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 실탄 발포 건, 자세하게 나옴

1. 새벽 3시경 신고

'모르는 남자가 따라와 오피스텔 현관 비밀번호 누르더라'

다른 기사에는 '스토킹 신고'라 적힘

2. 경찰이 말을 걸자마자 칼을 꺼내 달려듦

36cm면 부엌칼 중에도 큰 것에 해당하는 길이

물론 머뭇거리다 꺼낸게 와전됐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칼을 소지한 점, 도주하지도 않고 칼부터 꺼낸 점에서

애초에 칼을 사용한 범죄를 상정하고 있었던 것 같음

3. 정지 명령 안들음

4. 공격에 뺨을 찔리고 뒷걸음질치다 쓰러짐

이전에 전해진 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

5. 이전에 전해진 대로

두꺼운 옷에 막혀 테이저건이 무력화된 것으로 보임

6. 그 상태에서 또 공격, 이번엔 이마를 찔림

7. 공포탄도 소용없어서 실탄 발사

전부 가슴과 배 등 상반신 명중

만약 이 때 상반신이 아니라 하반신을 쐈다면

피의자(범인?)가 쓰러지면서 경관이 위험해졌을 가능성이 높음

결과론이지만 상반신을 쏜게 잘한게 됨

8. 이전 보도와 달리 시간차를 두었다는 말이 없음

단순 생략인지는 모르겠음

9. 도주하다 다른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쓰러짐

10. 신고 여성, 즉 스토킹 대상의 지인 아님

ㅁㅇ 발견되지 않음

범죄 이력 없음

음주 여부나 정신질환 여부는 조사 중

11. 몇 달 전부터 종이가방을 들고 돌아다닌 것은

몇 달 간 이어진 범죄 시도 끝에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는 것으로 보임

무차별살인을 하려했으나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게 아닐까

12. 주요 부상 부위는 좌측 광대뼈 골절과 머리 뒤편 뇌출혈

기존 보도 중 목 주변이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피가 흐른걸 보고 오해한게 아닐지

자세한 경과는 오늘 보도가 떠야 알듯 

그나마 마지막에 도주하려고 한게 경관님한테는 천만다행이지 싶음

부디 PTSD만은 없었으면 싶은데

생각보다 위험했던 상황이라...

그래도 이제 정당방위 논란은 없을 것 같고

최악이라도 발포에 대한 규정 위반으로 보여주기식 징계 주는 정도에 그칠듯

출처가 조선일보인데다 이정도 자세한게 하나의 기사 뿐이긴 한데

기존 보도랑 크게 어긋나지 않아서 신빙성 문제는 없을듯

몇시간 뒤에 또 찾아봐서 다른 정보 있으면 가져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