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멀티버스 때문에 마블이 망했다고?

멀티버스 사가 이후로 마블이 뭔가 멕아리를 못추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멀티버스가 중심이 되는 페이즈니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멀티버스 전개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문제는 정작 멀티버스 사가에서 멀티버스를 다루는 작품은 적다는 거고,

또 멀티버스 관련 작품들은 타율이 존나 높다는 것.

거짓말 같다고?

우선 멀티버스 사가의 시작을 열었던 페이즈4 작품들을 살펴보자.

드라마와 영화 까지 합쳐서 총 14작품 나왔다.

이 중에서 멀티버스 관련 작품은?

영화로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닥터스트레인지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2개.

로키 시즌 1

이렇게 총 3작품임.

이중에서 닥스만 좀 애매한 평가를 받았을 뿐 다른 두 작품은 평가도 흥행도 모두 성공했고 닥스도 흥행에는 성공함.

그 다음 현재 진행중인 페이즈5

마블이 코로나19라든가 계획 변경으로 갈갈된 작품들이 많아서 이미지에 빠지거나, 있어도 안나온 것들도 많은데,

현재까지 9작품 나왔음.

그리고 그 중에서 멀티버스 관련 작품 중 영화는

데드풀과 울버린

이것 하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도 구태여 끼워넣자면 멀티버스 관련이지만 '캉'이 등장한 것 외에는 멀티버스 요소는 없음.

그나마 그 캉조차 강판당했고.

드라마 쪽으로 가도,

로키 시즌2

모두 애거사 짓이야

이렇게 2가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데드풀과 울버린은 국내에서만 흥행이 저조했지 세계적으로는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흥행을 이뤘고, 로키 시즌2와 모두 애거사 짓이야는 좋은 평가를 받음.

구태여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끼워넣지 않는 한 멀티버스 작품 중 실패작은 없는 셈임.

결론

MCU가 흥행부진에 기대를 못받고 있는 건 사실인데,

애초에 멀티버스는 흥행부진을 일으킨 적도 없고,

오히려 그나마 멀티버스 사가 내에서 높은 타율을 보여주는 게 멀티버스 스토리임.

흥행부진은 멀티버스랑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확장하다가 전체적으로 퀄리티 하락을 일으킨 것 때문에 생긴 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