Q. 원작에서는 스즈가 태극기가 게양되는 걸 보고 자신이 은연중 폭력에 가담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폭력에 가담했다는 인식 대신 해외에서 들어온 식량을 먹었다는 쪽으로 대사가 바뀌었죠.
https://cohabe.com/sisa/437371
일본 민간인들은 전쟁에 대한 책임이 없었는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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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사람도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비국민 되냐
내가 전쟁범죄를 직접 저지른건 아니지만, 식민지 수탈자원으로 호의호식 했으니 간접적으로 가담자가 된거다 이런뜻인거 같은데.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커티스 르메이-
"아아. 폭력으로 복종시켜 온 건가. 그러니까 폭력에 굴복하는 건가. 그게 이 나라의 정체인가..."
맨발의 겐 1권에도 나오는 내용
이제 저사람도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비국민 되냐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커티스 르메이-
레어는 사치
-커티스 르메이-
??
누가 해석좀
내가 전쟁범죄를 직접 저지른건 아니지만, 식민지 수탈자원으로 호의호식 했으니 간접적으로 가담자가 된거다 이런뜻인거 같은데.
고마워요
완전 띵작이네요.
스파이더맨 거미줄쏘는자세같다
내일까지 상영이던가
억 진짜로?
난 주말에 보고 왔지롱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을 안한 사람들도 죄책감을 가져야될것 같아서 완전히 받아들이기는 힘들더라.
간접적으로 선행하지 않은 거랑 간접적으로 악행한 건 다른거여
맞아. 503이 돼먹지 못하게 그런 논리를 들고나왔지만
간단히 논파당했지...
적극적으로 일제에 가담한 반역자들과
엎드려 지낸 사람의 차이는 커
아 '독립 운동을 안 한 사람들' 에서 매국노를 따로 안 나눴네.
"아아. 폭력으로 복종시켜 온 건가. 그러니까 폭력에 굴복하는 건가. 그게 이 나라의 정체인가..."
일뽕 와따갔냐? 비추가 왜케
맨발의 겐 1권에도 나오는 내용
캐세이퍼시픽 타니까 틀어주던데
제목이랑 간단한 개요만 보고는 전형적인 피해자 코스프레 영화인가 싶어서 안봤는데
감독이 깨어있는 분이였네
이런 작품.
원작부터 작가 외할머니가 후쿠시마 출신. 저 작품부터가 모델이 외할머니.
후쿠시마가 아니라 히로시마 아님?
아, 히로시마. 실수.
일본의 민간인들은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독일국민은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
지들이 뽑아놓은 지도자가 조까튼 짓거리를 하는데 뭐?
비추 저거 실화임?
위안부도 욕하는 놈들 간간히 섞인 곳임
혹은 베츙이가 왔다 갔거나
히익
영화 몰락의 괴벨스 말대로 일본 국민은 대본영을 위시한 일본정부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고 그들과 공범임과 동시에 댓가를 받은것 뿐이다. 체제와 사회의 헤게모니에 복종하며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을 중세시대도 아니고 현대국가를 변명하면서 말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봄
근데 이거 가져와서 "봐라 쟤네들 전부 책임자다!"라고 하려면 저 우는애한테 대고 "전쟁범죄의 책임을 져라!"라고 외치고 싶다는건가..
재밌을려나
m.ruliweb.com/news/board/1002/read/2142502?search_type=subject&search_key=일본 딱히....원작만화에서는 폭력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애니에서는 쌀로 변화해서 간접적인 반성으로 바꿨다함 일본인의 한계인듯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스즈가 패전 선언을 듣고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후 원작에선 스즈가 마을에 걸린 태극기를 보고 “이 나라에서 정의가 날아가 버린다. 폭력으로 복종시켜 온 건가. 그러니까 폭력에 굴복하는 건가. 그게 이 나라의 정체인가. 차라리 나도 모른 채 죽었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오열한다. 조선을 폭력으로 침략했고, 더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에 굴복하게 됐음을, 즉 일본이 폭력으로 점철된 가해국가임을 깨닫는 대목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태극기가 게양된 모습을 비춘 후, “(내 몸도) 바다 건너 온 쌀과 콩으로 이뤄졌던 것”이라는 스즈의 독백이 흐를 뿐이다. 원작에서 가장 강력하게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 장면을 에두른 것이다.
근데 진짜 그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먹고살기 바빠서 꾸역꾸역 사는데만 급했던 사람이면 어쩜
야 그래도 이거 물었다고 명예황국신민으로는 몰지마라
아무튼 그 사람도 진짜 죄악인게 맞나?
