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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타고 있어서...


타 커뮤니티카페에 있던 내용인데
퍼오려고 다시 검색하는 사이에 삭제가 됐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 극장 등, 주차를 하기 위해서 긴 행렬에 대기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럴때는 주차안내요원들에게 창문을 아주 살짝만(눈이 보이게)내리고
"아이가 타고 있어서..." 또는
"아이가 지금 너무 힘들어해서..."
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주차안내원들은 그 차를 먼저 들어가게 해준다고 합니다.
창문만 살짝 내리는 이유는
주차요원이 차 내부의 아이의 존재유무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고
서비스업인 주차요원들은 고객에게, "창문 좀 내려보시겠어요? 아이가 있는지 확인 좀 해볼게요" 라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차요원들도 이런저런 독박을 쓰기 싫어서 그냥 먼저 들여보내준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위들이 요즘 '유행'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가 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주 극히, 아주아주 극히 일부의 이야기겠지만...참 심각한 수준이네요...

댓글
  • 물방울소리 2017/11/10 10:55

    예???
    저만 이해 안되나요?
    아니 애가 없는데 있다는 것들도 ㅂㅅ이지만
    애가 있어도...아직 차가 없어 자주는 아니지만
    부모님차를 빌리기도 하는데요..
    당연히 애가 차안에서 힘들어하면 제가 데리고 내리고
    남편이 주차하고 만났는데요??
    저딴 일은 생각조차 해본적 없는데
    심지어 유행이라고요?????????
    와 진짜 세상이 미쳐가는구나..

    (KudXcP)

  • Dannyboy 2017/11/10 13:30

    남자아이 둘키우면서 혼자 운전하면서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혼자 할수 있습니다.  적어도 아이둘은요. 힘들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안 나갔습니다.
    남에게 배려를 ? 받을 생각 조차 안 해봤습니다. 내가 좋아서 낳은 내자식인데 왜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받아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도로변에 길 막히면 아이가 차에 타고 있다고 양보해달라고  할수 없잖아요. 말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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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nyboy 2017/11/10 14:33

    미국같은 경우는  주차안내요원이 있는 경우는  브아피이거나 장애인들만 다른 줄로 보내줍니다. 그밖에는  응급상황뿐인듯합니디.
    하지만 요즘 많은 슈퍼들이 어린 아이들 가진 부모들에게 장애인 주차처럼  장애인 브아피  임산부 그 다음 편한곳에 푯말이 있기도 합니다. 아주 드물게요 하지만 주차대기 때 아이있다고 먼저 들어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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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사전 2017/11/10 18:56

    외국삽니다. 한국사람입니다.
    외국에서도 아이들 양보해주고 위해주고 합니다. 근데 그건 정말 상식 선에서지 내새끼 힘들다고 남에게 불편함을 선사하면서 이득을 취하진 않아요.
    한국은 유독 내새끼가 힘든데 니가 좀 이해해 라고 하는 문화가 거지같은거 같아요. 말그대로 니새끼지 내새끼가 아닌데 이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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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례씨 2017/11/12 09:15

    아이혼자 데리고다니면서도 그런적없는데
    주차 긴 행렬에 그게가능하긴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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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๑ㅁ๑) 2017/11/12 09:19

    '아이가 먹을거'에 이어서 '아이가 타고있어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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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gonic 2017/11/12 10:19

    왜 남의 호의를 그저 이용해 먹을려고 만하지?
    제 어린시절을 추억해보자면 그런경우(화장실이 급하다던가, 차멀미를 할때등) 어머니와 저는 먼저 내리고, 아버지가 늦게 주차하시고 합류를 하셨음
    이게 기본 상식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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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즐링♡ 2017/11/12 12:38

    혼자 데리고 다닌 초반엔 '아이가 힘들어하는' 돌발상황이 많았어요. 그래서 절대로 저 상황이 이해불가!! 이건 아닌데..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필요한 사람들한테까지 눈총이 쏟아지겠네요ㅠ
    제가 운전하기 전에는 항상 신랑 운전, 전 아이 케어였었기에 순하고 차 잘타는 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운전 배우고 혼자 애 태우고 뽈뽈뽈 돌아다니다보니
    갑자기 엄마한테 안기고싶어 폭풍오열하거나
    잠와서 폭풍오열하거나
    자다 경적소리 같은거에 깨서 폭풍오열할때가 가끔 있더라구요..
    지금은 꽤 컸는데도 갑자기 답답하다싶음 폭풍오열 또는 소리지르기, 서럽게 눈물 한방울 흘리며 운전하는 저한테 안기려고 버둥버둥 할때가 아주 가끔 있어요..
    그땐 진짜 정신이 혼미해지긴해요..
    마트나 백화점 갈땐 한산한 시간만 골라가서 저래본 적은 없긴한데.. 엄마 입장에선 저런거 배려해주는건 괜찮은거 같긴 해요
    악용만 하지 말았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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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 2017/11/12 12:46

    자기애 케어는 자기가 해야지 왜 남을 희생시켜가면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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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미아빠 2017/11/12 12:57

    애가 타고 있어서 들거가기 힘들면 대기중에 먼저 내려서 들어가면 되죠...
    혼자 오셔서 감당안되시면 돌아가셔야 하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입구 근처에 내려서 유모차하고 와이프하고 애 같이 내려줍니다 먼저 보고 있으라고..
    애 엄마 혼자가서 그럴 수 없으면 다른 주차장을 이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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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한아름 2017/11/12 13:15

    저런 경우를 저는 못봤는데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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