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동아시아 유교 사회에선 임금과 선현 스승 부모의 한자를 함부로 거론하는건 중죄였고
이는 역성혁명으로 왕조를 교채한 조선도 피할 수 없는 문제였는데
당장 창업군주인 태조(싸제 이름 이성계)부터가 문제가 됐는데
이럴수가 이름이 들어가는 성, 계 모두 흔히 쓰는 한자가 아닌가?
그래서 결국 개명해서 외자인 단으로 개명했고
태조의 아들들 방과, 방원 형제도 정확히 똑같은 문제에 걸려서
정종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외자인 경으로 개명했지만
태종은 그냥 방원을 그대로 쓰는대신 백성들도 저 한자를 쓸 수있게 냅두고
두개를 붙이는 미친짓을 하지 않는는이상 용납해줬고
영조의 경우엔 이름이 외자인 금
역시 흔히 쓰는 한자였지만 그대로 쓰는 대신...
피휘 개념 자체를 싫어해서
백성들이 내 이름을 모르면 마음것 써도 상관없는거 아님??? 이라는 논리로 이름 공개 자체를 안했었다.
아 그래서 세자도 뒤주에 넣어서 공개를 안했구나...
저 정도로 좋은 군주, 나쁜 아빠라는 표현이 완벽하게 들어맞기도 힘듦.
조선시대 평균 왕 나이대 생각하면 정조가 성인될때까지는 산게 기적이지 아니였음 세도정치가 더 빨리 됐을거임
나만정상인
2025/02/11 18:56
나는 백성에게 자애로운 군주, 하지만 가족에게는 가차없겠지.
옥수수통조림
2025/02/11 19:02
조선시대 평균 왕 나이대 생각하면 정조가 성인될때까지는 산게 기적이지 아니였음 세도정치가 더 빨리 됐을거임
루리웹-7490549863
2025/02/11 18:57
아 그래서 세자도 뒤주에 넣어서 공개를 안했구나...
po감마wer
2025/02/11 19:03
저 정도로 좋은 군주, 나쁜 아빠라는 표현이 완벽하게 들어맞기도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