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국립해양조사원에서 탐사한 해역정보의 자료요청서를 검토 받은 결과, "양식대로 잘 써주었으나 공문서 형태로 요청됐을때만 제공되므로 대학생 신분이라면 지도교수님께 부탁드려 학교 명의로 보내라"는 답변이 옴.
그럼 개강까지 기다려야되나 막막했는데...
2009년에 작성한 국립해양조사원 보고서에 해전지가 포함되어있었음! 확인해보자.
진해만(이억기, 최호 장군의 교전지) 중앙: 침선(침몰한 배) 1척
견내량(배설 장군의 도주로): 침선 3척
정리해보면 칠천량해전지 일부에서 총 10척의 침몰선이 발견되었음. 문제는 이게 거북선이나 판옥선 같은 조선군함이 아니라 재수없으면 그냥 유물가치가 없는 20세기 목선일수도 있다는거지.
그래서 천부지층탐사기(음파를 쏴 지층 내부를 탐지하는 장비) 자료를 통해 "매몰"된 군함 잔해도 위치를 파악할 예정.
이것도 개강해야 본격적으로 진행되겠지만 아직까진 순조롭다
거북선: 속이 거북
이족보행오망코
2025/01/29 19:20
거북선: 속이 거북
중세위키♘♘♘♘
2025/01/29 19:21
그, 뭐냐. 심슨에 나오는 그거. 불가피한 선택? 그거 하고 있는 거야? 힘내라!
놀기일등
2025/01/29 19:21
오오 고고학자 유게이!
Zeta2
2025/01/29 19:21
오우! 화이팅
파이날둠조선
2025/01/29 19:22
오호 신기
보드카🍸
2025/01/29 19:23
재밌긴 한데 사업비 따오긴 힘들겠다
인간성기삽니다뿌뿌뿡
2025/01/29 19:23
와 인디아나 대학원생
칠당이
2025/01/29 19:23
나무라서 다 손상되가지고 확인되려나
KrenT
2025/01/29 19:23
신청자가 법인 등이어야하는 경우에만 제공되는게 아니고 '공문서' 형식이어야만 한다면 문서24를 쓰면 정부기관에 개인이 공문서 쏠 수 있습니다.
po감마wer
2025/01/29 19:23
이런 시도는 추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