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적으로 대피를 하든 뭐 책상으로 숨든 해야하는데 집이 통채로 푸탈탈탈탈탈 창문이 덜컹덜컬덜컥 하니까 어시발..? 하다가 지진이 지나감..
댓글
포도기름2017/11/15 15:30
전 지진이랑 문자알림이랑 같이 오니까 오히려 패닉이 왔어요ㄷㄷ 나도 당황했는대 얘가 더 지랄거려서ㄷㄷ
문학파2017/11/15 15:32
왜 지진나면 책상이나 단단한곳 밑으로 들어가라는지 지진겪어보면 알겠드라구요...
지진 순간에는 출렁출렁거려서 몸이 집밖으로 나가도록 따라주지가 않고 굳어버리죠
그래서 가장 가까운 책상밑이 대피하기 딱 좋은..
란이랑2017/11/15 15:38
책상 밑이고뭐고 암꺼도 못하고 멍~했어요.근처 공사를 크게하는데 가끔 폭발시킨다고 방송 나오는데 첨엔 그 폭발인줄 알았는데 완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더군다나 오래된 아파트라 무너지는줄..ㅠ
애솔42017/11/15 15:47
진짜 지진 심하게 나면 건물을 잡고 통째로 흔드는 느낌이라,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 버리죠;; 거기다 무수히 많은 생각이 떠오르다 보니 패닉이 와서..대피하기 힘들어요.
커피가백원2017/11/15 18:06
어시발 대공감 ㅜㅜ
아나찜2017/11/15 20:20
저도요ㅜㅜ 하필 길 건너에 포크레인이 작업중이라 울리는건가? 하다가 몇초사이 더 심해지구 윗쪽도 흔들림이 느껴져서 아기 자는 방으로가서 일단 끌어 안았는데 지진이 멈췄어요 그리고 제일 먼저 남편에게 전화하고 큰애 있는 유치원에 전화하고ㅜㅠ발신은 안되서 카톡하니 되드라구요. 막 손떨리고 눈물나고ㅠㅠ 우리아가 우리아가 이러면서 둘째 끌어안고 흐엉 집 무너지는지 알았어요ㅠㅠ
ㅎㅌ이젠틀맨2017/11/15 20:25
역으로 남들보다 예민해서 상황판단이 빠른데 몸까지 빠른 사람들은 유난하다는 말을 듣게 됨...
실제로 큰 일이 날 뻔한 상황이었으면 다행스러운 일이 되거나 때때로 영웅이 되기도 하는데 별 일이 아니었을 경우는 혼자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고...
위로하지마2017/11/15 20:30
ㅋㅋ저는 지진중에는 겁먹어서 가만히있다가
지진끝나고 책상들어갔어요...바보+겁쟁이
심리대학원생2017/11/15 20:33
수도권인 저희는 어 흔들리네하면서 하던 코딩 계속했어요.. 너무 사람들 무덤덤한듯
고만해^현띠가2017/11/15 20:36
며칠간 오른쪽 다리 아파서 고생중인데
오늘 지진나서
울 이사님이 CCTV로 보니까 다른 직원은 혼비백산해서 뛰어나가는데
나는 천천히 세월아네월아 가고 있더래요
그래서 사실 나는 죽을 힘을 다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니까 완전 빵 터지심..
어제 다리에 띵박이 내리고 허리까지 아픈데
지진나면 암담..
울 아버지는 그 시간대에 백내장수술중이었는데
하마터면 큰일날뻔 하신게 아닌지ㅋ
오리멘탈2017/11/15 20:44
전 바닥에 앉아서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바닥이 흔들흔들해서 뭐지? 하고 계속 게임 하다가 뉴스에 지진얘기가 나오길래 아 지진이구나!하고 놀랬죠...처음 겪는 지진이라서 많이 놀랬습니다. 서울인데;
미야모리2017/11/15 21:11
며칠전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창문이 덜컹거린 일이 있었는데
오늘도 낮부터 그때처럼 예보 없는 돌풍인가 했는데 걍 다 흔들리더군요
전 지진이랑 문자알림이랑 같이 오니까 오히려 패닉이 왔어요ㄷㄷ 나도 당황했는대 얘가 더 지랄거려서ㄷㄷ
왜 지진나면 책상이나 단단한곳 밑으로 들어가라는지 지진겪어보면 알겠드라구요...
지진 순간에는 출렁출렁거려서 몸이 집밖으로 나가도록 따라주지가 않고 굳어버리죠
그래서 가장 가까운 책상밑이 대피하기 딱 좋은..
책상 밑이고뭐고 암꺼도 못하고 멍~했어요.근처 공사를 크게하는데 가끔 폭발시킨다고 방송 나오는데 첨엔 그 폭발인줄 알았는데 완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더군다나 오래된 아파트라 무너지는줄..ㅠ
진짜 지진 심하게 나면 건물을 잡고 통째로 흔드는 느낌이라,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 버리죠;; 거기다 무수히 많은 생각이 떠오르다 보니 패닉이 와서..대피하기 힘들어요.
어시발 대공감 ㅜㅜ
저도요ㅜㅜ 하필 길 건너에 포크레인이 작업중이라 울리는건가? 하다가 몇초사이 더 심해지구 윗쪽도 흔들림이 느껴져서 아기 자는 방으로가서 일단 끌어 안았는데 지진이 멈췄어요 그리고 제일 먼저 남편에게 전화하고 큰애 있는 유치원에 전화하고ㅜㅠ발신은 안되서 카톡하니 되드라구요. 막 손떨리고 눈물나고ㅠㅠ 우리아가 우리아가 이러면서 둘째 끌어안고 흐엉 집 무너지는지 알았어요ㅠㅠ
역으로 남들보다 예민해서 상황판단이 빠른데 몸까지 빠른 사람들은 유난하다는 말을 듣게 됨...
실제로 큰 일이 날 뻔한 상황이었으면 다행스러운 일이 되거나 때때로 영웅이 되기도 하는데 별 일이 아니었을 경우는 혼자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고...
ㅋㅋ저는 지진중에는 겁먹어서 가만히있다가
지진끝나고 책상들어갔어요...바보+겁쟁이
수도권인 저희는 어 흔들리네하면서 하던 코딩 계속했어요.. 너무 사람들 무덤덤한듯
며칠간 오른쪽 다리 아파서 고생중인데
오늘 지진나서
울 이사님이 CCTV로 보니까 다른 직원은 혼비백산해서 뛰어나가는데
나는 천천히 세월아네월아 가고 있더래요
그래서 사실 나는 죽을 힘을 다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니까 완전 빵 터지심..
어제 다리에 띵박이 내리고 허리까지 아픈데
지진나면 암담..
울 아버지는 그 시간대에 백내장수술중이었는데
하마터면 큰일날뻔 하신게 아닌지ㅋ
전 바닥에 앉아서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바닥이 흔들흔들해서 뭐지? 하고 계속 게임 하다가 뉴스에 지진얘기가 나오길래 아 지진이구나!하고 놀랬죠...처음 겪는 지진이라서 많이 놀랬습니다. 서울인데;
며칠전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창문이 덜컹거린 일이 있었는데
오늘도 낮부터 그때처럼 예보 없는 돌풍인가 했는데 걍 다 흔들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