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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에 뛰어들었다가 나왔어요..

물이 너무 차갑더라구요
색깔도 너무 검고 무서웠어요
나와서 떨고 누워있는거 구조대원분들이 구조해주셨어요
전 아직 죽을생각 없나봐요
스스로 물에서 나왔어요... 
벌레처럼 가족들한테 기생하며 사는게 싫은데...
언젠가 가족들도 이런 절 귀찮아하며 버릴거예요
 죽을 용기도 없고 살 용기도 없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술로 버텼는데 술을 안먹으니 또 우울하네여 하하.. 

댓글
  • 진저쿠키 2017/11/09 00:37

    얘기하고싶은데... 저랑 대화해주실분 계신가요.?
    오유에선 친목 금지라 안되나요?

    (qnXCht)

  • sae 2017/11/09 00:38

    뻔한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물에 뛰어들 용기가 있었잖아요
    용기가 없는게 아니에요 너무 힘들어서 다른곳으로 고개를 못돌리는 것이에요..
    작은것부터 하나씩 해보세요... 아르바이트부터라도요 경제적으로 조금씩 도움을 드리고 자립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실거에요
    이런말밖에 못해드려서 미안해요 힘내요

    (qnXCht)

  • aGRoZ 2017/11/09 00:40

    살 이유가 딱히 없고 사는게 버거워서 증발하고 싶지만 자의적으로 죽는 건 무서워서 아마 평생 못할것 같아요.
    죽을 용기와 살아갈 용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 것 같고..
    오죽 했으면 스스로 그 차가운 물을 걸어들어가셨을까 생각해요.
    잘 하셨어요. 아마 이번 일로 또 여러가지 생각이 드시고 같은 생각이 계속 드실 수도 있지만 오늘 내일은 따뜻한 이불에서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아무 생각하지 말아요 우리.

    (qnXCht)

  • aGhoY 2017/11/09 00:41

    저같이 생각 없이 사는 사람도 있는데
    뭐때문에 죽을려고 하세요
    구경 해야 되는것도 많고 먹어야 되는 음식도 많아요

    (qnXCht)

  • cHBqa 2017/11/09 00:54

    힘내라는 말보다, 더 좋은게 많다는 말보다, 감기 걸리지 않게 몸조리 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qnXCht)

  • ZmpuZ 2017/11/09 00:56

    평소에 올리시는 게시글들 봤어요.
    항상 자신감 넘치시고, 예쁘시고, 성격도 좋으신 분 같아서 너무나 부러웠고, 멋있으세요.
    이런 마음 속 아픔을 가지고 계신 분인줄은 몰랐네요.
    가지고 계신 마음 속 상처들이 치유되어 작성자님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랄게요. 진심으로요.

    (qnXCht)

  • Z2FmZ 2017/11/09 01:10

    토닥토닥

    (qnXCht)

  • 기발한상상 2017/11/09 01:41

    그동안 살려고 악착같이 노력한게 눈에 선하네요.
    맘고생 많았어요. 살아줘서 고마워요.
    스스로 사랑하려고 많이 노력하셨네요. 대견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였으면 작성자님 이야기 자주 들어드릴거 같아요.
    주위에 이야기 들어줄 사람 없다면 여기에 올려주세요.
    자주 확인할게요.
    작성자님 혼자고민은 절대 금물!
    저도 힘든시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점점더 구렁텅이로 떨어지더라고요.
    물론 작성자님하곤 비교도 안될 정도의 시련이였지만 이겨내고 약간은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요즘도 약간 문제는 있지만 약간이니까요.
    여태까지 한 삶의 노력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혹시 집에서 며칠이라도 나올 수 있나요?
    며칠이라도 집을 나와 다른걸 하길 바랍니다.

