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스포) 이 부분 개인적인 해석

이번 화에 나왔다는 벽화

다들 공통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생각하는 건 있겠지만

내 생각 정리하는 김에 해석해봄.

아직 확실한 건 없지만 임의적으로

첫 번째 세계 = 공백의 백 년

두 번째 세계 = 공백의 백년 끝물부터 이후

세 번째 세계 = 현재 시점

이렇게 나눠서 얘기해보겠음.

우선 첫 번째 세계 

'땅에는 불길이 번지고'

= 전쟁

'사람은 욕망에 굴복해 금단의 태양을 건드렸다'

= 마더 플레임과 같은 핵에너지 개발

'노예가 소원을 비니 태양의 신이 나타났다'

= 조이보이 혹은 니카가 나타남

'땅의 신은 노하여 업염의 뱀과 함께

세계를 죽음과 어둠으로 뒤덮었다

저들은 이제 만날 수 없는 것이다'

= 레드라인이 생겨나 지구를 양분함

서로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은 이제 만나지 못함

2부 들어서 자주 나오는 소재가 노예와 자원인데,

공백의 100년 시기에 에너지 위기와 노동력 문제로

사람들 사이에 큰 전쟁이 일어난 거 같음.

세력이 갈리고 이중에서 노예 해방을 위해 싸운 게

조이보이가 이끄는 세력.

근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땅의 신(고대병기?)이 힘을 써서

레드라인으로 세상을 둘로 나눈 것임.

그 다음 두 번째 세계

'허무에는 숨결이 맴돌고'

= 전쟁의 충격으로 황폐해졌던 세상이 조금씩 생명을 되찾음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거라고 봐야할 듯

'숲의 신은 악마를 보냈다'

= 악마의 열매가 탄생함

'태양은 전쟁의 불을 퍼뜨릴 뿐'

= 사람들은 에너지 쟁탈을 위해 계속 전쟁을 벌임

'반달의 사람(D의 일족)은 꿈을 보았고

달의 사람(루니리아족)도 꿈을 보았다'

= D와 루나리아가 힘을 합침

'사람은 태양을 죽여 신이 되었으니'

= 천룡인의 선조들이 전쟁에서 이기고 세계를 지배

'바다의 신은 거칠게 날뛰었다.

저들은 이제 만날 수 없는 것이다.'

= 고대병기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차오름

위대한 항로가 생겨 또 다시 지구를 양분함

전쟁의 충격으로 세상이 한 번 망함.

그 뒤에 악마의 열매가 생겨나는데

아마 멸망한 세상을 재건하기 위한 힘으로서

누군가 개발한 게 아닐까 싶음.

아니면 마더플레임이 핵에너지니까

방사능의 영향으로 생겨난 돌연변이 열매라든지.

조이보이와 니카를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한다면,

이 시기에 조이보이가 니카의 힘을 재현하려고

악마의 열매를 만들어낸 것일 수도 있음.

에너지를 놓고 자꾸 전쟁이 나니까

조이보이 세력은 그런 것보다 세계를 다시 하나로 합치자는

꿈을 목표로 움직이자고 함.

그 과정에서 루나리아족과 뜻이 일치하여 협력.

하지만 전쟁은 적대 세력이 승리하였고,

승자들은 다시는 이전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계정부를 창설해 세상을 통제하기 시작.

그 후예들이 천룡인임.

전쟁의 여파로 해수면이 상승해 위대한 항로와 캄벨트가 생기고

세상이 또 둘로 나뉘어버림.

'혼돈에는 공허가 흐르고'

= 혼란스럽던 세상이 점차 질서를 찾아감

'불편한 잔영(D의 일족)은 약속의 날을 되새긴다'

= 다음 조이보이(루피)가 나타날 날을 기다림

'조각난 달의 목소리를 들으니'

= 만물의 소리를 듣는 힘

루피나 로저가 D와 관련한 이들의 소리를 듣던 것

'태양의 신은 춤추고 웃으며

세계를 종말로 인도한다'

= 루피가 기존 질서를 파괴

'태양은 회귀하며 새로운 아침이 온다'

= 하지만 모두가 자유로운 새로운 세상이 시작

'저들은 분명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레드라인과 캄벨트가 사라져 온 세상을 하나로 이음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 있던 D의 일족,

조이보이의 동료들이 루피에게 합류해 전쟁을 벌임.

세계정부와 천룡인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정부 아래 모두가 하나 된 세상을 만듬.

대충 이 정도.

아직 드러나지 않은 떡밥이 많다 보니 틀린 게 많겠지만

지금 나온 것만 보면 이럴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