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노인이 앉아있나 했더니 부모님 보다 나이 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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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주임원사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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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나이가아니라 노안이라는거지
원사 달기전 보급관 달기전 하사 중사 시절에는 존나게 고생하니깐
그때 늙었다고 생각하자
고생은 행정병시키기 바쁘던데?
아침바람 쐬면은 진짜 과학적으로 빨리 늙는다고 하는데
군인들은 아침바람 필수로 쐬야해서
생계형...
고생을 넘나 하신것 ㅠㅠ
고생은 행정병시키기 바쁘던데?
미필이시구나....
저거 달기전 고생을 행정병한테?
원사 달기전 보급관 달기전 하사 중사 시절에는 존나게 고생하니깐
그때 늙었다고 생각하자
보통 하사 중사 상사 초기때는 어느정도 나이대에 맞게생겼는데 행보관 직책 넘어가면서부터 급격하게 노안이 되던것 같음.
행보관 거치고 나면은 걍 노인네들이 되어있더라
뭐 늦게는 상사 초중반까지도 고생하는 사람은 다 고생하더라
솔직히 하사 중사보다 행보관달면 그때부터 죽기직전까지 고생한다고 생각하지...
우리부대때 짬은높아서 아무도 안건드렷는데 하필 취임식맞고 새로온 단장새끼가 전 단장 흔적 지우겟다고 일 졸라 시키고
행보관은 애들 고생시키는거 보기싫다고 짬시키고하느라 졸라 고생하더라ㅡㅡ
결론은 지휘관이 ㅄ머저리인 부대는 빨리 늙는거같음
내가 훈련소만 다녀오긴 했는데, 내가 본 하사, 중사도 엄청 삭았던데? 거기 중사가 30대 중후반은 되보여서 당연히 형일 줄 알았는데 나보다 동생이더만
오히려 장교들이 ㅂㅅ짓해서 행정병이 고생하고
행보관님은 일 커지기전에 헬프치면 항상 구원해주시는 분이였는데
내 나이 24살쯤 스무살 신병한테 내 나이가 몇살같냐 물어보니 서른셋을 불렀다.
갓 중사단 파릇파릇한 청춘이었는데
빠른 생일에 친구들이랑 같이 입대날자 맞춰들어가서 중사를 좀 빨리달았거든
행정병 시키는 일 말고도 일 많음.
ㅋㅋㅋㅋㅋ
ㄹㅇ 군대가 사람 늙게 만듦
그건 상급 부대가 아니라서 그럼 여단급 가면 나이든분들 많음
요점은 나이가아니라 노안이라는거지
나이가 많지만 또래로 안보이지
난 육군 짬탑 여단원사 봤는데
군인 80까지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우리 주임원사는 얼굴이 탱탱하던뎅?
이분만 특이한 분이였냐 ㅋㅋㅋㅋㅋ
생계형...
어디나 예외는 있는거지
자대 첨갔을때 전역 1년 안남으신 주임원사님보고 피콜로라고 불렀는데
피부가 색이 어두운 나메크인...
우리 부대는 스타크래프트 1 리마스터 전 스투코프 초상화 닮은 분이 주임원사셨지
삼촌뻘임 40대인데 액면가가?
뭔가 군대 가기 전까지만 해도 군인 하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했는데, 일상적인 문제는 둘째치고
우리 주임원사나 대대장이나 다 우리 부모님보다 어리다는 걸 알고
이 일은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그냥 확 들었음.
가장 충격이었던 옆 동네 군수과 중사는 액면가는 40대 중반인데, 나이는 막 30으로 기억.
저정도면 그래도 50대 초반인듯한데
아침바람 쐬면은 진짜 과학적으로 빨리 늙는다고 하는데
군인들은 아침바람 필수로 쐬야해서
울고가는 기러기냐 과학적으로 왜 늙어?
아침에 등교하고 출근하고 어쩔ㅋㅋ
선크림 안 바르고 자외선 많이 쬐서 폭삭늙는거임
아침바람보다는 야외활동을 많이해서 그런거 아니냐? 솔직히 대한민국 직장인들보면 아침바람 안쐬는 사람들 없을걸
햇빛 많이 쐐서 그런거 아닐까
그걸 폐에 들이마시고, 전반적으로 더 맞아서 그러는 거,
아침에 주로 나오는 활성산소 때문에 노화가 빠르데
아침에 활성산소를 더 만들어내는거야??
나는 스트레스나 과도한 활동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데...