    (qnXCht)

  • YmlpY 2017/11/09 01:42

    뭐 저도 죽지못해 살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알콜중독까지와서 그냥 사는게 사는게 아니죠..
    어차피 사람은 한번은 죽는데 전 빨리 죽을려고요 인생이 너무 쓸쓸하네요

    (qnXCht)

  • YmlpY 2017/11/09 01:51

    전 수영을 못합니다 예전에 중딩때 물에 빠져죽을뻔한적이 있는데
    뭐 농담 안보태고 그냥 제 느낌에는 한 2분 1분 정도 물 벌컥벌컥 먹고 그뒤로 저멀리 내친구들 모습이보이면서 의식을 잃어버렸습니다
    결론 적으로 제 친구덕에 살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냥 죽었어야 오늘같이 이런 민폐인생은 안살았을꺼 같네요
    님글 읽고 그냥 생각이 났어요
    전 수영을 못해서 곧 갈려고요 물로 살고 싶어도 수영 자체를 못하니 차라리 잘됐다 싶습니다 전
    글보고 저같은 사람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힘내라는 머 선비같은소리는 안할께요
    어차피 님 인생 님이 사는거니 그냥 글 잘보고 갑니다

    (qnXCht)

  • Y2Nka 2017/11/09 02:32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위로를  하고싶네요.
    지금 심정이 어떨지, 괴롭고 막막할거같아요.
    글을 읽어보니 가족분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으면서 사시는거 같아요.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가 뭘 하고싶은지 찾고, 어떻게 찾아야 하는 지 도움을 받고, 천천히 걸어가보세요.
    그리고 돈을 무작정 버는 것보다,
    조금씩 버는 것 부터 시작해서 어떤 식으로 더 많은 돈을 모을지 생각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qnXCht)

  • amJqa 2017/11/09 04:28

    나이가 아직 만 30세 이전이시라면 워킹홀리데이같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에만 있다가 다른 나라에서 있다보면 뭔가 생각이 트이는게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qnXCht)

  • 어제의 2017/11/09 04:28

    지난 글 읽어봤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본인 잘못이 없는데, 자기 잘못으로 생각해서 자책감을 갖고 계시고...
    세상에 좋은 것도 많아요. 아직 못 보신 좋은 것들.
    그리고 좋은 사람도 있어요. 늘 만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살아내야, 좋은 것, 좋은 사람도 만나요.
    힘이 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힘내서
    도움 받으세요.
    아직 우리 사회는 도움받으실 곳이 꽤 있습니다.

    (qnXCht)

  • 사랑부자 2017/11/09 04:35

    에휴.... 힘내세요 작성자님...ㅠㅠ
    올리신 글 읽어보니 너무 힘든 일들을 겪으셨네요...
    에휴........ㅠㅠ 너무 가슴 아프다...
    이놈의 세상....ㅠㅠ 저도 뭐 때문에 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살고 있는데....ㅠㅠ 작성자님은 힘든 일도 너무 많이 겪으셨고...ㅠㅠ
    에휴........ 힘내세요 ㅠㅠ
    견디라고 말하지 않을게요
    그냥 시간을 흘려보냅시다 우리...
    그러다 간혹 즐거운 일도 찾아올 겁니다...
    에휴......ㅠㅠ 제발 스스로 ㅈㅅ하지는 마세요
    에휴.........에휴.......에고고.....
    온라인이고 또 직접 만나서 위로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남자라서 직접 만나거나 그러면 더더욱 안되고
    그저 이렇게 글로만 써서 정말 죄송해요
    에휴............이놈의 세상.....우라질...
    힘내세요 제발...ㅠㅠ

    (qnXCht)

  • YmVlY 2017/11/09 04:40

    가슴에 차가운피가 얼어 맺힌 심정 어떻게 다 이해한다 할수있겠습니까?
    저도 두세번의 시도끝에 결국 살아있습니다
    아 아직 죽지는 말라는건가해서 일단 될대로 막 살았습니다 일하고 놀고먹고 술먹고 몇년은 백수로 지내고!
    그러다보니 살만해집니다 정말입니다...
    앞길이 꽃길이라고 장담은 못합니다 오히려 좋은일보다 아직도 힘든일이 더 많습니다  레벨업을 한건지 요즘 자주 생각나는 명언은 터널이 아무리 길어도 끝은 있다는겁니다..
    꼭 사세요

