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 장비 구성 주저리주저리... 58n

몇년전 타사 크롭바디로 사진 좀 찍다 얼마 못가 시들해졌더랬죠.
그러다 지난 여름이 끝나갈 무렵 몇년 묵은 사진을 들여다보고 보정하다보니
다시 사진에 관심이 생기고 풀프레임 바디 뽐이 오더라구요.
친구한테 상담차 전화를 했더니 이 넘이 플프레임 맛이나 보라구 장농에 있던
D600과 렌즈군을 장기임대(?)해줘 이래저래 만져보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글쎄 이넘이 제 전화에 갑자기 자기가 뽐뿌를 받아서
덜컥 D7500으로 요상한 기변을 하더라구요 ㄷㄷㄷㄷㄷ
자기 스탈에는 크롭이 맞다나...
D600은 갈갈이 때문에 정이 안간다나...
그리곤 기존 렌즈도 다 처분할거니 천천히 느긋하게 써보고 반납하라는 겁니다 ㅎㅎ
이 친구가 장비 신품으로 다 들여놓고 거의 사용을 안해서 바디(3천컷), 렌즈 신동급이라
이걸 통으로 업어올까 고민하는데
캐시백 이벤트가 시작되더군요 ㅎㅎ
그래서 바디만 D750 신품으로 바로 지르고 렌즈는 100만에 업어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구성된 장비가 D750, 50.8G, 18-35G, 24-120N 입니다.
여기에 실내용 밝은 렌즈가 하나 필요해서 중고로 업어온 28.8N 까지 재미있게 사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사용하다보니 렌즈들이 물론 실력에 비하면 과분한 구성이지만
애매하게 용도가 겹치는 부분도 보이고 2프로씩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ㅠㅠ
1. 야외 인물용 렌즈로 50.8G ==> 58N에 어떨까요?
사용하기 어려운 렌즈라던데 평소에는 스냅용으로 쓰고 가끔 조카 사진이나 찍을 때 쓸 듯 합니다.
아래 사진 같은 막샷도 58N으로 찍으면 느낌이 많이 달라질까요?
2. 별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삼양 14mm를 들이면 18-35G의 용도가 애매해질거 같습니다.
가볍게 들고다니긴 참 좋은 렌즌데 고민이네요.
또 28.8N도 실제로 써보니 조금 더 넓어도 좋겠다는 느낌이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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