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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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스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심부름꾼입니다.
저는 아주오래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봉사를해왔고.
강산이변할시간동안 제가 지켜온 것은 여러분들과의
약속입니다.
봉사를하면서 혹시나 제가 처음시작한 그때마음과
제자신이 이웃들과나누는것에대한 마음이.생각이
변질되어 함께하던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리고 실수를
할까 제자신이 만들어낸 규칙이 있습니다.
첫째. 개인적.사적으로 돈을받지않는다
둘째.봉사에 관련된상은 받지않는다
셋째.오로지봉사글을 인터넷에올리는이유는 나누는법
돕는법을 공유하는것일뿐임을생각하여라.
였습니다.
저는 오늘 딱 한번만 여러분들께 둘째.
봉사에관련된상을 받지않는다를 어겨도되나 허락을받으려
의견을여쭙고자 글을남깁니다.
다름이아닌 따뜻한패딩한벌때문입니다..
근5년간 대통령상.기업상.국가에서주는상.정말많았지만
어머니께서 그리고저도 냉정히 거절해왔습니다
어제 한 어린 아이엄마를 만났습니다.
남편이 책임진다며 임신한와이프와 공장기숙사에서
살다가 애를낳으니 남편이 바람나서
방빼고 도망갔습니다.
아이엄마는 가진것없이 밖으로나와 아이를앉고
기관도찾아보고했지만 서류상 결혼으로되어있어
노숙을할수밖에 없었고
아이가 너무굶어 아프다며 울면서 연락이왔습니다
애기밥좀달라구요.
아기는먹지못해 축늘어지고 아프고 열이나고
의사도입원해야된다햇지만 당장 돈이없어서 나왓다고합니다.
그래서 급히  병원비와.식사비.숙박비용을 제 지인께 보내드리고 직접가서눈으로 팩트체크해달라부탁하며 가보니.
아이엄마는 옷이 그때 남편이바람나 말없이 방을싹비워
얇은옷하나밖에 없이 슬리퍼신고 추운날 노숙을하며
아픈아이를앉고 눈물로하루하루를 지샛다고합니다.
제가드린지원금을 받자마자허겁지겁마트에들어가
기저귀와 먹을걸사고는 연신고맙다하며 아이를 눕혀 밥을먹이는데 지인이 울면서전화오더라구요.
제가 아이병원비.식비.지낼곳은 비누판돈좀모아놓은걸로
제가어떻게든해보겠습니다.
1년전부터 네x패딩을 상으로준다고햇는데 그곳에서
그게생각나서 제가안받고 상으로나오는 옷 그분께드리고싶어서요..
패딩진짜비싼데 상은받을수없는데 옷은사드리고싶고..
허락구해봅니다 되도록이면제이름으로상받지않아보도록할게요
댓글
  • 오유관찰자 2017/11/11 06:38

    당연히..!!

    (uBr5om)

  • 趙溫馬亂色氣 2017/11/11 06:52

    뭐 허락씩이나 받고.. 얼른 줘요 선조치후보고 일단 주세요
    근데...비누 어떻게 사요?

    (uBr5om)

  • 사과마루 2017/11/11 06:53

    물론입니다 꼭 그 분께 패딩이 전해지면 좋겠네요
    스님 따봉

    (uBr5om)

  • LeJazzHot 2017/11/11 07:05

    적은금액이라도 따로 지원해드릴 방법이 없나요??

    (uBr5om)

  • 얍얍얍얍야압 2017/11/11 07:06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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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용 2017/11/11 07:09

    세상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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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대답왕 2017/11/11 07:11

    당연히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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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팅창별부름 2017/11/11 07:15

    비누 잘 쓰고 있답니다.  뭘 이런걸 허락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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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이아저씨 2017/11/11 07:19

    콜!

    (uBr5om)

  • 순수한개신사 2017/11/11 07:29

    스님이 시주를하시는데 허락이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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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달콤해 2017/11/11 07:29

    매번 수고하시네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쉽지않으실텐데 많이 배우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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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손잡이 2017/11/11 07:29

    덜 가려진 '네X'가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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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피넛 2017/11/11 07:30

    에잉 이런걸 뭐 허락까지 받아욧
    비누나 더 팔아줘요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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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고추장 2017/11/11 07:30

    아이고.....
    주말인데 너무 일찍 깻다며 짜증내며 오유보다가
    갑자기 눈시울이..
    저분 어떡하나요.. 부모님도 안계시고.. 친척분들도 도움 안되나본데..
    일단 결혼이 문제면 서류상 이혼절차부터 빨리 밟아야 국가 기관에서라도 도움이 되나본데요..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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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찜 2017/11/11 07:30

    아  눈물나요 정말ㅠㅠ 어린 엄마가 얼마나 두렵고 아팠을까요..아기도 너무 안쓰럽고...얼렁 패딩 드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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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슈리꿍 2017/11/11 07:32

