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정치인과 그 국민들 성향도 비슷합니다.
정치환경도 거의 판박이고...
직선제를 만들어내는 과정과
민주주의를 정착해 나가는 과정까지 거의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조코위대통령의 기사를 몇 개 찾아보다가
조코위대통령의 취임 6개월째
기사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 당선된 조코위 대통령
6개월을 진단한 2015년 4월 기사인데 내용읽으면서 ....
진짜 놀랐습니다.
Honeymoon over for Indonesian leader as policy flip-flops erode authority
When Indonesian President Joko Widodo wanted to push this year’s budget through the opposition-dominated parliament, he left it to his advisers to hash out a deal with lawmakers.
Among the sweeteners his aides offered parliament members was to roughly double their allowance for down payments on new cars to $15,000.
-----2014년 조코위는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반대파(야당)가 의회를 장악한 상태
-----조코위는 정당과 상관없이 능력있는 인물을 중용하겠다고 천명함
-----조코위의 측근들이 야당과 적당히 타협하려는 모양새가 나오자
핵심지지층들이 반발하기 시작
[지지율 급락]
The plan backfired.
Amid public fury over the concession in a country where graft is pervasive, the aides scrambled to reverse it, one of several policy flip-flops that h에이브이e eroded support for Widodo since he took office six months ago.
His meteoric rise from furniture businessman to president of the world’s third-largest democracy, and the first to come from outside the political or military establishment, was widely seen as a watershed moment for Indonesia.
Here was a leader, his supporters said, who would root out corruption, promote people based on merit rather than connections and create an environment where the stalling economy could reignite and investment flourish.
-----그러나 지지자들은
아직 그에게 비리를 뽑아내고 개혁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음
But in interviews, government officials and palace insiders portrayed the president as sometimes out of his depth and struggling to get around entrenched vested interests.
-----취임할 때부터 다수야당 의회에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고
-----야당(과거 군부독재세력)을 휘어잡는 일에 신경써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6개월간은 휘청휘청함
Missteps like the car allowance decree h에이브이e hurt Widodo’s reputation and cost him time. His strained relationship with the powerful head of his political party, former President Megawati Sukarnoputri, further complicates his job.
-----같은 정당 소속 전대통령 메가와티가 추천한
경찰청장 지명자의 비리가 발각되어 여론이 더 나빠짐
---참고로---메가와티는 문재인대통령 취임 후에 인니특사로 한국에 방문함
메가와티의 가문이 북한과 인연이 있어서 특별히 문재인대통령이 긴 시간
환담했다고 합니다.(인도네시아에서도 영향력이 큼)
“The realpolitik situation is taking energy away from the real work; the economic program, the roads and ports that need to be built,” said Eko Sulistyo, a member of the presidential office.
-----조코위 측근들은 이런 진짜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이러한 정치적 상황때문에 새정부의 동력이 함부로 소비되고 있다고 한탄
“(His) concentration and focus can be fragmented and broken because of the politics (around him),” he added. “That affects the ministers’ and government’s performance.”
But Sulistyo, like others interviewed, believes Widodo can run the government successfully and still enjoys the support of Indonesians.
One of the president’s main problems is structural. He does not h에이브이e a parliamentary majority allowing him to push through all the reforms he would like to.
-----여전히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대통령의 큰 문제는 역시.......반대파 야당이 다수인 의회
Despite that, he has delivered on some of his promises that investors say are key to setting Indonesia on the path to sustainable economic growth, including slashing fuel subsidies and revamping the budget to boost infrastructure spending.
“It’s only been six months, and to significantly improve the state of the country, it will take time,” said a minister and presidential adviser who asked to remain anonymous.
-----단지 취임한 지 6개월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가시권의 큰 성과를 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
“I believe we’re on the right path. There is a lot of interference from different angles. . . . Because of that, people don’t see the good things that are happening.”
There h에이브이e been setbacks, however.
Widodo conceded that he had not read the decree on car allowances before signing it, drawing widespread scorn on social media and in newspapers, which drew up lists of other U-turns.
They included reversing a visa waiver for citizens of 30 countries, dropping a ban on government bodies using hotels for meetings and backtracking on a requirement for foreigners working in the country to pass Indonesian language tests.
-----파격적인 30개국 비자 면제 정책(우리나라도 면제 받음)
-----정부인사들의 호텔미팅 허용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어 테스트가 필수였으나 폐지
Widodo has also been weakened in the eyes of his people by the domineering Megawati, leader of Widodo’s Indonesian Democratic Party of Struggle (PDI-P) and his political patron.
At a recent party congress on the island of Bali, the president sat hunched in a front-row seat while Megawati harangued members to follow party directions, saying that this included the president himself.
Widodo left the three-day convention after only a few hours and without h에이브이ing delivered a prepared speech of his own.
Relations between the two were strained earlier this year over who should be made national police chief, party insiders said.
Widodo waited for weeks before bowing to pressure and ditching candidate Budi Gunawan, who is close to Megawati, after he had been implicated in a bribery scandal.
Gunawan maintained his innocence, and the case against him was eventually dropped by the anti-graft agency, but not before a public outcry over Widodo’s w에이브이ering.
“These days they (Widodo and Megawati) talk less frequently. There is definitely a problem with communication between PDI-P and ‘Jokowi,’ ” said PDI-P official Andreas Pareira, using Widodo’s popular local nickname.
Megawati declined to comment.
-----여당 실세 마가와티와 조코위와 일시적으로 사이가 틀어짐
여당과 정부의 불편한 관계가 겉으로 드러남
For some foreign investors, Widodo’s floundering threatens to dampen sentiment at a time when the economy is growing at its slowest pace in five years and needs a kick-start from investment in infrastructure and manufacturing.
