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556

내 여자친구는 스시녀입니다. (Chapter 3)

"내 여자친구는 스시녀입니다 "


라는 제목으로 2회에 걸쳐 글을 올렸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엄청난? 조회수와 추천수를 보고 보배의 힘을 

또 한 번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0^

다시 한 번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과 

추천 해 주신분

그리고 친절하게 댓글 달아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도 현해탄을 건넌 

우리의 세번째 사랑이야기를 실어 볼까 합니다.

최근 국가적으로 여러가지 안좋은 일때문에 좌절과 실망으로 인한

안좋은 마음들이 있겠지만 미약하지만 저의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싶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자~!

그럼 저의 현해탄을 건넌 사랑이야기 3번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시작하겠습니다.



나가사키행 큐슈코~(큐슈호) 고속버스가 들어온다.

두둥~!

고속버스 매표소 직원이

"이미노 바스와 나가사키유키노 바스데쓰"

(지금의 버스는 나가사키행 버스입니다)

"오노리바와 삼방데쓰~!"

(정류장은 3번입니다)

라고 확성기로 친절하게 안내방송을 해 준다.


역시 일본이다.

몇 번의 일본여행을 하면서 느꼈지만 우리나라도 최소한 공항에서만큼은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위해서라도 이런 서비스를 했으면 좋겠다.


불스원 물왁스로 광택을 냈나???

번쩍번쩍한 버스가 주차브레이크를 채우고 문을 연다.

"취~~~익~~~"

ISUZU GALA버스다

한국버스와 외관은 별 차인는 없었지만

깨끗하다.

아울러 조수석 운전석 양쪽 모두 볼록거울이 설치되어있었다.

모양은 좀 그랬지만 안전을 위한  설치라고 생각했다.

물론 새차여서 깨끗한것도 있지만

이후에 타 봤던 버스들 모두가 외관과 실내가 깨끗했다.

수화물이 있던터라 안내방송직원에게 짐을 부탁했더니 

친절한 응대와 함께 내 짐을 트렁크룸에 실어준다.

그리고 2부에서 봤던 티켓을 승무원(운뗀슈)에게내 밀었더니

일본특유의 깔끔한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 행님?이 

티켓을 확인한다.

경찰정모같은 모자를 쓰고 감색 넥타이를 매고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손님을 맞이했다.

다시한 번 내가 일본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좌석수를 세어보니

40인승에 조수석열 제일 뒷쪽은 화장실이 설치되어있었다.

모든것이 새롭고 신기했다.

하지만 

서울가서 부산 촌놈티 안낼려고 어색한 서울말을 하는 것처럼

버스 복도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내 모습은 영락없는

이방인의 모습이였다. 


버스 이야기를 한가지 더 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2열시트까지 3점식 안전벨트라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역시 일본의 안전시스템은 우리나라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나는 비교적 레그룸(LEG ROOM)공간이 넓은 비상문 제일 뒷쪽 자리를

택해서 앉았다.

안전벨트를 메고 앉았다.

문을 닫고 버스는 아주 부드럽게 출발한다.

울나라 버스처럼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출발....

그런건 없다.

승무원 행님이 말한다.

"핫샤이따시마스~우고끼마스까라 고츄이쿠다사이"



그렇다.

일본 어디를 가도 버스 승무원들은 마이크로 이 방송을 한다.

"출발하겠습니다. 버스가 움직이니 주의하세요"라고

와~

드디어 내가 일본에 왔구나 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버스는 고속도로에 진입했고

자동 안내방송으로

"코노바스와 코소쿠도로니하이리마스

 오캭사마노안젠오타메니시토베루토오차크요우오네가이시마스"

라고 안내를 한다.

"이 버스는 고속도로에진입합니다.

 승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벨트를 착용 해 주세요"


역시 일본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찰라

버스는 하이패스 요금소를 통과 후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조올라 천천히 진입한다.

제한속도20km라고 되어있다.

우리나라도 30km이지만 이제껏 30km로 진입하는 차는 딱 세 번봤다.



조용하다.

