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스포 주의)프롤로그 후 지쿠악스 본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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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부분은 여기서

일단 아마테는 매우 평범한 여고생이었음.

학원을 다녀오는 길에 지하철 역에서 경찰한테 쫓기던 냐안이랑 부딪히고 핸드폰도 밟혀서 액정이 망가져버림. 화장실에서 침울해 하고있던 와중, 가방에 처음보는 짐이 들어가 있는걸 발견함. 그리고 거기엔 발신기도 붙어있었음.

아마테는 핸드폰 수리비를 받아내기 위해 이걸로 냐안을 일본풍의 사당같은 곳으로 유인함. 잠시 실랑이를 벌이고, 밀수꾼인 냐안이 이 물건을 전달하는 곳으로 따라가게 됨. 이곳이 pv에도 나왔던 클랜 배틀 일당의 사무실.

이 때 예고편에 나오던 템 레이의 회로 비슷한 물건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민간 출하된 지온제 MS에서는 제거된 무기 사용용 프로그램이라고 함. 무기를 쓰는 클랜 배틀을 하려면 이걸 꼭 구해야 한다고.

한 편 밖에서는 샤리아 불 휘하의 소돈(지온에 나포되어 녹색으로 재도색된 화이트 베이스)은 사이드6 공역을 항해하던 중이었는데, 샤리아 불은 뉴타입 감각으로 붉은 건담을 느낌. 그리고 오메가 사이코뮤를 탑재한 신형, 쿠악스로 붉은 건담 추적을 지시함.(상부에는 이 오메가 사이코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반출해 왔다고 하며, 썼다는걸 들키면 마 쿠베한테 목이 달아난다고 크루들은 기겁을 함. 이 때 제크노바를 우려하는걸 보면 정말 큰 사건으로 기억되는듯. 그리고 쿠악스라고 불리지만 출격시 풀네임은 지쿠악스라는게 밝혀짐.)

지쿠악스의 파일럿인 에크자베 소위는 출격은 하지만, 오메가 사이코뮤는 작동하지 않음. 그리고 사이드6 외부에서 붉은 건담과 싸우던 지쿠악스는 격벽을 뚫고 콜로니 안까지 진입함. 이 때 지쿠악스는 빔 라이플과 사벨을 상실함.(이 전투동안 지쿠악스의 눈은 블레이드 안테나로 가려져 있음) 붉은 건담은 콜로니 안에서는 비트를 쓰지 않았고, 지쿠악스는 비트를 잡아 다른 비트한테 던져버려 파괴함. 다만 이 충격으로 바닥에 쳐박혀 버리고 경찰측 자쿠도 달려들자 지쿠악스는 연막탄을 발사하고 몸을 숨김.

그리고 경찰 자쿠는 이 지쿠악스를 찾기 위해 난민 주택가를 마구잡이로 때려부수기 시작함. 클랜배틀 멤버들은 급히 클랜배틀용 자쿠를 숨기려고 하지만, 머리에 피가 오른건지 아마테는 냐안이 들고있던 회로를 자쿠에 꽂고 무작정 출격을 해버림(일단 아마테는 성격이 좀 즉흥적이고 다혈질인 걸로 묘사됨).

여담으로 이 때 자쿠의 카메라 아이가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는데, 경찰 자쿠가 바로 알아채고 공격하는걸 보면 이 시스템 여부에 따라 모노아이 색상이 달라지는게 기본 설계인듯.

어찌저찌 지하 통로로 빠져버리지만, 경찰용으로 제대로 정비된 자쿠와 제대로 정비도 안 된(이 자쿠 잘 보면 팔 프레임이 그대로 노출돼있음) 자쿠로는 맞다이가 될리가 없었지만, 마침 지하통로에서 엄폐중이던 지쿠악스를 벌견, “저게 더 세보인다"라는 이유로 파일럿이 밖에서 대기중이던 지쿠악스를 훔쳐탐.

그러자 오메가 사이코뮤가 반응하며 전용 컨트롤 암이 내려오고(이 때 동승한 하로가 이 오메가 사이코뮤가 작동하는걸 인지하고 알려주는데, 단순히 기계가 움직여서 이런지 사이코뮤 작동을 느낀건지는 불명)

그걸 잡고 조종을 시작함. 이 때 지쿠악스 마스크가 열리며 처음으로 건담 페이스가 드러남.

경찰 자쿠가 머신건 사격을 하는데, 아예 조종간에서 손을 땠는데도 지쿠악스가 알아서 움직여 방어를 하고, 무기를 찾던 아마테는 클랜배틀측 기체가 떨군 히트호크를 주워들고 자쿠의 목을 따버림.

뒤딸아 들어온 동료는 자기 마브를 쓰러뜨린거에 빡쳐서 기관총을 발사하고, 총알을 맞은 에어록이 열려버려서 지쿠악스는 우주로 방출돼버림. 일방적으로 휘둘리다던 아마테는 순간 뉴타입의 띠리링과 빛나는 공간을 보고 각성했는지 히트호크로 자쿠의 옆구리를 찍어버림.(파일럿은 생존)

그리고 상황파악 및 지쿠악스, 파일럿 회수를 위해 소돈은 콜로니 도킹베이를 무작정 밀고 들어가 콜로니 정중앙에 알을 박아버림. 그리고 에그자베 소위는 그대로 경찰에 체포됨.

