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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 시리즈에 바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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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3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진짜 너무 아쉬운 점이 있네요.
풍경작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핵심기능 중 하나가
인터벌 촬영 기능하고 벌브 타이머인데
1. 인터벌 촬영
이건 타임랩스 영상으로 자동 합성해주는것보다 RAW파일로 인터벌과 촬영 매수만 정해서 자동으로 찍어주면 됩니다
2. 벌브타이머
요즘에도 바람불면 이리저리 날아다니면서 바디 블러 유발하는 릴리즈를 달고 야경을 찍어야 한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A7R2에서는 그나마 앱으로 가능하던데, 그나마도 수동입니다(타이머 없음).
게다가 A9과 R3에서는 아예 삭제해버렸더군요(왠지 네이티브 기능으로 넣어줄 것 같기도 하고).
벌브는 셔터스피드 어느정도가 좋을지 한번 계산해두면 계속 그정도로 찍기때문에 타이머가 있어야 편하죠
안그러면 매번 시계 봐 가며 타이밍 맞춰서 릴리즈 조작해서 셔터를 닫아야 한다는 건데 이게 참 황당하네요.
저는 캐논 오막삼(매직랜턴) 오막포(네이티브 기능) 쓰면서 기존에 쓰던 릴리즈는 아예 버렸고 다시 쓰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릴리즈의 문제점은 위에 적은것처럼
바람에 흔들린다는점
뭔가 하나 더 챙겨야된다는것 그 자체
릴리즈 배터리도 챙겨야 함
조작이 불편함
등등
사실 설명이 필요 없는거죠 사족을 달고 다녀야 한다는건데
아무튼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능들이 혁신을 추구하는 소니 바디에 없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고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어제오늘 A7R2를 써보니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이 기능들은 진짜 무조건 플레이메모리즈 앱 같은 헤괴한 방식이 아니라 네이티브 기능으로 꼭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벌브모드를 따로 안놓고 셔터스피드를 끝까지 돌려서 찾아야 한다는 것도 굉장히 고역이네요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등 설정값 바꾸는것도
캐니콘 바디에서 다이얼 돌리면 진짜 촥촥 바뀌는데
R2는 느릿느릿해서 평소엔 괜찮은데 벌브 찾아들어가려니 한세월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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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後™ 2017/11/11 08:42

    동감합니다
    벌브기능이나 인터벌은 정말 기본 기능에 있어도 될 것 같은데...
    니콘이었나...
    출사가서 구경하는데 시간 정해주면 화면에 시간 뜨면서 찰영되더라구요

    (UTD2uh)

  • arfon 2017/11/11 09:20

    어려운 기능도 아닌데 왜 뺀건지 이해가 안가요.

    (UTD2uh)

  • M-hexa 2017/11/11 10:27

    일부러 안 하는 건가..?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UTD2uh)

  • 핫픽셀블라드 2017/11/11 11:13

    정말 쉬운건데 말이죠.
    앱쓰다가 전 그냥 무선릴리즈 내장 세로그립 샀습니다.
    옆구리에 끼우는 방식이면 불편하겠는데 이건 거추장스럽지 않고 편해서 좋네요. 어차피 인터벌 릴리즈 필요할 정도면 배터리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 세로그립이 유용하기도 하고요.

    (UTD2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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