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대화를 나누시더라구요.
"오후에 헬기가 떨어졌는디 사람 안 죽었능가 모르겄다"
"헬기 떨어지고 한참 뒤에야 삐뽀삐뽀거리던디, 뉴스에서 안나오던가?"
전혀 무슨말인지 모르고 있다가,
"어디에서 헬기가 떨어졌는데요?" 여쭤보니,
건너 마을 바로 앞에서 헬기가 떨어졌다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
마을에서 불과 30여미터 남짓, 인근 주유소에서 직선거리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헬기가 추락해있더라구요.
조종사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산불화재감시 및 진화용 헬기라는데,
전라남도에서 임대한 민간헬기라고는 하지만 공익을 위한 비행중에 발생한 사고인지라
정부차원에서 어느 정도 보상이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화재예방, 사고예방 등으로 애쓰시는 소방공무원분들 비롯한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이 영화 포스터 같이 참 멋지네요..
장소는 어디인가요??
괜시리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진은 경주 도리마을입니다.
헬기는 정말 사고가 났다하면 대형사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꼭 적절한 보상도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마을과 주유소를 피해 논으로 추락했는데,
떨어지는 순간까지 노력하셨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찡합니다.
그러게요. 조종사들은 정말 보통 사명감 가지고 하시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가족분들 슬픔이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안됩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ㅠㅠ
사진 참 이쁘게 잘 찍으십니다.. 근데 혹시 일리나님은 여성작가님이신가요
맘 편히 저녁먹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부족한 사진에 칭찬 감사합니다. 그냥 30대 후반 남자사람입니다...작가도 아니구요 ㅠㅠ
사진 스타일이나 감성. 닉네임 낙관으로 볼때 여러가지로 여성의 섬세함이 보여서
여성작가분이신줄 알았습니다.ㅎㅎ 30대 후반이면 저랑 연배가 비슷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