들어보니까 새벽녘~아침에 활성산소가 몸에 가장 축적이 잘 된다고 함
그래서 아침운동이 사실 좋은 게 아니라고 함
피톤치트? 나무들이 내뿜는거 그거 아침에 나온다메
해가 막 뜬 후에 딱 잔잔한 때일 시기, 그 때가 보통 새벽 6시부터 아침 8시사이
피톤치드는 내가 동네 산 자주 타면서 보니까 10시 전후로 가장 풍부하다고 들음
그럼 나 10시쯤 산에 올라가야겠다.맨날 새벽쯤에 올라갔는 데 ㅡㅡ
그래서 군대에서 썩으면 20년은 더 늙는다고 카고 장기 안 하는 부사관들은 오래 살 거라는 덕답도 들음
족구 한다고 이야기 들으면 뛰지도 못할거같은데
막상 해보면 족구의 신들임
ㄹㅇ 도대회 선수도 있었음
어쩌면... 국방부 시계는 진짜로 사회의 시계보다 늦게 가는게 아닐까..?
저건 빨리가야졍
시간은 빨리가고 시계가 그만큼 늦게 가야 맞는거 아냐?
아 마즘! 시간과 시계를 같이 생각함 몸은 늙아가는데 시계는 느린거
부대에 자꾸 이상한거 주워와서 설치함
우린 당구대 멀쩡한거 세 개 얻어오더라ㄷㄷ
주임원사 직책의 원사라면 거의 지역유지급이라 시골동네서 이것저것 잘얻어오는듯 ;;
주임원사 이전에 행보관만 봐도...
중대장 아빤 줄 알았는데 두 살 형이라니..!
중대장만봐도 나랑 몇살차이안남 ㄷㄷ6살형이고 그러던데
진짜 나이 많은 사람은 준위 달고 신선 놀음 하고 있는 사람임
군간부들 햇볕도 많이 쏴고
갇혀있는 사회에 있어서
신체적, 정신적 노화가 빨리 오는것 같더라
수송반에 사진이랑 직함적혀있는 판이 있었는데 이거보고 나이맞추기 했더니 우리들이 생각한 나이에서 8~15살은 붙여야 했음
우리 중대 행보관이 장동건이랑 동갑이다 소리 들었을때가 충격이었음 그때가 10년전이구나 벌써.
공군 전역자인데, 우리 방공포소대장 엄청 연세들어보이고 치아문제로 임플란트까지 해서 한 50대 후반은 되었을줄 알았는데 짬좀 차고 알아보니까
40대 중반이더라 ㅋㅋㅋ
근데 이분 성함도 있고 실존 인물이신거 아냐?
하긴 울 부대 주임원사분도 엄청난 노안이였음.
술 싫어하는 분이 없음. 아마 전국 통털어 없을 듯.
우리 부대 원사는 책상 서랍열면 껶여진 모나미펜이랑 빈 소주병만 또르르
청빈하신분.ㅎㅎ
군대 다닐때 행보관이 저런 인상으로 장동건보다 어린거 알고 충격먹음
우리 행보관 처음보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랑 비슷하게 생겨서 울컥했는데 알고보니 30대였음
우리부대도 그랬어 자대배치받고 중대사무실로 갔는데 다들 일나가고 준위인 감독관만 커피마시고 있는거야.
난 일도 안나가고, 생긴것도 그렇고 해서
오늘내일 정년퇴임(전역)하는 사람인갑다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그사람이 어머니보다 3살 어리다는걸보고 진짜 개소름 돋았지.
부사관 많이 힘듬??
겉으로 보기에는 간부들 편해보이겠지만 병사들 안보는곳에서 혼자 끙끙거리면서 개고생하거나 독학으로 업무처리 하고 그럴걸
원래 군대가 별달아도 별달면 군생활 끝나냐라는 소리 듣는 동네니
안 힘든데가 어디있겠음
행보관 처음 봤을때 진짜 노인이구나 했는데 75년생 원빈동갑이였어ㅋㅋㅋㅋ
딸이랑 찍은 사진 본적있는데 할아버지랑 손녀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액면가 기본 +10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임 상사 얼굴론 벌써 대학 보낸 아빠 같은데
첫째 돌잔치 하고 있었음 ㅋㅋ
ㅋㅋㅋ ㄹㅇ 이등병때 자대에서 주임원사 면담하고 훈련소있을때 공무원 정년 70된 줄 알았음
사실 늙어보이는건 자외선 땜에 피부가 삭아서 그런거임. 고생을 더 하는게 아니고 그냥 밖에서 햇빛 쐬면서 일할게 남들보다 많은거...
ㅜ
글고보니 대대장 첨봤을때 나이 엄청 많아보여서 아 진급이 어려우셔나 했는데 40대 초반이었음...............
대략 중사(진) 되는 시점에서 액면가가 실제나이 넘어서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