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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oday 선정 최악의 게임 DLC 10선

https://ftw.usatoday.com/lists/worst-d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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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의 모든 게임에 반드시 있는 DLC(Downloadable Contents)는 잘 만들면 게임의 평가를 더욱 높여주지만, 항상 DLC가 좋을 수만은 없는 법.
우리의 지갑의 돈을 뺴앗아가는 DLC 중에서도 최악의 DLC를 USA Today에서 선정했습니다.
10. 사보추어 - The Midnight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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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게 함락된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어드밴쳐 게임 사보추어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DLC는 최악입니다. 스토리 상 주인공이 머무는 아지트는 매춘 유흥주점에 있는데 여기의 여성들은 상당히 노출도가 높은 복장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릴 부분은 가린 상태이죠. The Midnight Show는 당시 4.99달러로 유두를 해제하는 DLC 였습니다. 진짜 그게 답니다. 그래서 10위로 선정되었습니다.
9. 심즈4 - 나의 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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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인생을 평생 로그인하게 만든다는 심즈4는 엄청난 양의 DLC가 있는데 그 중 나의 결혼 이야기(My Wedding Stories)는 심즈4 DLC 중 가장 최악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논란은 둘째 치고 심즈의 고질적인 NPC들의 랜덤 행동이 결혼식을 심하게 방해하는가 하면 버그도 넘쳐흘러 주례가 탈주하는 등 최악의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에서 홍보한 내용은 거짓이거나 과장된 게 너무 커서 심즈4를 좋아해도 이 DLC는 사지 말라고 종용할 정도입니다.
8. 소닉 어드벤처(1999) - DX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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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게임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20세기 말 소닉 어드벤처는 그 당시 3D 그래픽 수준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3D 그래픽 발전의 꽃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현재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소닉 시리즈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모든 3D의 기술이 집약된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욕심이 너무 컸는지 이 게임이 2010년 플스3와 엑박360으로 이식할 떄 DX 업그레이드를 돈받고 팔았습니다. 리마스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그래픽이 더 좋아진 게 아니라 더 나빠진 곳도 생겼습니다. 없던 버그도 새로 생기고 프레임 드랍도 심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소닉 어드벤쳐는 시간이 지나며 평가가 오히려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7.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 말 갑옷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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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최악의 DLC 팩입니다. 오블리비언이 출시됐을 때는 한창 DLC 판매가 시작되던 시기였고 제작사인 베데스다는 여러가지 DLC를 시도해봤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말에 갑옷을 씌우는 DLC였습니다.
그냥 말에게 갑옷을 달아주는 DLC였습니다. 성능 증가고 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걸 2.50달러에 파는거야말로 그 당시도 그렇고 현재도 조롱거리로 남은 최악의 DLC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6. 소닉 로스트 월드 - 추가 25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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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 평가가 상대적으로 좋은 소닉 로스트 월드이지만 이것만큼은 아닙니다. 추가 비용을 내고 예약 구매를 하면 얻을 수 있었던 추가 25 목숨 DLC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소닉 로스트 월드에선 도무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DLC입니다. 그냥 돈 버리기에 가까운 DLC입니다.
5. 매스 이펙트 3 - From 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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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당시 1만원이나 하던 From Ashes DLC는 매스 이펙트 3 발매와 동시에 출시되어 게이머들의 비난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냥 본편에 포함해도 별 탈이 없을 만큼 분량도 많지 않은데 노골적으로 본편 쪼개기 장사를 한다는 것에 EA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4. 마블 어벤져스 - 버라이즌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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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평가도 안 좋았는데 그저 통신사 좋아한다고 스킨을 지를까요?(*버라이즌: 미국 내 통신 업체) 그럴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3. 킹덤 하츠 3 - Re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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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하츠 3 본편은 부족한 점이 많았고 ReMIND DLC는 그걸 확실하게 보완해주는 요소는 있었습니다. 기존 유저들에겐 스토리 보완, 더 높은 난이도의 콘텐츠 등은 호평할 요소였고 아쉬움이 많은 본작을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입 게이머들에겐 그렇지 않았습니다. 30달러나 하던 ReMIND DLC는 그냥 진엔딩 팔아먹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고 영어 더빙 전환을 돈 받고 판다는 것에 대해선 악평이 많았습니다. 카이리와 리쿠 두 캐릭터만 추가로 다룰 수 있는 것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부담되었습니다.
2. 아수라의 분노 - 진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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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진엔딩을 쪼개서 파는 게임사가 있을까요? 캡콤은 그걸 해냈습니다. 7달러나 주고 꽤나 난이도도 높은 퀘스트를 마쳐야 진엔딩을 볼 수 있다는 건 누구에게나 (안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습니다.
1. 트레인 시뮬레이터 클래식 - DLC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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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실의 회사 디자인의 라이센스를 받아와서 게임에 이식하는 건 로열티 지급 문제로 인해 DLC의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트레인 시뮬레이터도 그랬고 별거 아닌 스킨 및 레일 추가도 1~2만원 대로 형성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트레인 시뮬레이터는 그게 너무 과하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DLC를 정가에 산다면 한화 약 700만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평범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게임 하나에 쓰기도 부담스럽고 콘텐츠 제공량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성비 있게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DLC가 할인을 할 때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러분에겐 어떤 게임의 DLC가 가장 최악이었나요?

댓글

  • ㈜ 기륜㉿
    2025/02/09 17:07

    아수라의 분뇨..

    (6AqhIW)


  • 허접♡유게이
    2025/02/09 17:07

    이수라의 분노가 2위라고?했는데
    1위가 넘사벽이네..

    (6AqhIW)


  • 라이엇드릴
    2025/02/09 17:08

    역시 이런데는 말갑옷이 있어야지
    근데 유두 해금 dlc라니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

    (6AqhIW)


  • Sword-sM
    2025/02/09 17:11

    ULC는 대가리를 깨버려야(UnLockContents)

    (6AqhIW)


  • 아알호메프
    2025/02/09 17:11

    DLC 700..............? 어마어마하네 ㅋㅋㅋㅋ

    (6Aqh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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