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2) 섭종한다고 해서 쓰러져 계신 에레브 여제님을 뵙고 왔다

여제님이 쓰러지신 지 어언 4년하고도 2개월

여제님을 다시 깨어나시게 하려고 해왔던 그동안의 노력들이 전부 물거품이 되었다

여제님은 이로써 영원히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술 한 잔 올려드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 놈의 세상은 술잔 하나 없어서 술 한 병을 통째로 올리게 되었다

그래도 괜찮을 것이다

결국 세계를 구하지 못 하고 떠나버리게 되신 여제님은

술 한 병 정도로는 취하지 못 하실테니..

그럼 영원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