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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350~35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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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이전화 보기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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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미루가 약을 안 먹는다고? 땅콩버터 가져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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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 토끼선생님의 손가락을 안고 잠들자,

토끼선생님도 졸린지 옆에 살짝 누워서 잠을 청했다.


둘이 잘 자는 것을 보고,

나는 일단 미래씨와 미오를 찾아보기로 했다.


둘 다 미루를 두고 어디 멀리 나가진 않았겠지..


예상대로 미래씨는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찻집 인근에서 쌓인 눈을 치우고 있던 모양이다.


미래씨는 내 발소리를 듣고,

쫑쫑걸음으로 다가왔다.


"캐우우.. 의사 왔나요?"


그녀는 목도리 하나만 두른 채 

빗자루를 쥐고 오들오들 떨었다.


-아이고.. 미래씨 춥겠다.. 들어와요!


나는 서둘러서 미래씨의 빗자루를 뺐고,

그녀를 집 안으로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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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씨의 빗자루를 뺏자,

그녀는 시린 손을 입에 대고 후후 불며 녹였다.


하얀 여우인 미래씨가 이렇게 벌벌 떨 정도로 추워한다면

까만 여우인 미오는 얼마나 추울까.. 걱정이 앞선다.


-근데 미오는 어디있나요?


미래씨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좌우를 살폈다.


"같이 눈 치우고 있었는데.."


하얗게 눈이 쌓여서 까만 미오가 안 보일리 없을텐데..!

점장이라도 데리고 나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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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추운데 미오는 어디..


걱정스런 마음에 주위를 둘러보자,

좀 떨어진 곳에서 꼼지락 거리는 검은 뭔가가 눈에 들어왔다.


살랑이는 검은 꼬리 두개..

미오구나!


눈 사이로 푹푹 빠지는 발을 끌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자,

"헤헤~"


미오는 신난듯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평소에 나이답지않게 집안일 하는 대견한 미오지만,

하얀 눈 앞에선 또래에 맞게 신난 모습이라니! 정말 귀엽다.


-미오야?

"앗 오라버니 이건..그.."


눈사람을 만들다 들킨 미오는 화들짝 놀란 눈치다.


-미오는 눈을 좋아하는구나 ㅎㅎ


미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그녀는 기쁜듯 꼬리를 살랑였다.


"헤헤 부끄러워라.."


잠시 미오와 눈사람을 만들며 놀고있자,

찻집 안에서 미래씨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얼른들어.. 애츄!!"

-아이고.. 미래씨..?


아이고.. 미래씨도 감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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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감기라니!

미루는 외롭지 않겠네요!

댓글

  • 루리웹-8855383032
    2025/02/11 19:44

    스 노우맨ㄷㄷ

    (FNva4G)


  • 🦊파파굉🦊
    2025/02/11 19:44

    미오는 눈사람 잘 만든대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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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153693347
    2025/02/11 19:46

    이 사람 연재물(?)은 내가 받아들일수 있는 퍼리의 한계점이라 좋다.

    (FNva4G)


  • 🦊파파굉🦊
    2025/02/11 19:46

    우왕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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