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23137

춘천 불법 스테로이드 사건입니다. 오유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KakaoTalk_20171108_215804181.png
KakaoTalk_20171108_215804855.png


강원도 춘천시에서 

춘천시청 산하 피트니스클럽 소속 유명 선수출신 트레이너가 

운동이 배우고 싶어서 온 어린 학생에게 불법 스테로이드를 판매하여

어린 학생이 둔근 및 어깨근육이 괴사되어 걷지도 못하고, 1/3정도를 도려냄과 동시에

패혈증까지 와서 재활에만 최소 6개월이 더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저 트레이너가 직접 학생에게 놔주었다고 하구요.

또, 스테로이드의 유통 기한도 1년이나 지나있었고, 가격도 20배가 넘는 가격에 구매를 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피해자의 지인분들이 춘천시 도시관리공단측에 민원을 넣었으나, 아무 조치도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저 트레이너는 멀쩡하게 근무한다고 하네요...



이 사건을 보고 있자니, 저 또한 체육 지도자로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트레이너를 시작하던 13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근절되기는 커녕

아직까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아프네요...

더군다나 시청 소속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어린 친구들에게 

불법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판매하고 권한다는 사실도 놀랍구요.

이번 기회에 선수 뿐만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스테로이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차원에서라도 이 사건은 공론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취지에서 눈팅만 하던 오유에 글 올려봅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도 약물을 권유하는 트레이너들, "단기간에 몸을 만들기 위해선 약물이 답이다"

그리고 "약물을 써야만 입상한다" 라는 인식도 이번 기회에 사라졌으면 하네요..

이런 피트니스계의 적폐청산!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한 사람의 체육인으로서 생각합니다..


P.S 오유인 여러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래요!!! ㅠㅠ 꼭 공론화 되어 이런 가슴아픈 사태가 더이상 없길 바랍니다...


댓글
  • 니췌 2017/11/08 22:46

    와... 충격적인데 근육을 잘라내다니, 이거 외형 손상 심할 것 같다

    (2muAsJ)

  • Freeze 2017/11/08 23:46

    헐...지켜봐야겠넹

    (2muAsJ)

  • 어쨌든안생겨 2017/11/08 23:47

    이글이 사실이라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가장 잘아는게 선수들일텐데....  그걸 운동 갓 시작한 학생한테 권하다니..

    (2muAsJ)

  • 좋니 2017/11/08 23:52

    부작용이 복불복이란게 참 슬픈 약물..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놈들도 분명 약물의 효과를 봤을터-> 이놈들 먼저 부작용.
    프로선수라는 놈들이 약쟁이 -> 부작용
    쉽게 홀라당해서 넘어간 사람 -> 부작용.
    이런결과라면 불법 약쟁이들이 없어질텐데
    참아쉬움..

    (2muAsJ)

  • 원곡동순대 2017/11/09 00:36

    이번 건을 계기로 이유불문하고 약쟁이들 싹다 아웃됫으면 좋겠네요.. 스포츠는 개뿔 화학전이죠

    (2muAsJ)

  • 킴메스 2017/11/09 00:44

    개자식..... ㅠㅠ 아이고 학생 우얄꼬

    (2muAsJ)

  • 달봉이집사 2017/11/09 00:57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존슨이 쪼그라드는거죠
    그래서 저는 가끔 운동하면서 스테로이드 약물은 쳐다도 안봅니다. 연고도 스테로이드 함유한건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안 발라요
    여기서 더....쪼그라....들면...소멸될것 같에요..ㅜㅜ

    (2muAsJ)

  • 추천마 2017/11/09 01:23

    헤헷
    모두 숲속친구들이 되지 말자구요!
    방문횟수 1입니뎌

    (2muAsJ)

  • 딜올노딜 2017/11/09 01:24

    요새 사설 피트니스 대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남녀 불문하고 이쪽으로 진출하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눈이야 즐겁지만 일부 선수들은 딱 봐도 약물을 쓴 사람들처럼 보이던디....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muAsJ)

  • 두림빽토리 2017/11/09 01:33

    현직 트레이너입니다.. 예전에는 글 많이 썼었는데 요즘은 딴 게시판 보느라...
    암튼 스테로이드 권하는 트레이너나 관계자는 무조건 거르세요. 단언컨데 무조건 스테로이드 권하는사람 거르세요.
    또한 이 일을 하다보니 종종 보게되는 트레이너중에 커팅제를 권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 사람도 거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커팅제라는게 쉽게 카페인 덩어립니다.. 부작용은 당연히 불편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이 있구여.. 약삽하게 다이어트효과를 이용해서 절박해하는 사람을 해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단정할 수 있습니다. 왜? 일반인(시합나가는 사람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했던 사람도 아닌 사람이 커팅제를 알까요? 안다고 한들 선뜻 먹으려 할까요?)이 커팅제를 알기나 할까요?
    단.언.하.는.데.  로이드 권하는 사람 절대 멀리 하세요.
    스테로이드 효과는 직업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절망해갈때 느끼는 유혹이 되는거지.. 일반인들은 절대 해서도 아니 알아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2muAsJ)

  • 포로리형님 2017/11/09 01:34

    저 트레이너가 안잘리고 계속 있다는건
    저 체육관에서는 늘상 있는 일이였던거고
    한 트레이너 한명에게 그냥 재수없이 부작용 뜬
    클라이언트가 발생해버린
    만연하게 행해지고 있는 적폐덩어리 생태라는 걸로 보이네요

    (2muAsJ)

  • 베르가모트 2017/11/09 01:51

    왠지 익숙한 게... 혹시?
    그 유명 트레이너 이름이 뭐죠??

    (2muAsJ)

(2muA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