    (qnXCht)

  • ZmZqZ 2017/11/09 04:54

    얼마나 힘드셨으면... 몸은 괜찮으세요? 날이 추운데 감기 들지않게 몸부터 챙기시길 바래요. 이전 글들을 읽어보고 느낀건 글쓴님은 충분히 소중하고 빛나는 존재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빛날 나날들이 더 많기에 다시 숨쉬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온라인이라 부족하지만 몇 문장으로나마 마음을 전하고 갑니다. 힘내세요.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qnXCht)

  • 굿타임팅500 2017/11/09 05:16

    차가운데 들어가고 그러지 마요!!

    (qnXCht)

  • Y2prY 2017/11/09 05:19

    가족에게 기대는게 싫으시면
    야간 편의점 알바 해보시는게 어때요?
    3년 히키코모리에 대인기피증인 저도
    이걸로 돈벌고 있어요
    야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일도 편하네요!
    gs는 비추고 cu 편의점 추천드릴게요

    (qnXCht)

  • aGZsb 2017/11/09 05:22

    태풍 매미왔을때  방파제등대에서
    죽을려고  바다에 뛰었습니다.
    태어나고 자란게 바닷가라 물개처럼 수영해서 나왔습니다
    나와서 모래사장에 앉아  생각하다보니 웃기더라구요
    이렇게 필사적으로 발버둥쳐서 해본게없어서..
    진지한 이야기에 저경험얘기해서 죄송합니다

    (qnXCht)

  • 생각보다크네 2017/11/09 05:44

    그리 큰 곡절없이 살아서 그런가....아직 소양이 부족한가...힘내시라는 상투적인얘기밖에 생각이안나네요
    죽을용기가 살아있을용기보다 적게필요한사람도 있을수있다고 요즈음엔 생각합니다..
    얼마전 티비프로 나는자연인이다 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죽으러 인도로 자살여행갔다라 2년간 자기를 돌아보고 결혼까지해서 돌아오신 아저씨가 나오신게 생각이 나네요
    쨋건, 힘내세요
    가끔 여기에 안부올려주시구요
    신이 있다면 아직 올때가 아니라는 뜻 아니었을까요

    (qnXCht)

  • Z2Vqa 2017/11/09 06:25

    구름이 두고 어디 가시려구요

    (qnXCht)

  • Beloved줴리 2017/11/09 06:34

    너무 속상해서 댓글 남겨요 작성자님 너무 예쁘고 빛나는 작성자님 죽지마세요 이전 글들도 찾아봤는데 트라우마 있는거 너무 이해해요 여린 마음에 이런저런 사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근데 참 인생이 어두운 면만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이제 부모품을 벗어나 아버님으로부터 독립할수 있는 나이가 되셨으니깐 떠나고 인연끊으세요 엄마도 불쌍하고 완전치 못한 여자였고 글쓴님이 여자라도 이해할수 없는 부분과 상처받은 부분이 많을거에여 그런게 다 짐이라면 그냥 외면하시고 본인 챙기세요 글쓴님 사진도 봤는데 너무너무 이뻐요! 그렇게 빛나는 사람이 한순간 사라지는거 너무 아까운 일 아니에요?ㅠㅠ 정신과 치료 계속 받으시고 힘드시겠지만 작성자님을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보세요 그래도 작성자님을 피식 웃게할 뭔가가 있다면 아직도 인생에 재밌는게 남은거잖아요 이런글도 위로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서 올리는 거잖아요 인생 더 빛나고 이쁘게 살고 싶잖아요~ 정신 똑바로 붙잡으시고 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들 하나하나 하셔요 화이팅입니다!!!