    상받으셔도 돼요....ㅠㅠㅠ 패딩만이 아니라 진짜 세상 상 다 끌어모아 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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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네임is블라 2017/11/11 07:36

    신념이 상을받지 않는거라 셨더라도 허락은 안받으셔도 돼요..충분히 받으실만한 분이신데. 아마도 상이 주는 여러가지의 것들이 처음 봉사시작하는 맘을 어지럽힐까 염려되셔서 그런듯하네요.
    그냥 저 같은 사람은 님 너무 대단하단 말밖에 드릴말이 없어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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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rophobia 2017/11/11 07:37

    존경하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그동안 글 보면 제가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힐링부탁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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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fire 2017/11/11 07:39

    엔터스님은 자동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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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컴퓨터 2017/11/11 07:41

    당장 급한 불부터 끄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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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질문질2 2017/11/11 07:41

    아기가 굶어서 아푸다니 눈물이 ㅜㅜ
    그리고 누가 무슨자격으로 스님께 하라마라 하겠어요?
    늘 옳으시니 마음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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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힉토르 2017/11/11 07:43

    상 받으시오
    복도 받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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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퐈퐈스머프 2017/11/11 07:45

    어서 비누를!!
    전 비누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징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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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제조기 2017/11/11 07:45

    남편 ㅅㅂㅅㄲ 진짜.. 어디가서 뒤져서 보험 보상금이라도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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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고리선장 2017/11/11 07:48

    스님, 아마존 US에 착불로라도 좋으니 비누좀 팔아주십사 하고... 굽신굽신...ㅠㅠ
    우리 아빠가 너무 좋아하세요 스님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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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마술사 2017/11/11 07:50

    레알로 존나패주고싶내요 하....
    뭐야저게...
    너무불쌍..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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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나이B 2017/11/11 07:52

    사정이 너무 안타깝네요..
    제 의견을 감히 드리자면 엔터스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자신의 만든 룰을 어기는게 아니라고 봐요.
    그저 지금 그 분의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하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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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캐리어 2017/11/11 07:53

    어서 애기 밥 엄마밥 부터 해결 부탁드려요
    ㅠㅠ 비누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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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첵스초코 2017/11/11 07:59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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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탕맛있어 2017/11/11 08:01

    하 ㅠㅠㅠㅠ 애기 왜 맨발이지 ㅠㅠㅠㅠㅠㅠㅠ 애기 발시렵겠다 ㅠㅠㅠㅠ 애기 밥도 못 먹고 ㅠㅠㅠ마음아프다 ㅠㅠ안입는 브랜드 코트들 보내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

    (uBr5om)

  • 파라반 2017/11/11 08:06

    대단하십니다...

    (uBr5om)

  • mapholic 2017/11/11 08:07

    우선 당장 쉼터 같은곳 들어갈 수 없나요??
    패딩이 아무리 좋아도 어떻게 길에서 아기랑 겨울을 나요...
    결혼상태라 안된다면 가장폭력쉼터 같은 곳은요
    ??
    이거 가장폭력이잖아요!!

    (uBr5om)

  • 진지한숫사자 2017/11/11 08:07

    옳은일이면 하셔야죠 존경스럽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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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꾸미아재 2017/11/11 08:09

    엔터스님께...
    안녕하세요 36년 묶은 오징..아니 쭈꾸미 닮은 아재입니다.
    전 유년 시절에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저를 돌보지 않아 떠돌이 삶을 살았던 적이 있어여
    초등학교 1~2년 시절에는 소풍 때는김밥을 싸가지 못해 혼자 구석에 숨어있다 선생님에게 들켜 눈물흘린적도 있고,
    준비물을 거의 준비하지 못해 음악 시간이나 미술 시간에는 늘 멍때리고 있곤 했는데.. 그런 시절 제 상황을 딱히 여기신 한 군인분이
    도시락도 사주시고 준비물도 챙겨주신적이 있는데... 아마 그분 덕분에 제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나 싶어요
    이 추운날 슬리퍼에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몹시 짠하네요
    아무 것도 모르고 안겨 있는 아기가 이전에 제 모습같기도 해서 미약하나마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
    제가 경제적으로 부유하지는 않지만 일단 상황이 급한 만큼 추위라도 피할 수 있게 한달정도 지낼 수 있는 고시원이나 보증금없이 한달 지낼 수 있는 월세방이 있다면 한달 지낼 비용을 지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지낼 장소를 구하신거라면 당분간 먹을 식료품이라도 지원해드리고 싶네요.
    아직 패딩 못구하신거면 백화점에서 패딩 하나 사서 지원도 가능합니다.
    단 현금을 직접 보내드리기보다는 직접 방 구하시는 곳에 가서 내드리거나 마트에가서 식료품을 구입해 전달해 드리고 싶어요.
    엔터스님 동행하에...
    (온라인상에의 글만 보고 사기를 여러번 당한 경험이 있어서...)
    수도권이시면 저는 주말에 시간이 괜찮습니다.
    친목이라 비난 받을 행동이겠지만 상황이 급한만큼 톡주소 남기고 엔터스님 연락 받으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제 톡은 zzuggumi8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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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뮤 2017/11/11 08:13