한편 집으로 돌아온 아마테는 전날의 일을 회상하는데, 지쿠악스는 클랜배틀 패거리가 회수하고 아마테는 통금을 핑계로 집으로 돌아가지만, 대충 대장 격으로 보이는 여성이 클랜배틀을 권유함.

이 장면에서 지쿠악스를 보던 정비사들이 “이빨이 있는데, 숨겨진 기믹이 있는건가?”라고 대놓고 언급함. 그리고 지쿠악스 시스템에는 록이 걸려있어서 깊은 데이터를 읽으려고 시도하면 기체가 자폭한다고 함. 또 Gquuuuuux도 어디까지나 임시 코드명일 뿐, 진짜 이름은 따로 있을거라 추측함.

그리고 학교에서 전날의 일을 회상하던 중, 냐안과 클랜배틀 사무소로 가던 중에 다리 밑에서 본 낙서가 자신이 전투중에 본 의문의 빛과 같다는걸 깨닫자마자 가방도 내팽겨치고 즉시 조퇴하고 그 다리로 달려나감.

한편 나얀은 운반책으로 지난번 실수로 붙잡힐 뻔한 것에 책망을 들으며, 다음에 실패하면 국물도 없다는 통보를 듣고 지난번과 같은 기계 배달을 시작함.

다리로 도착한 마츄는 그래프티를 보는데, 웬 청년이 나타나 마츄의 정수리 냄새를 맡고는 “너도 이게 보였냐"라면서 스프레이로 계속 그래피티를 그림. 이 때 서로 통성명을 함. 청년의 이름은 슈우지, 아마테는 당황했는지 옛날에 쓴 닉네임 “마츄"로 자신을 소개함. 이 장면 내내 아마테는 볼을 붉히고 있음.

한편 나얀도 이 다리로 도착함 냐안의 이번 거래 상대는 슈우지였던것. 하지만 돈을 내려던 슈우지는 아마테의 실수로 돈을 강에 떨궈버리고, 그게 전재산이라 돈을 못내게 됐다고 함. 슈우지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덤.

그 때 아마테는 슈우지에게 자신과 함께 클랜 배틀을 할 것을 권유함. 이겨서 돈을 따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슈우지는 그 둘을 대리고 지하로 항함.

슈우지가 둘을 대려간 곳은 지하 공간, 거기에는 연방 함선의 탈출 론치를 개조한 듯한 주거공간과 붉은 건담이 주기되어있었음.

그리고 pv에도 나온 대사인 “싸우라고, 건담이 말하고 있어.”를 함.

한편 샤리아 불은 에그자베 소위를 빼내기 위해 캄란 블룸(퍼건에도 나온 미라이 약혼녀)을 만나러 가고, 약간의 싸바싸바와 뇌물(이 부분은 정확히 안 보였음)을 통해 에그자베 소위를 빼내옴. 사복도 보내주고 굳이 직접 약국에서 반창고도 사다준걸 보먼 역시 샤리아 불은 좋은 사람이 맞음.

그리고 클랜 배틀이 시작되고, 아마테는 지쿠악스에 타고 우주로 날아감. 그와 동시에 소돈에서도 지쿠악스의 기동을 확인함. 그리고 다른 클랜 배틀 멤버는 마추가 마브로 붉은 건담(건담 해머 장비)를 데려온걸 보고 매우 놀람.

상대는 자쿠 두 대, 하지만 완벽히 연계하는 자쿠 상대로 초보자+즉석 콤비인 주인공 둘은 철저하게 휘둘리다 히트호크까지 놓쳐버림.

샤리아 불은 술집에서 이 전투 중계를 보며 마브에 대해 설명하는데, 마브란 자신이 샤아와 함께 고안해낸 2기 1조 전투 교범으로, 미노프스키 입자 산포 상황에서의 전투는 먼저 유시계로 적을 포착한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나, 초격이 실패한다면 이 메리트가 사라지므로 이 전력을 2인1조로 매꾸는 교범이라고 함.

실전 경험이 없던 아마테는 뉴타입의 띠리링을 보고는 1대의 자쿠에게 달려드는데, 상대편의 다른 자쿠에게 뒤를 잡혀 양각 상황에 빠지나 이건 페이크, 방금 놓쳤던 히트호크가 날아오는 방향으로 적을 유도하고 그대로 그 도끼가 머리에 박히며 자쿠 한 대가 리타이어 함. 그리고 수유지가 오함마 빠세이로 겐세이를 넣는동안 자쿠에 박혀있던 히트호크를 뽑아 남은 자쿠도 목을 따버림.

그리고 샤리아 불과 지쿠악스 파일럿은 이걸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함.

승리 후 지쳐서 헐떡거리는 마추에게 슈우지가 “너도 저편이 보였어?”라고 물으며 영화가 끝나고 주제가가 흘러나옴.

재밌는게 작중 등장하는 언어 대부분은 영어와 일본어인데 한글도 몇 번 등장함. 클랜배틀 사무소 비슷한 곳에 붙어있는 “밴드모집” 찌라시나 옥상에 널려있는 상자에 한글이 적혀있음. 어쩌면 이 콜로니는 일본인을 중심으로 동양계 인물들이 모여 살고있는 콜로니인지도.

다른 세세한 요소는 댓글로 물어보면 기억나는 한 최대한 답변해 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