    (qnXCht)

  • 낙농 2017/11/09 06:56

    저는 힘들때 웃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예능프로그램들 찾아 보며 웃으려고 하는데
    꽤 효과 있는거 같더라고요
    힘내시고 하 참 힘내세요

    (qnXCht)

  • 첵스초코 2017/11/09 07:11

    얼마 시간이 지난 후에 지금을 담담하게 떠올릴 수 있는 때가 있을 거에요
    조금만 더 힘내요 자기자신을 사랑하는거 많이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더라구요! 타인에게서 인정받는 내가 진짜 내가 아니잖아요 응원합니다!

    (qnXCht)

  • Z2dsa 2017/11/09 07:58

    힘내

    (qnXCht)

  • ampoZ 2017/11/09 07:58

    자살 시도까지 하셨으면 더 길게 말씀 안드릴께요..
    저 역시 자살 시도에 평생 우울증 끼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신경 정신과 들러서 도움 받으세요.
    이렇게 글을 쓰고 계신건 살고자 하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세요.
    살아 보세요.
    정신과 약에 의존해서든, 반려동물에 의존해서든..
    힘 든 순간 지나고 이런 저런 도움을 받으며 시간이 지나고 보면..
    조금은 더 단단해 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푹 자고
    잘 먹고
    햇빛 아래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이제 다시 태어난 삶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갑시다

    (qnXCht)

  • 무효표 2017/11/09 08:00

    제가 하고싶은 말을 위에서 다른분들이 다 하셨네요.
    추천 눌렀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만나본적도 없는 님을 위해
    걱정하고 안타까워하고 공감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안좋은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qnXCht)

  • ZWNkZ 2017/11/09 08:02

    제가 초등학교때 동네오빠들 학교선생님한테 당해서 20년동안 매년 자살을 시도했는데  살아있어요
    물에빠지기  목매기 손목긋기 약먹기  다했는데  안죽어요
    제가 자살 멈춘건 동거를 시작하면서였어요
    외롭지 않구나
    가족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안정감과 따뜻함을 알았어요
    좋은 친구  만나시길 바라요!!

    (qnXCht)

  • Y2prY 2017/11/09 08:03

    공장..편의점 ..알바부터 시적해요 월급을 차근차근 모아가세요

    (qnXCht)

  • Ragnark 2017/11/09 08:05

    힘든것, 본인이 해결하지 못할 것에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멀리해보세요
    그리고 남는 시간을 어떻게하면 즐겁게 보내기위해 노력하면 어떨까요?
    물론 저도 아직까지 뭘 해야 즐거울지 가끔은 모를 때가 있지만... 스트레스라도 최소화 하면 살만하네요!

    (qnXCht)

  • 불꽃망치 2017/11/09 08:11

    살다 보면 왜 그런 순간들이 있잖아요.
    어디에 깊은 생채기가 나서 닦아도 닦아도 피가 계속 흘러서 도무지 나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
    하지만 시간이 한참 흘러서 생각해보면
    ‘그래, 그땐 그랬던 적도 있었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
    당신의 현재 상황이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아무렇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이겨내기만 한다면
    나중엔 그렇게 되돌아 볼 순간이 분명히 올 거에요.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란 걸 부디 알아주세요.
    가려고 했던 길이 더 이상 미래가 없는 죽음이었다면,
    이번엔 어떤 미래라도 기다리고 있을 삶을 향해 가보는 건 어때요?
    제 생각엔 당신은 분명 누구라도 부러워하고 자신도 만족할 미래를 찾아낼 것만 같거든요.
    일면식도없지만, 아무 것도 모르지만 늘 힘내길 바랄게요.
    ‘하쿠나 마타타’는 It will be okey라는 뜻이래요.
    다 괜찮아질 거예요!:D

    (qnXCht)

  • ZWNkZ 2017/11/09 08:13

    앞으로 늘 예쁜 날들이 함께 하기를

    (qnXCht)

  • Castorpollux 2017/11/09 08:22

    난 죽을생각이 있다면 어떤것도 할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현재의 고통,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꺼다. 라고 생각한다면 난 솔직히 해보고 싶었던거 다하고 죽을꺼임. 왜냐.. 내가 지금까지 하고 싶은거 꾹 참고 살았는데 죽으면 아무것도 할수없으니까.. 억울하잖아요...  혹시 모르죠 하고싶은거 하면 살아야겠다. 라고 생각할지도..

