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생님~ 저 햄버거 사주세요~? 네~?”
“그래.”
“앗싸!”
“선생님~ 오락실가게 1000원만 주세요~ 네~?”
“그래.”
“니하하하~!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렇게 다 받아주시면 버릇 나빠져요.”
“괜찮잖아.”
“어째서 코유키한테만 무르신거죠?”
‘먼저 간 딸래미가 생각나서.라고는 절대 말 못 해.’
#2
”아! 거기 있었군요! 선생님!”
“코유키..”
“엑..냄새..선생님..설마 담배 피시나요?!”
“…응.”
“안됀다고요?! 선생님?! 담배는 건강에 나쁘다고요?! 피시면 안돼요!“
“…..”
‘아빠! 담배는 건강에 나빠! 피면 안돼!’
“끊을게..”
“진짜죠?! 약속하신거에요?! 니하하!”
“그래..”
#3
“선생님-! 이거 보세요! 네잎클로버에요!”
“그렇구나. 신기하네.”
“이 귀한걸 찾다니~ 오늘 하루 일진이 아주 좋겠어요~니하하!”
“좋겠네. 코유키.”
“자! 이거 선생님 드릴게요!”
“나한테? 힘들게 찾았잖니.”
“저보단 선생님의 하루가 좀 더 행복했으면해서요. 니하!”
“선생님?”
“고맙구나.”
#4
“맛있니?”
“네! 엄청 맛있어요!”
“천천히 먹으렴. 안 뺏어먹으니깐.”
“네~”
‘아빠! 퇴원하면 맛있는거 잔뜩 사줘야해?! 알았지?! 약속이야?!’
“….”
“선생님? 안 드세요?”
“난 속이 좀 안 좋아서. 코유키 다 줄게.”
“진짜요?! 이거 몰카아니죠?!”
“그럼.”
“니하하~오늘 완전 럭키!”
#5
“코유키, 옷차림이 그게 뭐니. 이리와봐.”
“니하하~이게 편하다구요.”
“하여튼.”
“후후. 이러니저러니해도 코유키쨩한테는 상냥하네요. 마치 모녀지간 같달까?”
“하아?! 나랑 코유키가?! 그럴리가.. 전혀 안 어울리죠?! 선생님!”
“…”
‘아빠. 엄마 보고싶어. 엄마 언제 와?’
“전혀.”
“그쵸?”
Maximo
2025/01/12 00:16
센세의 과거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