왠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면 민폐가 될거 같은 분위기다.

긴장했다.

"나는 무사히 나가사키까지 갈 수 있을까?"ㅠㅠ 

"그리고 그녀를 무사히 만날수 있을까?" ㅠㅠ

하는 걱정과 기대를 안고 큐슈호는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갔을까?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뭘까?

자세히 들어보니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서 정류소에 정차한다고 한다.

"잉?

"이건 뭐지?"

"고속버스 아니였나?"

"고속버스는 종점까지 무정차가 아닌가?"

"내가 버스를 잘못탔나?"

"그럴리가 없는데...???"

"아 쉬퐈 일본어도 알라 수준밖에 안되는데......"

"아 우짜지........"

"국제미아되면 좃되는데...."

ㅠㅠ


온갖 생각으로 몸과 마음이 긴장이 되는 순간

버스는 어느듯 버스정류장에 멈추기 위해서 속도를 줄이고 있었다.

신기했던게 고속도로 갓길 지금의 우리나라 졸음쉼터같은 곳에 

조그마한 대합실 같은게 있었고 거기에 사람들이 모여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중에서야 알게됐지만

나가사키행 고속버스는

후쿠오카 하카다역에서 텐진고속버스 터미널만 경유하고 

바로 나가사키로 가는 버스(스파논스토푸:슈퍼논스톱)가 있고 내가 탔던 버스처럼 중간중간 

여러정류장을 경유해서 가는 버스가있었다.


"으이구~! 그것도 모르고 갔으니 긴장할 수 밖에.....ㅠㅠ"

라는 자조섞인 생각을 했다. ㅡ.ㅡ;;

버스는 정류소에 도착했고 승무원 행님?은 친절하게

"도아가아게루까라 고츄이쿠다사이~"

(출입문이 열리니 주의 해 주세요)

"무슨놈의 "쿠다사이"가 이리도 많노?"하는 생각을 했다.

젊은 커플로 보이는 사람 두명 그리고 내 또래의 남자랑 해서

대략8명정도 손님이탔다.

아울러 출입문을 닫을때도

"도아가 시마리마~스 고츄이쿠다사이"

(출입문이 닫힙니다. 주의 해 주세요)

라고 승무원이 방송을 해준다.


일본을 갔다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승무원의안내방송은 

안밖으로 다 들리게끔 되어있다.


버스는 또 다음 정류장을 향해 달린다.

진짜부드럽다.

자동안내방송이 나온다.

똑같은 내용이다.

언젠가는 내가 저 안내방송을 외울수있을정도로 자주 나왔다.


나가사키까지는 후쿠오카공항 국제선으로부터 약147KM정도이다.

중간중간 분기점에서 갈라진 후 나가사키전용고속도로를 타고

가게된다.


한 40분쯤 달렸을까?

차가 또 정차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뭔 놈의 고속버스가 이리도 자주 서냐~!"하는 불만이 생기지만

여기는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일본법칙을 따라야한다.

그리고 내 일본어 실력은 나의 불만을 이야기 할 정도로 유창하지도 않다.

그래서 아무소리 안하고 앉아있다. ㅡ.ㅡ;;

ㅋㅋㅋㅋㅋ


버스는 이윽고 또 어딘가로 빠져 들어간다.

파킹구에아리아(PARKING AREA) 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휴게소같은 곳이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처럼 엄청 큰 주차장과 뽕짱 메들리가 쏟아져 나오는

그런 휴게소가 아니였다.

말 그대로 휴게소였다.

화장실에 갔다가 담배 한 대 피고 

담배 안피는 사람들은 조그마한 가게에서 군것질거리를 사서 먹고 하는

작은 휴게소이다.


모든것이 낮설고 긴장을 한 탓에

나는 차에서 내리지는 않고 그냥 앉아만 있었다. ㅡ.ㅡ

5분정도 휴게를 한 후 버스는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똑같은 안내방송이 또 나온다.