“Six months in, we’re still facing a big question mark about whether Jokowi is really in the driver’s seat,” said Jakob Sorensen, head of the European Business Chamber of Commerce in Jakarta.
In a rare speech in English, Widodo told a business forum last week: “Please come and invest in Indonesia. Because where we see challenges, I see opportunity. And if you h에이브이e any problem, call me.”
-----조코위의 영어 연설
인도네시아의 도전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인도네시아로 투자하러 오시라! 연설함
이후
2016년 여당이 의회의 다수 의석을 차지
현재 60%가 훨씬 넘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음
2014년09월
인도네시아 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53)의 승리 원동력은 개인적인 자질에 기댄 측면이 크다. 미국의 첫 유색대통령에 뽑힌 버락 오바마에 종종 비유될 정도로 개혁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데다 서민 지향적이고 소탈한 성품을 갖췄다. 여기에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것도 강점으로 여겨진다.
자바섬 중부 족자카르타에서 지난달 23일 만난 20대 남성(호텔 헬스트레이너)은 "인도네시아에선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물가는 상승하고 부정부패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에서 조코위가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전 확산됐던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이었다고 해도 그를 찍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거 전에 조코위가 싱가포르 출신의 중국인이며 종교는 기독교라는 괴소문이 확산되면서 한 때 30% 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군 작전사령관 출산의 프라보워 수비안토와의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리 수로 줄면서 박빙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소탈한 행정가의 이미지는 수라카르타(인구 52만명) 시장 시절에 만들어졌다. 일화는 많다. 수라카르타 강둑 빈민가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조코위가 고향에서 시장을 지낼 때(2005~2012년)에 현지 매체 템포가 선정하는 10대 지방 정치인 중 한명으로 뽑혔을 때의 일이다.
조코위는 인터뷰를 위해 잡지사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여느 정치인들과는 달리 수행원들을 대동하지 않았다.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조코위에 한 기자는 "누구냐"고 물었다. 행색을 보고 운전수이거나 일반 시민으로 생각했다. 조코위는 일어나 공손하게 인사를 한 뒤에 자신의 명함을 내밀었다.
예고없이 시민들을 만나거나 지역을 찾는 일도 잦았다. 시민들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법을 찾았다. 그는 버스 정류장이 어디인지 하수구는 어디가 막혔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뒀다. 조코위는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즈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매일 나는 사무실에 출근한 뒤에 한, 두 시간 있다가 시민들을 만나러 나간다.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본다. 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는 헌재 결정이 난 다음날인 22일에는 경호 인력을 줄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보도했다. 조코위는 "나는 대통령경호실(Paspampres)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경호실이 나를 관리한다면 바꿔야 하지 않겠냐"라고 했다. 경호실 관계자는 "당선인의 요청은 엄격하게 형식에 구애받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동시에 풍경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통령이 움직일 때마다 7대의 경호 차량과 3대의 오토바이가 함께 움직인다. 하지만 조코위는 자카르타 시장 시절에는 자신이 탄 차량 앞에 오토바이가 함께 움직이며 교통을 통제하는 것을 싫어했다. 그는 자카르타 교통이 너무나 막혀 일정이 늦게 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오토바이 요원들을 대동했다.
소탈한 생활상 때문에 야당이 여당보다 대통령의 안전을 더욱 걱정하는 일도 생겼다. 조코위가 속한 투쟁민주당(PDI-P)의 한 정치인이 최근 조코위가 정부 지출을 줄이고 평소의 검소한 국정 운영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대통령전용기(보잉의 BBJ2)를 내다팔 수 있다고 시사하자 대선에서 패배한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속한 정당연합(Red-and-White Coalition)은 즉각 반발했다.
정당연합의 대변인 탄토니 야히아는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전용기 매각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고 조코위의 안전은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속했던 정당 골카르의 정치인들은 "우리 연합이 집권 정부를 항상 코너로 몰려고 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대통령의 안전을 염려하기 때문에 전용기가 유지되길 원한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전용기는 2009년 구매 방침이 정해진 이후로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다수의 시민단체들이 값비싼 제트기가 인도네시아에 걸맞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이로 인해 전용기는 지난 4월에서야 인도네사아 정부에 전달됐다. BBJ2는 가격이 9120만달러(약 930억원)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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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조코위 기사를 읽으면서 생각한 것이
이 사람의 지나온 과거를 알아보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움 될 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헛발질을 최소화하고 있는 더민주 여당에 감사하고
우리나라 야당보다는 적어도 상식은 가진 야당이 있어서 부럽고
취임초 의회를 30%정도 밖에 차지하지 못했던 조코위가
2016년 60%가 넘는 의회를 차지했다는 것 또한 부러운....
결론
국회를 바꿔야 대통령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다.
文대통령, 메가와티 전 인니 대통령 접견.."남북관계 협력 부탁"
http://v.media.daum.net/v/20170529192550061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부탁에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남북은 원래 하나의 민족이니 반드시 다시 만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의 문제는 정치적으로만 해결하기보다 사회문화, 교육보건, 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그 가운데서도 경제적 접근은 남북 간의 문제를 푸는 데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와티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겠다. 성사된다면 그때 문 대통령의 안부를 전해도 괜찮겠나"라고 물었고, 문 대통령은 "오늘의 모든 이야기를 전해도 좋다"고 답했다.
메가와티는 김일성 주석 수양딸.
저도 조코위 대통령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렇게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