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미국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속철도.
초기 투자비용이 워낙 많이 들기도 하고
미국을 횡단하는데는 비행기가 더 빠르고 싸,
자동차의 나라 답게 여기저기 도로는 다 있어
열차는 일부 지역에만 슬럼화된 지하철,
또는 화물열차만이 미국이 가지는 열차의 인지도임
그런데 이 미국에서
합리적인 고속철도를 구축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한개의 주에 거대한 두개의 도시가
약 600k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데
두 도시 사이에 장애물도 거의 없어
미국에서 얼마 없는 "합리적인"
고속철도 설치가 가능한 라인임
이에 캘리포니아는 1970년대 후반부터
두 곳을 잇는 고속철도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1996년 주정부 차원의 정부기관이 설립,
2008년 주민투표 후 2015년에 첫 공사가 시작됨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반대자들이 있었고
가장 대표적인게 일론 머스크.
"미국에 고속철도? 돈 낭비하지 말고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는데
철도 길이만큼 저압관을 만들어서
총알처럼 빠른 운송수단을 만드는거야"
라며 하이퍼루프를 제안했고
두번째 반대자가 바로 트럼프,
"뭐? 미국에 고속철도?
돈 낭비하지 말고 자동차랑 비행기 타고 다녀
어디라고? 캘리포니아?
민주당 새1끼들한텐 한푼도 못줘"
라면서 연방정부 자금 지급이 거절.
아무리 캘리포니아가 미국 내에서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도 연방정부 지원이 없으면
고속철도급 건설이 힘들어 공사가 지연됐는데
어릴 때 기차 장난감 좀 좋아했던
철덕 바이든이 다시 연방정부차원에서 밀어주면서
바이든 정부 시절 고속철도 공사가 잘 이루어지...
"어, 또 형이야.
형은 고속철도 절대 반대해"
당연히 트럼프가 정부 지출을 조사한다는건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화 부서,
DOGE 가 참견한다는건데
위에서 말했지만
일론머스크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대신
하이퍼루프를 제안했을 정도로 고속철도를 싫어했던 사람이고
심지어
하이러루프라는 개념이 모두 실패했음에도
2019년 책과 인터뷰를 통해
"하이퍼루프 아이디어를 낸건
그게 실패할거란걸 알아도
고속철도가 ㅈㄴ 싫어서임"
이라고 했었을 정도라
이번에도 또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은 쉽지 않을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