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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 다녀왔어요...!!!

추운날씨인데도 분향하시고 보러오신분들 많네요.
봄이 오기전에 좋은일이 이곳 팽목항에서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가면 좋겠고 기원하겠습니다.


















댓글
  • Heloise 2016/12/16 21:06

    아...저도 한번 가봐야하는데...ㅠ 서울에서 가려면 얼마나 걸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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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까모또미노루 2016/12/16 21:13

    슬슬 가서 3시간~30분정도면 감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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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sys 2016/12/16 21:46

    @오까모또미노루 진짜요? 충남에서 가도 3시간 넘게 걸린다고 네이버 길찾기에 뜨는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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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정신과전문의 2016/12/17 21:07

    아이들아...
    미안하다...
    니들과의 나의 약속 같은 슬픔은 이제 잊으려 한다...
    너희들로 부터 웃음을 찾으려해...
    슬프지만 고맙다... 이제 조금씩 제자리를 찾는것 같구나...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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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동MD 2016/12/17 21:1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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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까모또미노루 2016/12/17 21:12

    가는길에 농민들이 자기 논밭에다가 노란 유채꽃심어 놓은거 보고는 정말 감동이였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없겠네요
    저는 내년 3주기때나 다시 다녀와야겟어요
    고생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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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원아빠 2016/12/17 21:15

    잘다녀오셨네요.저는지난주에갖다왔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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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머쉰 2016/12/17 21:24

    수원에서 차를 빌려 국도로만 간터라(해남경유) 5~6시간 걸렸지만 가서 보는거랑 신문, 인터넷에 달린 사진으로 보는 건 천지 차이더군요. 밤에 도착해서 찬 기운이 느껴지고 그 기운이 그 사람들을 더욱 차갑게 할거란 걸 느끼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유족들이 묵고있던 체육관도 가봤습니다. 항에서 20~30분쯤 걸린 것 같네요. 체육관으로 가는 그 길이 어찌나 을씨년스럽던지.. 마치 이 길로 가지 마!! 라고 하는 어떤 이의 호소로 보이던 그 길이 그 때는 무서웠습니다. 거칠게 운전하고 빠르게 운전하는 나였지만 그 때, 그 길은 .. 무겁고 어두웠으며 가로수에 걸린 노란 리본은 하얗게 보이는 착각에 조심스럽게 소심하게 차를 몰았던 기억이 있네요.
    체육관을 돌아보고 전라도 어느 시점을 지나니 쪼그라들었던 심장이 펴지며 잠시 심호흡을 할 수 있었네요.
    그 날 그 저녁의 팽목항을 지금 생각하니
    더욱 아파옵니다. 나랑 아는 아이들도 일면식도 있는 사람도 아닌데 관련 기사마다 심호흡 한번하고 보고 난 뒤엔 울고 있는 내모습이 낯설다가 그냥 그러니하고 망측하게 울어버립니다. 마치 내 아들을 잃은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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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커먼스가좋아 2016/12/17 21:51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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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네엄마 2016/12/18 21:31

    또 다른 피해자
    팽목항 주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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