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정신머리가 없으면 그렇게 중요한 날 늦나요
거으99.9%가 셤 포기한 애들일텐데
그런애들때문에 저러는거 진짜 오버가ㄸ고 행정력 낭비같네요
진짜 한심 그 자체
https://cohabe.com/sisa/436591
수능날 경찰차 태워줄 필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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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공정해야 합니다.
굉장한 명언이네요
순찰차 태워주는게 공정한 기회는 아니죠
경찰이 택신가요?
수능날못가면 그 자체가 실패죠
네. 경찰이 택시는 아닙니다.
수능날 못가면 그 자체가 실패도 맞습니다.
무엇 때문에 99.9%가 시험 포기한 아이들이라고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설령 시험을 포기한 아이들이라고 해도 그 아이들에게서 기회마저 박탈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용도로서의 순찰차 활용은 그렇게 큰 행정력 낭비라고 보지 않습니다.
진짜 한심 그 자체는,
기회를 놓칠 위기에 있는 아이들을 함부로 시험 포기한 한심한 아이로 치부하고
그들에게 처해진 급박한 상황을 외면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아닐런지요.
교육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박사과정 대학원생 연구원으로 재학중이고,
학원 강의 및 과외를 하면서 중, 고등학생을 많이 접하기에 그들과 좀더 공감할 뿐입니다.
최근까지도 7등급 아이를 1등급으로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그들을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은,
실력과 재능이 부족한 아이들보다 지금까지 기회가 주어지지 못해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모범생에게도 중위권에게도 하위권에게도,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합니다.
공정함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는 없지만
이 시험에 지난 인생을 투자했고, 이 시험으로 앞으로의 인생이 결정되는 나라에서는 있을 법한 이벤트죠.
참으로 생각이 편협하십니다
어떤 이유로 시험장에 늦을뻔한 아이를 도와줘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걸 문제삼는 어른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해봤네요
시험장에 일찍 못간 작은 과오로 평생 영향일 미칠수있는 시험기회를 놓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생각이 멋지십니다(2)
왠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님 의견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누구는 좀 더 공부해서 늦게 일어나서 순찰차를 타고, 누구는 그시간에 수능날컨디션관리를 위해 일찍자고 누구는 밤새공부를 하다가 컨디션조절에 실패할수도 있는데 그걸 공평하다고 볼수는 없는것같습니다. 수능날,전날의 1분1초는 평소는 수십시간이나 마찬가지인데 시험의 기회는 공평한게 맞지만, 그걸 공평하다고 볼수는 없는것같아요.
수능을 위해 많은 시간을 노력해왔고, 절박하기에 도움을 요청한것일테니 그걸가지고 뭐라고할생각은 없습니다.
단순히 공평이라는 단어만 놓고 얘기해봤습니다.
'공정함'에 대해 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응시한 2010년 수능에서 저는 집에서 멀고 버스는 세번 갈아타야 하는 시험장에 배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차를 갖고있는 아버지 덕에 쉽게 시험장에 도착하였고 수능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후 교육업에 몸담으면서 느낀 것은, 이런 것들이 절대 모두에게 당연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부모님이 차를 갖고 있지 않을 수도, 혹은 부모님마저도 계시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을 것입니다.
또 누군가는 시간을 맞춰 버스정류장에 나왔지만 지연되었을수도, 택시를 기다려보지만 한 대도 지나가지 않을 수도 있구요.
좀더 극단적인 상황을 생각해보면 택시를 탈 돈 마저도 부족한 경우도 있겠지요.
글쓴이의 원글 처럼 시험장에 늦을 위기에 처한 모두가 '셤 포기한 애들'은 아니란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놓인 아이들 중 단 한 명이라도 경찰의 손길이 도와줄 수 있다면 공정한 기회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경찰의 아들입니다.
대한민국 경찰이 시위를 막느라 다치는 경찰이 아닌,
이렇게 빛이 들지 않는 곳에 손을 내밀어주는 경찰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공정'에 대해서 바로 위에 제 의견을 달아보았습니다.
제 의견이 언제나 옳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비약도 있을 것이고요.
논리적으로 부족한 글이지만 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전 이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단계부터가 시험의 시작이죠.
물론 외부환경에 따른 어려움은 논외로하구요
공정하고 동등한 기회는 필요한 것이 백번 옮은 말씀입니다.
허나 그 수단이 경찰차인 것은 잘못이 맞습니다.
교통 관리는 경찰의 본 업무 중 하나입니다.
수능 날이 되면 경찰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교통을 관리하기도 하고,
일부 지자체에선 '태워주기 장소'를 만들어서 택시나 자원봉사자가 수험생을 태워주기도 합니다.
그런 교통수단들 중 일부 남는 경찰 인력이 경찰차를 운행하기도 합니다.
태워주기 장소에 갔더니 내 앞의 친구는 자원봉사 택시를 타고 나는 경찰차를 탔다고 가정합시다.
여전히 나는 경찰차를 탔기 때문에 잘못한 사람일까요?
까칠하시기는
뭐지?
저 배탈나서 경찰차 타고 갔는뎁. ㅠㅠ
대학 갔어요. ㅋㅋㅋ
경찰차가 수험생 100명을 태워주고, 그 중 이런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충분히 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이없네...
저도 경찰차 타고 갔어요. ㅋㅋㅋ 대중 교통으로 불편한 길이었는데 택시도 안다님요.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걸 왜 태워주는지 이해불가에요.
저도술먹지만 술시비에행정력낭비하는것보단
차라리 애들 태워주는게나은듯...싶네요
무슨일이 생길지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도와주는거죠
가끔 급한 임산부가 탄 차량을 경찰이 에스코트했다...라는 기사가 나오잖아요.
그런 미담 정도로 봐두시면 될 것 같네요.
단지 우리나라 특성상 호의가 권리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
경찰차를 타고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들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급한상황이 와서 도와주는거죠.
저는 민폐안끼칠려고 아침6시에 도착했는데
교복입고 가도 후배들이 못알아볼정도로 어두움
그리고 너무일찍가서 추워 죽는줄... 졸림
ㄷㄷㄷㄷ
베충이...
늦게 헐레벌떡 가는 애들 치고는 성적 잘 나오긴 틀려먹었음
언제나 완벽할순 없죠! 사람일이니~~~ ㄷ ㄷ ㄷ
저는 가방메고 버스타러 가는데 경찰차가 지나가다가 멈추더니 시험장까지 태워줬네요.
그런거하라고 사회시스템이 있는거죠
그게 어른이고요
참 대단하신분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