아마 이번 일이 잘되어서 다시 나가사키를 방문하게 될 때즈음에는

이 안내방송이 지긋지긋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ㅡ.ㅡ;;ㅋㅋㅋ


후쿠오카공항국제선▶치쿠시노▶코소쿠키야마▶파킹구에아리아▶우레시노I.C▶오~무라IC▶오~무라코바


이사하야I.C▶쇼와마치▶마츠야마마치


위에서 열거한 정류소만 봐도 안내방송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졸려서 잠 좀 잘만하면 또 안내방송

그리고 좀 달리다 잘만하면 또 안내방송

솔직히 너무 자주하니까 짜증이 났지만 어쩔수 없다.

여기는 일본이니까....... ㅡ.ㅡ;;


잠깐 잠깐 창밖의 풍경을 보았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차창밖 풍경이랑 별반 다르지 않았다.

중간중간 작은 소도시 같은것들이 보였고 경치들은 산과 논이 대부분이였다.

그중에서도 조금 재미있었던 것은 아주 시골인것 같은 동네였는데 

엄청 커다란 파칭코가게가 군데군데 보였다.

일본사람들은 파칭코를 좋아한다는 것을 비로소 실감할 수 있었다.


물흐르듯 다시 고속버스는 다음 정류소를 향해 달려간다.

일본에서 느꼈던 느낌 중 하나가 정말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는 것이다.

물론 위반했을 때 벌금이 엄청난 이유도 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교통법규준수가 생활화 되어있는 것 같다.

큐슈호도 고속도로를 달릴 때 느꼈던 것은


"과속"


그런거 없다.


"칼치기"


그런거 없다.


고속버스가 추월선으로 들어가면 버스가 추월이 끝날때까지

뒤에 차들이 기다려준다.

추월을 하기 위해서 속도를 높인다던지 과속을 하는 경우는 없다.

정확하게 딱 100KM/H가 MAXIMUM속도이다.

울나라 고속도로에서는 이런 사실들이 상상하기 힘들다.

가끔 관광버스 지원나가면 추월선에 들어갈려고 깜빡이 키면

오히려 속도를 높혀서 추월을 방해한다던지

아니면 빨리 추월하라고 버스 똥꾸녕에 빠짝 붙어서 오는 한국운전자들..........ㅠㅠ;;

"한국은 아직 갈길이 멀구나~ ㅡ.ㅡ."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버스는 2시간을 넘게달려 비로소 나가사키현에 도착하였다.

시내도로쪽으로 가지 않고 경유하는 버스 답게 부산의 도시고속도로같은 곳을 경유하여

나가사키 시내로 들어갔었다.

드디어 버스는 나가사키 시내로 접어들었다.


다시 나의 가슴은 긴장과 흥분으로

바운스~♬ 바운스~♬ㅋㅋㅋㅋㅋ

심호흡을 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부스스해진 머리를 정리하고

나가사키 시내풍경을 감상하기 시작하였다.^^


제일 먼저 시내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게들의 간판 그리고 아파트천국인 한국과 달리

기와지붕으로 된 조금은 낡은 것 같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거

그리고 정말 깜찍하고 귀여운 경차들이 눈에 띄였다.


마치 신세계를 본듯한 어버버한 눈으로 나는 차창밖의 풍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차창에 비친 나의 모습이 마치 깡촌에서 서울로 올라 온 촌놈처럼 보였다.ㅋㅋㅋㅋㅋ


그러던중......

 

"잉? "

"방금 지나간게 뭐였지?"


전차가 지나가는게 보였다.

그렇다 나가사키는 일본에서도 몇 안되는 전차가 대중교통수단인 도시이다.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21세기가 지난 이 시점에 전차가 시내버스와 같은 도로를

달리는 것이 신기했다. '.';;(완전 신기방기~ㅋㅋㅋㅋㅋ)

노면전차라고 나가사키에서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명물이라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버스는 한참을 또 더 달려서 쇼와마치(昭和の町)에 도착 손님을 내려주고 종점인

나가사키터미널로 달리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일본인들의 삶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서 가져간 DSLR로 차창밖 풍경을 여러장 찍었다.

종점에 가기전 마지막으로 버스는 한 번 더 정차한다.