    (qnXCht)

  • 회색나무 2017/11/09 08:25

    죽기전에 고마워 우울증이라는 책은 꼭 읽어보세요.....
    동전도 앞뒤면이 있지만 앞면만 보고 살면 뒷면이 어떻게 생긴지 몰라요.
    하물며 살아가는 삶은 한두면이 아닐텐데 한쪽면만 보고 계셔서 무척 힘이 드실겁니다. 보통 이걸 생각에 사로 잡혔다고 하죠.
    이 책은 우울증이 약으로 치료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소개하고, 정신과 의사 본인이 우울증에 걸려(-_-;) 5년 넘게 고생하다 치료한 일화가 적혀있어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qnXCht)

  • cHBqa 2017/11/09 08:31

    제가 감히
    작성자님의 괴로움을 다 알진 못하지만
    제발 죽지 마세요..

    (qnXCht)

  • 관측 2017/11/09 08:32

    멋지고 사랑스러운 작성자님
    당신은 하늘에서 파견 내려온
    천사님 이신데요?
    당신의 임무를 잘 모르시겠어요??
    이미 당신이 겪은 삶이 해답입니다
    앞으로는 당신과 같은 삶과 고통을 받는사람이 없도록 사람들을 도와주시위해
    내려온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극히 정상이거나 정상이 될수 있습니다
    충분히 존중 받을수 있으며 존중 받아져야 합니다
    과거의 좋지 못한 환경적인 요인이 많은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도 멋진 어른이 되신것에 대해 대단하고 감동 스럽다랄까요
    작성자님은
    오늘의유머 가입이라 그동안 작성한글
    그리고 그 글들 조회수, 그에 따른 댓글,추천수
    작성자님 이라는 존재는
    많은이들에게 알려졌으며
    응원과 관심과 사랑을 받고 계십니다
    시간이 흐른뒤에 과거에 썼던글들이 많이 부끄럽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언젠가는 모두 삭제하고 과거를 잊어버리세요. 나쁜기억들도 마찬가지로요
    당신을 응원 하고있는 사람들을
    마음아프게, 실망시키지 말아주세요
    당신 이라는 존재는 이미 많은이들에게 인지 되었습니다
    진심을 다해 당신을 응원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언젠가 회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 갈때에는
    당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찾고 도와주고 응원해주세요
    다시는 나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없도록
    고통받는사람이 없도록 만들어주세요
    우울하고 안좋은것을 기억하고 떠올릴수록 더욱 우울 해집니다
    그리고 그런것에 길들여지고 익숙해지죠
    "매사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심각해지는 것이 진실에 접근하는 길이라고 볼 수 없다." - 무라카미 하루키-
    술은 초기에 위로가 되었을지 몰라도
    어느순간에는
    그 기분을 더 부축일 뿐이죠
    술은 늘 기분이좋거나 좋은자리 일때만 마시세요.
    기분 안좋은날은 마셔선 안됩니다
    무언가에 의존하려 하지마시고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세요
    단기간에 가장좋은것은
    규칙적으로
    땀을 흘리거나
    유산소 운동이나
    몸이 힘들고 피곤한 운동을
    해보신다면.
    나의 몸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하가는것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복잡하고 머리아픈 고민은
    "야간" 에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문듯 그런 생각이 든다면
    내일 아침이나 낮에 고민해보자
    라고 늘. 자신을 달래세요
    늘 전문가와 의논하고 상담 하세요

    (qnXCht)

  • 한도시 2017/11/09 08:38

    님이 죽지 못한 건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는 하늘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살아야 합니다.
    무엇을 기대해서 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살다보면 이 또한 지나갑니다.
    반드시 지나갑니다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qnXCht)

  • fthero 2017/11/09 08:44

    우선 술부터 끊고, 현재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세요.
    지금 있는 현실이 버겁다면 다른 곳으로 도망치세요. 그대로 가만히 죽어가길 기다리지 마세요.

