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계획에도 없던 코타키나발루를 올해 두번이나 자유여행 갔다왔습니다~ 건기에 한번, 우기에 한번..
시내가 생각한것보다 작아서 의외로 걸어다닐만해요
우버나 그랩택시가 잘 안잡혀서 어쩌다보니 1부터 2까지 걸어갔는데 더운거빼곤 생각보다 가깝고 갈만했어요
첫날은 거의 버리는 날이라 공항근처나 아님 시내근처 저렴한 호텔잡고, 다음날부터 일정 시작하면 금액을 아낄수있어요^^
* 그랩택시 이용하기
택시라고 써있는 택시들은 다 정찰제예요
시내에서 시내 15링깃, 호텔에서 시내 30링깃 이런식으로
택시를 저렴하게 이용하려고 처음 갔을땐 우버택시를 썻는데,
몇개월만에 다시 갔더니, 그새 단결이라도 했는지 30링깃 (8천원정도) 을 부르더라구요
보통 수트라하버근처쪽 리조트까지 7~10링깃이면 가요..
그래서 그랩택시 이용했는데, 그랩은 아직 그런거 없더라구요 ~~
*주류
말레이시아 술값 비싸요..
마트 여러군데 갔는데, 종류도 그리 다양하지않고..
센터포인트몰 근처에 코리안마트 있긴한데 한국어라고 반갑기만하지, 엄!!!!!!!청 비싸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편의점이 종류도 많고 가격도 쌌어요 !!
가격 절대 비교해보시고, 편의점 활용 잘해보세요^^
*액티비티 '제설톤포인트' 이용하기
샹그릴라나 수트라하버같은 리조트는 리조트내에서 바로 섬투어가 가능해요 ~
가격은 제설톤보단 조금 비싸지만, 돌아올때 택시비 생각하면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제설톤은 흥정 가능하니, 선착장 없는 리조트나 호텔 등등 이용하시는 분들은 제설톤 활용 잘해보세요
밤비행기로 돌아오시는 분들은 마지막날 반딧불이 투어하고 공항가면 시간이 맞아요(리조트 도착시간 보통 9시 안팎)
반딧불 투어 정말 좋았어요. 요정의 나라 같아요
*섬투어
제가 가본데만 적어보자면,
사피섬 : 물이 얕고, 물고기도 많고, 스노쿨링 하기 제일 만만하고 괜찮은 장소예요
산호근처를 가야 물고기가 많은데, 그날 그날 포인트를 막아놓는지
두번째 갔던날은 산호쪽에 못들어가서 줄무늬 물고기만 왕창 보고 왔어요
운좋으면 니모도 보이고 해요 ~~ 전 봤었어요 ㅎ
운좋으면 니모도 보이고 해요 ~~ 전 봤었어요 ㅎ
마누칸섬 : 물이 깊고, 바닥에 산호조각들이 있어서 ★신발 꼭 잘 챙겨신어야돼요
물고기종류는 사피에 비해 많지않아 사피 먼저 갔다 쉬러가기 좋은곳같아요
물고기는 줄무늬가 많고, 걔네 몰려다니면서 가끔 물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엄청 피해다녔어요.. 왜따라와;;
만따나니섬 : 여기가 물색깔이 제일 이쁘고 스노쿨링 포인트도 제일 만족했는데
가는길이 험난해요 (신발, 수건 꼭 챙기세요)
선착장이 반딧불투어 하는 곳이랑 같아서 두개 묶어서 하면 좋아요(선착장까지 차타고 2시간)
배타고 섬까지 40분까지 걸리는데 진짜 체험재난현장이 따로 없었어요 (저희랑 저희앞자리만 영화 '해운대' 찍는줄 알았어요)
뱃자리 잘잡아야돼요.. 앞자리는 물벼락이 없는 대신 멀미가 있고, 뒷자리는 멀미할 틈도 없이 물벼락을 주셨어요
뱃자리 제가 갈때는 오른쪽뒷자리가 물벼락, 올때는 왼쪽 중간과 끝자리가 물벼락이었는데 뭐.. 자리도.. 운이겠죠? ㅜ
스노쿨링 포인트는 깊은곳 한번, 얕은곳 한번인데 얕은곳은 산호조각 위험하니 무릎조심 발조심, 신발 꼭 꼭 신어요
산호에 찔리고, 베인 사람 많았어요 조심하셔야합니다.
