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샵도 문닫네요.

예전엔 “뭐 신기한 물건 없나...” 싶어 일주일에 한두 번씩 찾아보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재미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한때는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들이 가득해서, 주문하고 나면 택배가 도착할 때까지 설레는 기분이 들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기존의 신선함보다는 어디서 본 듯한 뻔한 상품들과 식품류가 많아지더니 결국 이렇게 문을 닫게 되네요.
해외직구가 쉬워지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플랫폼들이 생겨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결과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때는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준 사이트였기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아쉽기만 합니다.
혹시 저처럼 펀샵을 즐겨보셨던 분들이라면 이 소식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