알지 못했다는것은 죄가 아닐지 모르지만, 사실을 알면서 외면하는것은 죄가 맞지.
당시는 꾸역꾸역 살았다고 쳐도 나중에 그 사실이 죄였다는것을 알았다면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갖는것이 사람이지.
그때 죄임을 몰랐던것 자체는 죄가 아님. 하지만 난 그때 몰랐으니까 죄 아님! 하는것이 죄라는소리.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러한 정치적 무관심이야말로 국민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죄악으로 봅니다.
국민 하나하나가 이 사회를 이끄는 결정권을 지닌 주인인데 자신의 권리이자 의무인 주권을 자기 이기심으로 내버린 거니까요.
물론 당시 군국주의 일본이 민주주의 사회였는가를 따지면 또 복잡한 문제가 되겠지만,
맨발의 겐이나 본문 글에서 다루는 내용을 보면 당시의 국민 의식은 아무것도 모르고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의 태도는 아니었습니다.
정부 혹은 전쟁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면 비국민 취급에 이지메, 괴롭힘을 보였으니까요.
버섯구름관련 애니메이션중에서는 가장 좋았음.
반딧불의묘따위와는 비교도 안됨.
정상적인 관점뿐만아니라 풍요롭던 나라가 전쟁으로인해
한 가정의 밥상을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어떻게 피폐해져가는지.
피부에 와닿을정도로 표현을 잘해놨음;
반딧불의 묘도 인식이 그렇지 그쪽은 아니긴 함
이거 지금 우리나라에서 개봉 중인데 상영관이 적어서 볼 수가 없음 ㅠㅠ
비추 박는 애들은
일뽕이여??
폭력에 굴복한다는 표현도 좀 껄끄러운게 선빵 먼저 친놈들이거든 마치 아무 짓도 안했는데 다른 무력에 이유없이 뚜드려 맞았다는 뉘앙스라 좀
하야오 할배가 못한걸 이분이 하네
명예황국신민들 비추주고 토끼는거봐라
저사람 에이스 컴뱃 시리즈 시나리오 라이터라고 누가 그러던데
그래서 그런가 에이스 컴뱃 시리즈는 우익논란은 커녕 동해 병기표기까지하는 엄청난 짓을 함
와 깨어있는 감독님 이시네
뭉클하다.
저런 생각 하는 분이 많지 않을텐데...
저 밑에 스즈키 네는 군용 볼트를, 옆집 하루노보 네는 군용 너트를 만들고 있을 뿐이다.
-커티스 르메이-
정작 저거 본 일본 애들은 정치적인 내용 하나 없다고 좋아하지 않았었나??? 감독은 저런 뜻을 담았는데 받아들이는 애들이 아무것도 인식 못 한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교육의 무서움
완전 공감한다
이건 베트남 전쟁때 적용되는 말이니까
군대파견한 몫으로 돈받고 그걸로 발전한 우리나라국민들도 같지
그런데 보면 정작 베트남 피해자들은 보상이나 사과를 제대로 못받았다고 하는데 베트남 정부에서 승리했으니 상관없다 라고 말한다고
우리나라국민들중에서는 베트남때 저지른 일을 별거 아니라 생각않하는 사람도 많더라
피해자는 아니라는데 국가에서 오케이했으니 괜찮다는거보고 우리나라 위안부합의 생각나더라
이건 평생 짊어져야지
이건 좀 오바 아님? 전쟁 주체가 미국인데 미국에서 저런거 하나하나 반성하나?
베트남에서 우리한테 사과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가서 사과 다 했구만 위안부를 거들먹거리네
미국이 반성하든 안하든 돈 준다고 쫄래쫄래 전투병 파병한건 우리나라가 맞고
베트남 현지 피해자들 하고는 1도 상관없음.
우리나라는 베트남 전쟁으로 번 돈으로 포항제철이랑 경부고속도로 만듦
그걸로 전쟁특수효과 짱짱 누림
그리고 현충일따 베트남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한테 정식으로 항의함.
더 이상 이유가 필요한가??
반성이란게 굉장히 애매한 문제인데 제대로 짚었네.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으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이 주장하는 공동체주의가 저 뜻임.
'국가라는 공동체가 사람들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 안에 속해있는 국민들 또한 그 국가에 봉사하며 또한 국가가 가진 책임을 통감해야한다.'
즉 현재의 일본사람들이 전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전쟁으로 인한 부산물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이득을 보았으니 그에 대한 책임도 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
전쟁특수로 얻은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에 책임지라고 하면 만명에 한명정도밖에 죄책감 안 느낄듯
말로는 하기 쉽지
시간날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