그 외 저희는 시내투어는 안했고, 우버택시 이용해서 블루모스크만 갔다왔어요(택시비 10링깃) 예뻐요
제설톤 이용해서 마리마리 빌리지(원주민체험인데 알바래요ㅋㅋ)도 했는데
생각한것보단 실망한감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또 나쁘지는 않았어요 (산이니까 모기약 필수)
코타키나맛집 검색하면 나오는 워터프론트 토스카O은 별루였구요..
장보기용 마트는 센터포인트 지하에 있는 마트가 제일 저렴하고, 필리피노마켓도 가까워요 (과일과일)
쇼핑은 수리아사바몰이 제일 좋았아요
화장실은 쇼핑몰 포함 다 유료예요. 30센트였나? 비싸진 않지만, 화장실 가려면동전 들고 다녀야돼요ㅋㅋ
코타키나발루는 세계3대석양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역시나 우기에 가면 어딜가나 죄다 꽝이듯 최근 갔을땐 정말 별로였어요
그래도 건기에 한번 갔다와서 정말 좋은 선셋 보고 왔답니다
일일이 검색하면 더 좋고, 다양한 정보 많겠지만,
제가 괜히 자유여행 일정짜다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귀찮아가지고
코타키나발루 계획 짜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글 올립니다^^
공항 바로 앞 야경 예뻐요
물색깔 비교
사피섬 초록물결
물색깔비교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만따나니섬 물색
건기일때 선셋
꽤 오래전에 갔었는데.... 아...또 가고 싶네요.
정성글은 ㅊㅊ!
석양이 넘 이뻐요
울 식구 어른 2 아이 2 제셀톤서 사피섬한군데 가는거 100링깃에 예약했어요 구명조끼2에 스노쿨링장비1에 오리발1 포함해서요
현지예약이 확실히 싸요~~
차 렌트도 4일에 13만원정도구 기름값도 많이 싸요
렌트해서 편하게 다녔어요
근데 운전석이 오른쪽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만따나니서의 한 시간 휴식시간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바람 상쾌하고, 덥지도, 습하지도 않았어요!! 진짜 다시 가고싶은 곳!!
스콜땜에 걱정했는데! 가이드분이 돈 워뤼~~~! 하시고나선 거짓말같이 예뻐졌던 하늘! 근데 해변에 소가 댕겨서 똥 반, 모래 반..ㅋㅋ
좋은 포즈였는데... 앞의 커플분과 손땜에 망해버렸...ㅜㅜ
우...우웨엑
저도 진짜 좋았던 기억이에요 ㅠㅠ 코타키나발루ㅠㅠㅠ 보라카이랑 여기는 다시 꼭 가볼거애오
정성글 추천드립니다!
말레이시아 가실분들 택시비 아끼려거든 Grab어플 깔면 이용가능해요(시중택시보다 쌈)
말레이시아는 우버보다 그랩이 더 활성화 되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용산에서 ps2 역경매 했던 얘기 처럼,
제셀튼 포인트에 오후 5시쯤 가서 내일 사피섬 스노클링 씨푸드 얼마? 이렇게 한번 얘기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국업체 통해 예약하는 것 보단 훨씬 저렴하게)
저도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한 말로 대천과 비슷했지만 외국빨 잘받아서 사진은 양호하네요
아는곳 이야기 듣는게 더 재밌네요~
울아이들도 사피섬 물고기 완전 즐거워했어요~^^
그랩 불렀더니 픽업트럭이 뙇! ㅋㅋ 진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네요
섬투어 가실때는 아침 뷔페에서 모닝빵 같은거 하나 챙겨가심 좋아요
고기들이 엄청 모여들어요 ㅎㅎ
올 가을에 다녀왔어요
어딜가든 일몰이 너무 이뻤어요..
또 가고 싶네요!
전 미세먼지팁이라시길래 코타키나발루도 미세먼지로 고생하고 있는줄...ㅎ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