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보게된 클래식크롬이라는 후지 미러리스의 색감을 보고 한눈에 반했네요. 지금까지 d750 비교적 만족하면서 잘 써왔지만 뭔가 2프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클래식크롬에서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클래식크롬 프리셋은 찾을수가 없고 직접 비슷하게 프리셋을 만들어보려고 해도 그느낌이 나질 않네요. 결국 후지로 기변을 생각하고 있어요. 월급 뻔한 봉급쟁이라 니콘, 후지, 둘다 운용하기에는 좀 부담이 됩니다.
그래도 선뜻 바꾸기에는 찝찝한 몇가지가 있는데요,
1. 후지는 풀프레임이 없어 풍경 사진으로는 적합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
2. 후지 렌즈를 검색해보니 니콘만큼 다양하지 않은 것 같고 가격도 비싼것 같다.
3. 과거 vsco 등의 필름 색감, 빈티지 프리셋에 한참 미쳐있다가 지금은 질려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클래식크롬도 그렇게 될까봐 겁난다.
이렇게 몇가지 선뜻 용기를 내게 힘들게 하는 점이 있네요. 제가 클래식크롬으로 잘찍은 사진만 몇개 보고 착각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참고로 사진 대부분은 해외여행용이구요, 750에 주로 광각렌즈 물려서 풍경을 찍습니다. 무게는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클래식크롬 때문에 후지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https://cohabe.com/sisa/427065
클래식크롬 쓰려고 후지로 넘어가는것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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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크롬외에도 다른 필름모드가 있어서 뭐 지겨우시면 다른걸로ㅠ쓰시면 되긴하지만 과연 좋은선택이실까는 의문이네요;;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후지 10-24가 있어서 그리고 크롭렌즌데 라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또 풀프 렌즈군대비해서 그렇게 고가도 아니에유
10-24면 화각은 15-30vc랑 비슷할듯 하네요. 조리개가 4.0이라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힘들것 같은데 쓸만한 광각단렌즈 있을까요?
단렌즈 12밀리였나 16밀리였나. 있을것같은대 풍경용으로는 쫌 좁다는 느낌을 받으실지도..
15밀리 정도만 되더라도 좋을텐데..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제가 d750쓰고 친구가 x-t2 사용하거든요.
원본 그대로 쓰면서 인물 사진 위주로 찍을꺼라고 해서 후지필름꺼 추천해줬더니 만족 스럽게 사서 쓰길래 몇 번 바꿔서 써봤습니다. 클래식크롬 아니더라도 괜찮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빈티지한 보정이 질렸던 과거를 생각했을 때 보정 기술을 조금 더 파고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라이트룸 접하고 신세계를 경험해서요.
네 저도 딱 필요한 렌즈 구성을 다 갖춘데다가 1년전에 180만원주고 산 750을 중고로 넘기기에는 너무 가격이 떨어져서 되도록이면 니콘에 있고 싶긴해요. 라이트룸 프리셋으로 크래식크롬은 없는 것 같고 벨비아가 그나마 좀 효과를 내주기는한데... 이리저리 만져봐도 도무지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실은 저도 니콘 유저라서 니콘을 잡고 있으라고 했지만
후지가 직관적으로 조작가능하고 후보정에 크게 기울이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서브로 하나 들이시는 것도 어떠신지요. 악마의 속삭임인가요?? ^^
도니가 부족해서요..ㅠㅠ 사실 살짝 고민하고 있답니다. 치킨 한달에 한마리씩 십년만 줄이면 가능하죠!
기변 말고 기추를 추천드립니다...
네 고민해보겠습니다..ㅠㅠ
후지 RAW로 촬영후에 라룸 돌리면서 색감을 찾으시면
후지 JPEG촬영시보다 만족도를 높이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첨에 후지X-T2 JPEG로만 찍다가 지인분이 RAW관용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셔서 테스트 햇는데 이후로는 RAW+VSCO1 로만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처럼 풀프가 아니라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방출 했구요.
지금은 소니 a7rii 쓰는데 보정이 힘들 때마다 후지가 그립긴 합니다.
저도 니콘에서는 주로 raw로만 찍어요. 혹시 후지로 넘어가면 raw랑 jpg랑 같이 찍어보고 맘에 안드는 사진만 raw변환하는 식으로 하게 될것 같아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풀프아님 풍경사진못찍나요?ㅋㅋ
솔찍히 말해서 풀프랑 크롭이랑 심도 iso 외엔 큰차이가 없습니다
계조도 거의 비등하거나 체감할수없을정도로 크롭이 낮은거죠..;; 아무도 구분 못합니다
그렇군요. 사진시작을 750으로 했더니 막연한 크롭바디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봅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
색감 선택하고 다른 것들을 포기하게 될 것 같아요. 예를들어 고감도 노이즈.. 보정관용도..조작성.. 등등요 저는 후지 갔다가 다시 백도했네요
저도 그게 두렵네요. 특히 니콘 보정관용도 때문에 놀랄 때가 많은데 다른 곳으로 넘어가면 이게 제일 아쉽지 않을까 하는...
기추해서 쓰시다가 나중에 파시는것도 방법이죠ㅎㅎ
후지는 인기 많으니까 중고거래 잘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특정 모드는 금방 질립니다.
저도 vsco에 질렸던 것처럼 클래식 크롬도 그렇지 않을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클래식 크롬 사진 좀더 찾아보니 건물이나 스냅용으로는 참 좋은데 자연 풍경에는 또 별로인것 같기도 해요
결국엔 셔터 감때문에 돌아온다에 한표던집니다 ㅋㅋㅋ
비추드립니다. 크롭이라 입자가 거칠고 저조도 af 약간 버벅이고 니콘 보정관용도에 비해 암부복원 부족하고 iso800부터 암부에 노이즈 끼지 시작합니다. 처음 쓰면 좋게 느껴지겠지만 후지 5년째 서브로 쓰는사람 입장에서 딱 서브용이지 그이상이 되진 않는거 같습니다. 전 주로 야외 주광때 서브용으로 씁니다.
실내는 만족도가 니콘에비해 않좋습니다.클래식크롬이라는거도 몇 달 쓰다보면 질리구요. 차라리 색보정을 공부해서 자신만의 컬러를 찾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기추가 좋을것 같네요
클래식크롬 금방질리더라구요.. 인위적인 느낌이라...
기추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T1하고 같이 쓸 때 인물촬영에서 클래식크롬 잘 썼습니다.
지금은 Pro1만 사용하구 있네요.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정리했습니다.
저라면 E3나 T20정도 추천드립니다.
건물, 스냅, 인물에서 좋으며 자연 풍경은 말씀하신대로 좀 색이 안맞죠.
후지는 말 그대로 필름을 바꿔쓴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각 모드별 색상 차이가 뚜렷한데다가 발색, 파스텔느낌의 색이 매우 좋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우선 니콘은 남겨두고 똑딱이 하나 써보면서 천천히 결정하려구요. 똑딱이는 후지동 가서 여쭤봐야겠어요~ e3와 t20도 찾아보겠습니당~!
아 그리고 VSCO처럼 과하게 보정이 되는건 아닙니다.
각 색상별로 색을 조금씩 바꿔놨다고 보면 됩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니콘으로 돌아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그냥 안써보기에는 좀 아쉽고 똑딱이 하나 서브로 들여서 써보는 걸로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