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가 가장 분노한 모습을 보인건
모리아에서도 아니고, 보로미르의 죽음도 아니며
메리와 피핀이 죽었다고 생각될 때도 아니며,
갈라드리엘이 욕 먹었을 때도 아니였다.
바로 메리와 피핀이 아이센가드에서
신나게 음식 파티를 벌이고 있었을 때였다.
여기서 김리의 입담이 아주 일품이다.
" 이 악당들, 이 털발달린 잡배들아!
너희들 참 훌륭한 추격전을 일으켰지.
우리는 들판과 숲, 전쟁과 죽음을 불사하고 네놈들을 구하려고
200 리그를 달려왔단 말이다!
근데 지금 네놈들이 여기서 먹고 마시고 농담하며... 담배를 피우다니!
담배! 대체 담배는 어디서 난거냐 이 악당들아?
망치와 혀 맙소사.
나는 너무 빡치고 즐거워서 터지지 않으면 기적일테다! "
옆에 서있던 레골라스는
김리가 자기가 하고픈 말을 다 해줬다며 웃었다.
납치당했다는 친구를 찾아서 헤맸더니 내 원룸에서 라면먹고 있더라
아 이거 진짜 감정이입되더라
빡치고 즐거워서
참된 친구의 격정
사나흘 묵은 빵을 좀 구워드리고, 소금간을 한 돼지고기를 좀 구워드려야지. 사루만이 숨겨둔 연초도 두둑히
기껏 구하러왔는데 ㅋㅋㅋ
아 이거 진짜 감정이입되더라
담배내놔라 이건가
ㄹㅇ 호빗산 최고급담배
호빗이 동네이름이냨ㅋㅋ 샤이어라곸ㅋㅋ
3시대 말기 기준으로, 무려 중간계 최고의 담배라 일컫는 사우스파딩 연초였음
기껏 구하러왔는데 ㅋㅋㅋ
빡치고 즐거워서
참된 친구의 격정
납치당했다는 친구를 찾아서 헤맸더니 내 원룸에서 라면먹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오버??
진짜로 있었던 거임? 아니면 빗댄거임?
저 장면이 현실로 치환하면 저렇단거.
비유보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햐 잘쓴다 잘써
레골라스가 먼저 말했다면 우리는 드워프식이 아닌 요정식 개빡 디스가 어떤 식인지 알게되었겠지
사나흘 묵은 빵을 좀 구워드리고, 소금간을 한 돼지고기를 좀 구워드려야지. 사루만이 숨겨둔 연초도 두둑히
아 그 성큼발이 하고 며칠밤을 졸라 뛰었을때 그 다음 일인가
엔트들에게 빈집털이되기전 아이센가드는 사루만의 본거지인 만큼 그곳으로 호빗들이 납치되어가는걸 알고 급히 왔지만 아이센가드는 망해있었고 그 앞에서 호빗들은 파티하면서 놀고있음 ㅋㅋ
하지만 단 한마디로 조용해지지
"...절인 돼지고기...?"
쩝쩝
김리 전투력도 보통 난쟁이보다 강한 거지? 레골라스처럼?
드워프 영웅임. 원작에선 레골라스보다 더 활약했음
그 정도임??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있으면 강연 세번째 타자인줄 알았은데
나팔산성전투에서 원딜인 레골라스보다 근딜인 김리가 킬 수로는 더 많은거보면 확실히
글쿤
딱히 아라곤 김리 레골라스 중에서 누가 더 강하고 약하다 구분짓기 애매한게
종족도 종족이지만 서로 주특기가 다 다름
아라곤은 하이브리드에 치유를 익힌 레인저 스타일이라 근거리 원거리 둘다 잘하고
검술과 추적술이 독보적임
레골라스는 궁술이 독보적인데 근거리도 존나 강함 아라곤처럼 하이브리드에 가까움
김리는 근거리형인데 도끼 투척으로 원거리 커버도 잘하고 막상 보면 지구력이나 속력도 꽤 있음
애초에 원정대가 나즈굴을 상대하면서 모르도르까지 가기위한 최고의 정예들만 모은 집단이라
딱히 누군 뭘 잘하고 누가 더 쎄고 이런게 없음
킬수도 비슷비슷하고 김아레 삼인방의 묘사를 보면
걍 서로서로 동급으로 쳐주고 본인들 특기를 좀 띄워주는편임
서로가 서로에게 안밀린다는식의 서술도 있어서
ㄱㅅㄱㅅ
근데 피핀이랑 메리아독이 존나 깝치고 있던 중이라ㅋ
아 이부분 기억나
특히 담배가지고 제일 뭐라함 ㅋㅋㅋ
레골라스가 뭐 한마디 추가했던거같은데 뭐였지
"하지만 나는 와인을 어디서났는지가 더 궁금한걸"
오 감사합니다
"여러분! 여기 계시는 신사 숙녀 여러분, 나 김두한이야!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을 똥통에 구더기로 보고 말을 하겠어..이~구더기들아!!
술 마시는건 그런대로 이해를 하겟다 헌데 . 남녀가 부둥켜안고 전쟁통에 춤바람이라니 신명나는 음악까지 틀어놓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