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씨 사장이 물러났고 노조는 파업을 접고 복귀했습니다.
이과정을 보면서 문뜩 엠비씨의 정상화 과정이 대한민국의 독립과정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독립운동을 해왔고 치열하게 싸워온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임시정부를 세우고 독립을 위해서 많은 독립투사들이 싸워왔는데
우리가 독립하게된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라기보다는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독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엠비씨도 노조가 열심히 싸워오고 고통당했지만 사장을 몰아내게 된것은 박근혜탄핵으로 정권이 교체된 때문이지요. 사장을 몰아낸 주체도 방통위와 방문진이었습니다.
조선이 일제강점기 동안에 많은 백성이 일제에 굴복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역자가 되었던거처럼 엠비씨도 시용직원들이 많이 들어왔고 구성원들은 적폐세력에 굴복했고 부역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는 독립후 일제에 부역했던 친일파들을 청산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엠비씨는 과연 부역했던자들을 청산해낼 수 있을까요?
엠비씨 노조가 우리가 해냈다면서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기힘이 아닌 촛불의 힘이 정권교체를 이뤄내서 쟁취하게된 정상화의 길 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로지 노조의 투쟁의 힘으로만 쟁취해냈다고 스스로 생각할까 노파심이 듭니다.
과연 잘할까요?
스스로의 지위에 심취한 사람들
차라리 스스로 했다고 생각하하면 적폐세력을 몰아내고 자기 길을 찾아 가겠죠 히지만 정치권과 방심위 때문에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그들과 타협하겠죠
전 스스로 해냈다고 믿길 바랍니다
MBC를 돌려준 촛불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야 할텐데. 그들에게 돌려준 펜이 촛불시민들을 향한 공격의 도구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솔직히 잘해봐야 기계적중립 이라고 생각해요..지켜보렵니다.
기레기 엘리트주의
별로 기대하지마시길...
애네들은 이런경우가 첨이아닙니다.
한번 속으면 속인사람이 나쁜놈이지만
두번 속으면 속은사람이 바보입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에.. 설거지하면서 방송들었는데
찾아보니 '시사토크 이슈를 말하다'군요
중간 일부분만 본 거라 정확하지 않지만.. 현정부가 지금하는 일이 옳지 않다라는 논지아래
국정원얘기도 나오고 명박이얘기도 나오고
명박이는 죄가 없다 관진이도 죄가 없다.. 김관진 구속은 심했다..
특검에서 명박이 무죄인데 현정부가 너무 한다 이런식이었던거 같은데
반박도 없고 패널들 전부다 비슷한 목소리 내는거 보니 뭐.. 별로 바뀐건 없는거 같아 보여요
사장을 몰아내니 한교총과 한기총 변호사협회에서 사장 선출하겠다는 것까지 똑같음
육이오 때 북한군이 올라오면 인공기
남한군이 점령하면 태극기 흔들어 환영을 표시..
그런데 그땐 총부리가 눈 앞에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은? 북한기 흔들던 사람들이 ????처세술 뛰어나다...
정권 바뀌면 또다시 적기 열렬하게 흔들기 없기..
기대는 안합니다. 아마도 엘리트 의식에 쩔어 시청자를 가르치려고 할 겁니다. 지난 정권에서 MBC나 KBS가 비교적 손쉽게 장악되었다는 건 그 이전부터 언론적폐는 곳곳에 암약해 왔을테죠. 이명박근혜는 여기에 무게추만 살짝 더해줬을 뿐이죠. 그 언론 구성원 스스로 자정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일 없다고 봅니다. 이에 최소한의 제도적 자정수단이 필요한거죠. 허위보도는 무조건 손배소 100억, 공소시효 무제한, 관련책임자 최소 해임 이런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