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멘붕게시판으로 가려고 했다가 결과적으론 해피엔딩이라 사이다로 와봤습니다
게시판이 여기가 맞을지 모르겠네요...
몇일전에 엄마랑 통화중에 진짜 신기한 일을 들었어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감기 및 피로 증세로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가 유방암 의심인데 검사 해보겠냐고 권유해서
했더니 양성반응이 나와서 의사가 좀 더 심도있게 검사해보자고 조직검사를 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조직검사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았는데 알고보니까
그 조직검사를 위해 떼넨 부분이 정확히 암세포가 있는 부분이었다고 하네요
의사도 의사 생활중 이런일은 처음이라고 ㄷㄷㄷㄷ
그래도 조기에 잘 발견되어서 천만다행이네요. 조직검사하신다음에 추가로 수술이나 이런건 필요 없으신거죠?
극 초기에 발견해서 다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로또사셔야될듯 ㄷㄷ
와 정말 다행이십니다.
이런일도 있을수있군요. ^^
정말축하드려요!!!
의느님 뜻밖에 화타행..
우와 우와 경축이네요
우아! 전화위복!!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ㅇ^
다행입니다~
이경우에도 만약 암보험 드셨으면 이제 돈 면제 되는건가요?
트럭 짐칸에 좁쌀을 가득 싣고
눈을 감고 손을 뻗어 썩은 좁쌀 한알을 딱 골라낼 확률쯤 될듯.
천운이시네요ㄷㄷ
로또보다 더 얻어맞기 힘든 행운에...!!! 경 ☆ 축
우아 제가 듣고보고한 암환자 이야기중 가장 신기하고 기묘한 이야기네요!!!!
들어논 보험증권 확인하실 시간이네욧!!!
울와이프 유방조직검사 괜찮다고 나옴.. 근데 유근조직 부위에있는 혹은 악성으로 잘 진행된다고 예방차원에서 제거하실려면 하시고 안하셔도 상관없다고...의상랑 상담후 나오니 간호사가 임의대로 제거하는걸로 일정잡음...어떨결에 걍 진행했는데 일주일후 시술받고 한주 더지나 병원에서 떼어낸 조직에서 암세포 발견됐다고...의사도 깜작놀라고 우리도 놀라고 의사 경력 20년동안 이런적은 없었다고... 세포내암? 다행히 0기라고 항암치료및 추가시술없이 1년동안 관찰중...
천만다행입니다
게시판은 맞지 않군요.
우선 암이 조기라서 수술가능하다 하신거면 정말 축하드립니다.
사실 글에서 어디가 신기한지 잘 모르겠고 의사도 어떤게 처음인지 잘 모르겠는데
추측건데 감기면 청진기로 가슴 혹은 등부위에 대고 호흡을 시켜 폐렴을 감별합니다. 그때 우연히 멍울이 있는 곳 위에 눌러 멍울을 확인하였고 이전부터 있던거냐 물은다음에 아니라 대답하면 그때 조직검사를 권했을 거라 생각되네요.
등을 청진해도 되는 상황에 여성분을 대상으로는 젊으면 앞쪽으로는 잘 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고(사실은 전후면 각각 6군데 이상씩을 해야 좋긴 하지만 3분진료 현실에서 말도안되는 소리입니다. 외국에서도 그렇게까지 잘 안하구요)한데 우연히 정확히 위치를 집은거면 정말 하늘이 도왔달까.. 의사선생님한테 절이라도 하셔야 됩니다.
쾌유를 빕니다.
다행이네요. 의학로또당첨 축하드립니다.
돈도 좋지만 건강이 정말 최고더라구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모친께서 덕이 많으신듯...
다행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근데 추가적인 수술이 없어도 되는건가요? 조직검사도 수술이긴한데 (암세포) 이런식으로 떼어내서 조직검사 한가운데 암세포가 있었던것인가요?
그렇다면 진짜 엄청난 천운일텐데 추가수술이 없다고 하신거보니 그런상황이었나보네요. 조직검사하고 났더니 떼어낸 조직의 한가운데 암세포!
우연히 조기 진단 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근데 어느 부분에 신기하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원래 조직검사라는 것이 병변을 타깃으로 일부 조직을 떼어낸 후 병리학적 진단을 보는 검사입니다
즉 암이 의심되는 병변에서 암이 나온 것은 신기한게 아닌데요
일반적으로는 초음파 등 영상의학적 장비의 도움을 받아 targeting을 하지만
유방의 멍울이나 피하의 결절, 림프절 같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영상장비 도움없이 검체를 채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부분에서 암세포가 나온경우에
추가적 검사로 종양의 크기, 다른 곳으로의 전이 여부등 을 종합해서 수술적 절제 및 이후 항암 방사선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거에요
요약하면
조직검사는 일부분을 샘플링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단적 검사이지 치료적 목적이 아닙니다
추가로 완전절제받으셔야해요
아니면 조직검사 목적으로 수술적 절제를 한번에 받으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