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인데도 분향하시고 보러오신분들 많네요.
봄이 오기전에 좋은일이 이곳 팽목항에서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가면 좋겠고 기원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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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도 한번 가봐야하는데...ㅠ 서울에서 가려면 얼마나 걸릴려나..
슬슬 가서 3시간~30분정도면 감메
@오까모또미노루 진짜요? 충남에서 가도 3시간 넘게 걸린다고 네이버 길찾기에 뜨는데요..ㅠ
아이들아...
미안하다...
니들과의 나의 약속 같은 슬픔은 이제 잊으려 한다...
너희들로 부터 웃음을 찾으려해...
슬프지만 고맙다... 이제 조금씩 제자리를 찾는것 같구나...
고맙고 사랑한다...
ㅠㅠ
가는길에 농민들이 자기 논밭에다가 노란 유채꽃심어 놓은거 보고는 정말 감동이였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없겠네요
저는 내년 3주기때나 다시 다녀와야겟어요
고생하셧습니다
잘다녀오셨네요.저는지난주에갖다왔습니다. ㅜㅜ
수원에서 차를 빌려 국도로만 간터라(해남경유) 5~6시간 걸렸지만 가서 보는거랑 신문, 인터넷에 달린 사진으로 보는 건 천지 차이더군요. 밤에 도착해서 찬 기운이 느껴지고 그 기운이 그 사람들을 더욱 차갑게 할거란 걸 느끼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유족들이 묵고있던 체육관도 가봤습니다. 항에서 20~30분쯤 걸린 것 같네요. 체육관으로 가는 그 길이 어찌나 을씨년스럽던지.. 마치 이 길로 가지 마!! 라고 하는 어떤 이의 호소로 보이던 그 길이 그 때는 무서웠습니다. 거칠게 운전하고 빠르게 운전하는 나였지만 그 때, 그 길은 .. 무겁고 어두웠으며 가로수에 걸린 노란 리본은 하얗게 보이는 착각에 조심스럽게 소심하게 차를 몰았던 기억이 있네요.
체육관을 돌아보고 전라도 어느 시점을 지나니 쪼그라들었던 심장이 펴지며 잠시 심호흡을 할 수 있었네요.
그 날 그 저녁의 팽목항을 지금 생각하니
더욱 아파옵니다. 나랑 아는 아이들도 일면식도 있는 사람도 아닌데 관련 기사마다 심호흡 한번하고 보고 난 뒤엔 울고 있는 내모습이 낯설다가 그냥 그러니하고 망측하게 울어버립니다. 마치 내 아들을 잃은것처럼
ㅜㅜ
또 다른 피해자
팽목항 주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