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병산서원 못질사건이 기괴한 이유

1. 애초에 원작이 조선시대 배경도 아니었음. 그냥 로판 웹툰이었는데 지들이 사극으로 찍고 싶어서 조선시대로 바꿔버림

2. 그런 주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촬영소품 달고 싶다고 못질 꽝꽝해서 훼손시켜버림. 기둥마다 못질한 거 보면 훼손 정성이 대단함

3. 문제점을 지적한 사람이 없었던 것도 아님. "문화재를 훼손해선 안된다. 시에서 촬영 허가를 한 것이 훼손을 허가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니까 시에 확인할 걸 왜 우리한테 따지냐고 화냄. 

안동시에다 확인하면 니들이 못질한 구멍이 메워지냐?

4. 안동시 측이 해도 된다고 허가했고 별유사가 입회했고 아무튼 다 주변 책임이라며 떠넘기기 시전했는데 확인 결과 거짓말인게 들통남. 

안동시는 촬영을 허가했을 뿐인데 못질을 했다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 안동시는 “'문화유산에 훼손 행위를 금한다’고 명시하며 촬영을 허가 했으나 문화재에 어떠한 설치를 한다는 건 협의가 없었다” 라고 말했다.

이건 드라마 촬영팀이 허가 조건도 무시하고 소품 설치도 사전에 말하지 않은 채 몰래 했다가 시에 덤터기 씌운 것이다. 또한 별유사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한 말도 허위라는게 밝혀졌다.

5. 심지어 이번이 문화재 훼손을 처음 저지른 것도 아님. 문경새재에서 촬영할 때도 대못을 박고 철사를 사용한데다가 촬영 후에도 뒷처리를 하지 않았다. 현판도 못질로 상하고 말았다.

이 때 KBS는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런데도 또 훼손사건이 벌어졌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치만 국민들이 내는 수신료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거든요. 저희도 절박해요."

왜 수신료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지 국민들은 다 알 것이다.

현재 병산서원 훼손사건 관련 인물 3명은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소품팀 관계자 3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