마츠야마마치(松山町)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마츠야마마치에는 나가사키 평화공원이있다.

지금으로 부터 약 71년전에 나가사키평화공원이 있는 자리에 원폭이 투하되었고 

원폭이 떨어진 자리에

조형물같은 것이 세워져있다.

나중에 몇 번 더 나가사키에 갔을 때 평화공원을 잠깐 둘러보았지만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그 조형물 옆에 알림판에는 마치 일본이 전쟁의 피해국인것 마냥 기술되어 있는 것을 보고

36년간 일본으로부터 지배를 받은 대한민국국민으로서 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야기가 잠깐 다른곳으로 센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터미널이 가까워질수록 중심가의 모습이다.

큰 빌딩과 백화점 

그리고 오고가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보인다.


이윽고 버스는 종점인 나가사키터미널을 향해 달려가고

그녀를 볼 수 있다는 긴장감과 설레임에 내 심장은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ㅡ*.*;;

이 때부터는 바운스가 아니라


"쿵쾅쿵쾅"이였다. ㅠㅠ


심장이 터질것같은 느낌이였다


"아~!

만나면 무슨말부터 할까?"


그 짧은 시간에 온갖생각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이제 나가사키역이 보이는걸 보니 곧 도착하겠구나.......

생각을 하는 찰라

버스는 좌회전(우리와 진행방향이 반대니까 우리의 우회전이 그들에게는 좌회전이다.)

을 하자마자 버스는약간 낡은 빌딩 안으로 들어간다.

도착했다.

주차브레이크의 에어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취~~익~~"

승무원 행님이 또 뭐라고 한다.

"나가라쿠고죠샤 오츠까레사마데고자이마시따 슈뗑 나가사키에키마에 타미나루데쓰"

(장시간 여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종점 나가사키 에키마에 터미널입니다)

그리고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승차표를 회수한다.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 트렁크를 열고 캐리어백을 찾고

나는 터미널 대합실로 그녀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녀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큰일이다.


그녀가 보이질 않는다.


그녀는 어디있는 것일까?


대합실 밖에까지 나가서 찾아 봤지만 

그녀는 보이질 않았다.



아...............ㅠ .ㅠ;;;


난 이대로 그녀를 만나지도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인가..........





다음 이야기는 제4부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저의 사랑이야기를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오후에 갑자기 비서실에서 연락이 와서 운행을 갔다 오다 보니 시간이

그리넉넉치 못해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각자 건강관리 잘 하시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CEO의 발의 사랑이야기는 제가 절필할 때까지 계속 쓸 예정이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어린 마음 그리고 댓글은 제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읽고 그냥 가지 마시고 짧은 코멘트라도 좋으니 댓글 하나

추천 하나 해 주시고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ㅋㅋㅋㅋ



댓글
  • 뚝형 2016/12/16 17:04

    추천합니다.

    (kbTdAN)

  • 도어스커프너머저승 2016/12/16 17:12

    버스타고 내린 이야기가 글의 반을 넘다니! 비추드립니다! ㅋ

    (kbTdAN)

  • 아기덩치 2016/12/16 17:20

    중요 포인트에서 끝냈으므로 저도 비추드립니다. --+

    (kbTdAN)

  • 마산추레라 2016/12/16 17:29

    잘봤어요^^
    전 이제 상차하고 퇴근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kbTdAN)

  • 후니얌22 2016/12/16 17:52

    감사합니다.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kbTdAN)

  • 농촌의발 2016/12/16 18:03

    창밖 풍경을 DSLR 찍은 사진정도는 올려주셨으면 좋았을것같습니다 ㅋㅋ
    잘 읽었어요

    (kbTdAN)

  • joey죠이 2016/12/16 18:11

    그러게요 사진 있음 더 좋을듯

    (kbTdAN)

  • joey죠이 2016/12/16 18:11

    추천 정독했습니다.

    (kbTdAN)

  • 부산타이어쟁이 2016/12/16 20:54

    아. .절단 마공ㅠㅠ

    (kbTdAN)

(kbT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