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좋은 의도였다.'
생각해보면 여태까지 나온 대부분의 날개는 좋은 의도로 세워짐.
로보토미사, K사, P사, T사 등등은 따져보면
'사람들의 마음속 병을 치유하고 싶다.'
'사람들의 상처를 아무 탈없이 치유하고 싶다.'
'사람들이 안전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자유로웠으면 좋겠다.'라는 좋은 의도로 세워짐
하지만 실상은 둥지나 뒷골목이나 죄다 영 사람이 살기에 좋진 않지(그나마 K사가 안전하긴 함.)
검계,라만차랜드,흑운회 등등의 조직들도 처음에는 좋은 의도였음
'비록 도망쳐왔지만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와서 정의를 행하겠다.'
'혈귀들과 인간들의 공존을 실현하겠다.'
'무를 상승시키겠다'
나중엔 점점 더 추악해져갈 뿐이었지만.
아마 손가락들도 처음의 의도는 좋았을지도 몰라
김지훈은 이 처음에는 좋은 의도였으나, 점점 망가져가는 서사를
조오온나 좋아하는게 보여.
그 의리 존나 좋아하는 중지놈들은 어쩌면 뒷골목에서 당하는 놈들끼리 서로 돕자는걸로 시작했을지 모르고 위계질서 집착하는 엄지는 뒷골목에도 질서라는걸 세우자는 의도였을지도 모르지
그 의리 존나 좋아하는 중지놈들은 어쩌면 뒷골목에서 당하는 놈들끼리 서로 돕자는걸로 시작했을지 모르고 위계질서 집착하는 엄지는 뒷골목에도 질서라는걸 세우자는 의도였을지도 모르지
손가락들에 대한 추측으로 손가락이 인의예지신의 비틀린 모습이란 것도 있지
나는 그게 로보토미때부터 이어져온 마음의 병이라 생각함
사람들이 초기에는 의도는 좋았다 같은 꿈을 꾸면서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이 있었는데
점점 그러기 힘든 환경 때문에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자들이 없고 현재의 도시 환경이 되어서 그게 마음의 병이다 표현한거 아닐까 싶음
그리고 그걸 치료하고 싶었던게 로보토미였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