    (qnXCht)

  • 똘이애비 2017/11/09 08:45

    밝고당당해보였던건 나약한 자신을 포장하기위함이었군요...저 작성자님 보면서 디게 사랑스럽고 자신을 사랑할줄아시는분이라생각했어요...근데 자신을사랑하시는분이아니라 자신을 부끄러워하시는분이었네요...트라우마는 지워지는게아니에요 ...
    그건 어쩔수없는거에요 그걸인정하시고 당신을 조금더 사랑해주세요
    저도 가족들과 얼굴안보고 산지  5년정도됬어요....
    물론 가진게없어 텅장은 가볍지만 혼자나와 살면서 내가하고싶은것 해야하는것들을하며 혼자살다보니 나자신이 부족한것 잘하는것 제가누구인가를 알게되었어요
    가족이랑붙어있을땐 가족에게 기대게되어서 혼자서보니혼자일어서는것도 크게나쁘지않더라고요...
    작성자님은 이날씨에 차가운한강에 들어가보셨으니
    홀로서기하는건 전혀 힘든게아니에요
    힘내라는이야기는 이미죽을만큼 힘든 당신에게 할말은 아니네요...
    ^^인생두번째 사는거니까 좀더 씬나게살아봐요ㅡㅎ

    (qnXCht)

  • a2tvb 2017/11/09 08:50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근 15년간 나는 왜 사는건지, 신은 왜 나를 살려두는건지
    내 목숨을 거두고 단명하는 다른 어린 친구들을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죽지 않더라구요? 죽기는 무서운데...
    죽지 않아야 될 이유를 찾기 위해, 가끔 서점에 들려 철학서적들을 뒤적거리지만 여전히 살아가야할 이유는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님보다 사정이 낫거나, 절박함이 부족한 이유로 아직까지 생존당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저는 죽습니다. 죽을 겁니다.
    하지만 큰 용기를 내서 죽을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저 자신이 답이 안나오는 쓰레기지만, 동시에 겁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언젠가 죽기 전까지,
    나를 데려가고 다른 누군가를 살리라고 신에게 구걸했던 의지를
    스스로 행하고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nXCht)

  • Oh_You__ 2017/11/09 09:07

    많은이들의 응원에 동참합니다
    저 또한 진심으로 작성자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qnXCht)

  • 써니호 2017/11/09 09:12

    여러번 시도하셨는데도 아직 살아서 글쓰시는거보면 아직 때가 아니신거죠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마음 단단히 잡고 살아보세요 힘내세요!

    (qnXCht)

  • 쉬었다갈래? 2017/11/09 09:14

    지난글도 봤어요.. 여기에 글쓴건 아마도 정말 힘들고 쓸쓸해서 남긴거겠죠
    사실 저도 고민게에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 하던적이 많았어요 그때는 조금의 악플이나 오해라도 상처받을까봐 결국 글을 남기진 않았지만요 그래서 글쓴분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거같아요
    우울증약을 먹었던적도 있구요 시간개념이랑 기억에 혼란이오더라구요 그충격에 약에 의지하지않고 작은목표들을 조금씩 이루며 이악물고 버티고
    지금은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힘내라는 말밖에 하지못해 죄송해요 [email protected] 제메일이에요 힘들면 메일보내주세요 제가 힘들땐 의지하거나 말을 들어주는사람이 제일 필요했거든요..

    (qnX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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