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욜날 있었던 일입니당ㅋㅋㅋ
토요일 근무는 8:30-15시까지입니다.
그 전날 사장이 엄청 피곤해해서 토욜날 출근 안하겠거니 했거든요.
그런데 3시 퇴근인데 2시반에 와가지고ㅋㅋㅋㅋ
뭐 대충 보다가 2시45분에 집에간다고 가더라구요.
15분만에요ㅋㅋ뭐하러 왔는지ㅋㅋㅋㅋ
그런데 한 오분있다가 회사동생이 저한테ㅋㅋㅋ
언니...갑자기 좀 추워진거 같아여...사장이 히터 끄고 갓나봐여
이러는거예요ㅋㅋ
그래서 저는ㅋㅋㅋ뭔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아무리 심해도 그렇게까지 하겠냐ㅋㅋㅋㅋ
하면서 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이 진짜 히터랑 한쪽 불을 끄고 간거였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 심하지 않나여...
지난주 토요일도 엄청 추웠는데...ㅋㅋㅋㅋ
그리고 보통 사람이면...3시퇴근인데 지가 2시45분에 집에 처 가면..직원들한테도 그냥 같이 퇴근하자고 하지않나여??????????
그런사장은 없나여?????????????????????
너무 황당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사이다는 연말까지만 근무하고 저는 퇴사한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붙잡는거 이직하게됐다고 말하고 꺼집니당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히터사건, 이런 일이 손가락으로 셀수도 없이 많지만ㅋㅋㅋㅋ
이번엔 정말 충격적이라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당..ㅠㅠ
헐.,
인간적으로 진짜 너무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대부분의(?) 사장들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두는날 한 잔 하셔야겠네요
게다가 온도계 걸어놓고 사무실온도가 18도까지 내려가야 히터를 켤수있습니다.
그리고 22도에 맟춰야 합니다...ㅎㅎㅎ
사무실이 넓어서 저렇게 해도 추워요. 정말로.
그래서 밖에보다 옷을 더 껴입고 있어야해요.
지금도 엄청 발시리고 추워요....ㅠㅠㅠㅠ작년에는 발에 동상도 걸렸어요^^
근데 지 방에는 11월부터 히터를 빵빵하게 켜네요^^
헬조선에서 흔히 볼수있는 사장입니다.
가족경영 사무실가면 더해요 ㅋㅋㅋ
이정도에 데미지를 입으시면 안되요... 더한세끼들 쎄고쌧음 ㅋ
ㅋㅋㅋㅋㅋㅋㅋ저도 독서실알바하는데 ㅋㅋㅋ 카운터에 히터만 안켜져여 ㅋㅋㅋㅋ
독서실방 히터랑 똑같은 기계라서 같은 리모컨으로 쓸수있는데 ㅋㅋㅋ 카운터꺼만 안켜지네여 ㅋㅋ
어떻게 한건지 묻고싶다 진짜 묻어버리고싶어여..ㅋ
종이컵 씻어서 먹으라고 하던 병신도 있어요.
동상이요? ㅜㅜ 세상에..취준생입장으로 그런 사장 만날까 넘 무섭네요 ㅜㅜ 남의집 귀한자식 생각은 1도 안하는듯
냉난방기 전등기등에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민감합니다. ㅋㅋㅋㅋ
당기는 회사 사장님도 복지는 잘해주시는데 냉난방기에 민감함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고생하셨어여!!!
우리 사장 썰풀면 바로 베오베지만 참고있음..
세상엔 참 별사람 다있다는걸 이회사 오고나서 느낌
전형적인 사원 소모품으로 보는사람
같이 퇴근하자 안하는건 좋은거에요
서로가 서로의 퇴근시간을 모르는게 최고!
여름:오면 온도 낮게 세팅 갈 때 끔
겨울:여름의 반대
결론:직원들은 사람이 아님
2시 30분에 온 이유는 직원들중 사장 안올줄 알고 일찍 퇴근하거나 출근안한 직원이 있나 감시하러 온거임
지금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전직원 임금동결 시켜놓고
자식새끼 세명은 미국유학보내는 사장도 있습니다. 사장+3명 다 자차있음...
그게 다 외제차가 아닌건 이 시대 마지막 양심이었을지도 모르죠.
올해초에 일하던 데를 옮겼는데 실내온도가 6도? 7도였음. 밖에서 바람은 문을 닫아놔도 들어오고, 오는 손님들은 패딩을 못벗음
일주일만에 그만뒀네요
히터를 켰음에도 실내온도가 저정도고 개인용 난방기구는 하나밖에 없었어요
진짜 추운거 더운거가지고 저러는데는 그거 말고도 직원들에게 엄청나게 아낄확률이 높아요
엄청 따뜻한걸 바라는거도 아닌데 너무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