    상이 있다면 상 거절치말고 받아주세요
    그 상으로 스님이 흐려지거나 욕심부리지 않으실거 다들 아실거에요
    받으시는 상에 부상이나 상금이있어도 괜찮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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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요아주매미 2017/11/11 08:13

    이제 초겨울인데 얼른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네요 엔터스님도 상도 받고 상황에 맞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받는다고 해도 그동안의 신념을 저버리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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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요냉 2017/11/11 08:23

    사연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엔터스의 선행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스스로 정하신 3가지 원칙, 모두 사심이나 다른 마음없이
    타인을 진심으로 돕기 위해 정하신거잖아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3가지 원칙을 지키는게 아닌 타인을 진심으로
    돕는다는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원칙이지요. 엔터스님이
    정한 3가지 원칙을 모두 깨더라도 타인을 진심으로 돕는다면
    그게 엔터스님에겐 가장 옳은 길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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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지니 2017/11/11 08:25

    저도 저분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 집에 아기 겨울옷도 많고 장난감도 많습니다. 거처가 정해지신다면 집에 있는거 싹 챙겨서 실어다드리고싶어요. 스님. 도울 수 있게 해주세요.
    아기가 많이 어려보이는데 아프다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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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네 2017/11/11 08:28

    비누많이풀오서 돈많이벌면되지 왜 비누를 안팔아여.... 비누 하나남았단말이에여 우래기 이비누아니면 닭살올라오는데. .... 비누를 팔람마리야 ㅠㅠㅠㅠㅠ 비누만 많이팔면 다 해결되는데 왜안팔어여 ㅜㅠ 원쁠원하지말고 걍 다 돈받고 팔란말이야 ㅠㅠㅠ 하고싶은대로 다하람말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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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nkhole 2017/11/11 08:28

    항상 응원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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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꾼 2017/11/11 08:33

    기부 활동은 편하게 하시고
    비누 제작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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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안부 2017/11/11 08:36

    사욕을 채우는 것도 아닌데 어느 누가 뭐라 합니까
    아니 뭐라할 수 없는 거죠
    이 추운 겨울 아이랑 엄마 걱정이 앞서네요
    한국에 살았다면 우리집으로 모셔서 겨울이라도 나게 해드리고 싶은데 ㅠㅠ(저 애둘 키우는 아줌맙니다 이상한 생각은 노!!)
    혹시 아이 물품 기부도 안받으시나요?
    애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가 걱정돼서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금전은 거부하시니 다른 방법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비누는 늘 품절이라 그 외 방법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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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bros1 2017/11/11 08:39

    최근에 옷장 정리하면서 멀쩡해서 버리기 아까운 옷 모아둔게 있는데 전달드릴 수 있으려나요
    패딩도 패딩이지만 속에 입을 옷도 필요하실 거에요
    아 옷은 여자 성인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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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송 2017/11/11 08:39

    응원합니다 기부방법없나요?
    댓글쓰려고 방금 가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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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여자우릉 2017/11/11 08:40

    저도 저 분 좀 돕고싶은데요...
    기관에 후원하니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 는 의심만 드는 저인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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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이엄나 2017/11/11 08:41

    애기가 작아보이는데 저희집에 작아진 애기
    겨울옷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
    해열제 이런거도 상비약으로 있어야 할텐데 해열제도 많은데 좀 보내고 싶은데 ... 너무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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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같이행복해 2017/11/11 08:46

    스님 언제나 고생많으시고 존경의 마음으로 글 보고있습니다
    아마 아이가 제 아들놈과 같은 나이일거 같은데요
    혹시 아이가 크는동안 지속적으로 후원해주고 싶은데요 연결해주실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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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만해^현띠가 2017/11/11 08:50

    상을 받으시고 유명해지셔서
    도와주시는 분이 더 늘어나서
    이런 일에 마음 편히 도움 드릴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을 엔터스님한테만 팔밀이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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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2017/11/11 09:04

    하고 싶은대로 맘가는 대로 하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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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비츄나노나 2017/11/11 09:11

    비누도 구입하고 유툽 구독해서 광고도 열심히 보겠습니다
    늘 한결같이 어려운분들 도와주시는거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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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쟁이™ 2017/11/11 09:14

    제가 술담배 다 끊고 지원 하겠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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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nicat 2017/11/11 09:14

    저도 애기키우는 엄마라 맘이 너무 아프네요
    엔터스 이분한테 어케 연락하나요?
    애기엄마좀 돕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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