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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새벽 2시에 러문학 쓴 친구랑 또 카톡함


 밥먹고 술한잔하자고 하고 싶은데

뭔가 그냥 직빵으로 말하기 허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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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씀



그리고 이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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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문 편지를 써줌ㅋㅋㅋㅋㅋㅋㅋㅋ

접수 ㅈㄴ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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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전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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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속을 잡다...

평범한 대화란 뭘까?


댓글
  • 카스가미라이는 내아내♥ 2025/01/12 19:06

    천생연분이네. 결혼해라!

  • 루리웹-8800021647 2025/01/12 19:09

    소피와 실뱅은 오늘도 이야기를 나누는군요, 가증스런 년놈들. 난 저들이 밉고 또 증오스럽습니다. 저렇게 말을 나누며 웃을 수 있는 저 두 년놈이 혐오스럽습니다! 저는 글을 나눌 자가 없으니, 내 고독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그저 자라게만 하게 두지요. 하지만 저 둘은 웃으며 고독을 잊은 채 편지를 매파처럼 날려보내니, 그 매가 잡아온 사냥감은 필시 사랑이란 이름의 가련한 토끼 한마리고, 그 토끼는 조금 뒤 요리되어 처참한 죽음을 맞겠지요. 저 두 년놈들은 그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음을, 나 조르주는 맹세할 수 있습니다.

  • 쿠로사와다이아 2025/01/12 19:05

    팩트 : 글쓴이는 소녀다


  • 쿠로사와다이아
    2025/01/12 19:05

    팩트 : 글쓴이는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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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어어그거아니다
    2025/01/12 19:06

    팩트:와카모가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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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er Q.LEE
    2025/01/12 19:05

    등단할 사람들이 커뮤를 하고 카톡을 하는 요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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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가미라이는 내아내♥
    2025/01/12 19:06

    천생연분이네. 결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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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어어그거아니다
    2025/01/12 19:06

    이미 와카모를 서방으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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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실패작
    2025/01/12 19:07

    둘이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구나 에베베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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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8800021647
    2025/01/12 19:09

    소피와 실뱅은 오늘도 이야기를 나누는군요, 가증스런 년놈들. 난 저들이 밉고 또 증오스럽습니다. 저렇게 말을 나누며 웃을 수 있는 저 두 년놈이 혐오스럽습니다! 저는 글을 나눌 자가 없으니, 내 고독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그저 자라게만 하게 두지요. 하지만 저 둘은 웃으며 고독을 잊은 채 편지를 매파처럼 날려보내니, 그 매가 잡아온 사냥감은 필시 사랑이란 이름의 가련한 토끼 한마리고, 그 토끼는 조금 뒤 요리되어 처참한 죽음을 맞겠지요. 저 두 년놈들은 그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음을, 나 조르주는 맹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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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어어그거아니다
    2025/01/12 19:11

    친애하는 조르주.
    나는 당신을 기억해요. 실뱅과 함께 다니던 잘생긴 청년 조르주! 어쩜 이렇게 가여울 수가. 그 잘생기고 친절했던 조르주는 어디로 갔나요? 오, 조르주, 신께서 당신을 보살피시기를! 실뱅에게 연락해서 당신을 찾아달라고 하겠어요. 조르주! 조르주! 당신의 그 친절함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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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가님의 발닦개가되고싶어
    2025/01/12 19:09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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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토마토
    2025/01/12 19:10

    아하 이건 러시아 문학 썸이란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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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동네 겐고로
    2025/01/12 19:10

    진짜 접수 잘해주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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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xPhilia
    2025/01/12 19:10

    실뱅 소피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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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겁한
    2025/01/12 19:11

    너무 맛있게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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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폭격기 B-52
    2025/01/12 19:11

    오, 이반, 이반, 이반.
    대관절 어찌 이리 좋은 날 슬픈 글을 쓰시오?
    슬픈 날이라 사람들은 일컫겠지만 실은 그러지 아니하오.
    가슴 속에는 라면 한 봉, 주머니에는 보드카 한 병이면 얼어붙은 내 마음도 녹아내리는 것 같다오.
    하지만 이윽고 이 뜨거운 취기가 가시면 서늘한 고독이 내 가슴을 얽어맬 것도 알고있소.
    떨쳐내고자 하니 그 또한 어렵구료.
    이만 줄이겠소.
    충실한 친구
    유게이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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