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루

드디어 퇴근!
문을 엽니다!

폭풍 반겨주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누가 고양이 외로움 안탄댔나ㅜㅜㅜㅜㅜ

하도 자서 부시시한 얼굴
어쩐지 밤에 너무 안자더라니...
하도 안자서
남의 고양이들은 하루 종일 잔다던데 얘는 안그러네 했는데 반성합니다...

간식과 함께 첫끼를 먹어요
혼자있어두 밥 좀 먹어라 이눔아...ㅜㅜ

화장실도 쫓아댕겨요
이제 겨울이라 전기장판도 타이머로 틀어줄거고 그래서 혹시 불나거나 할까봐 무서워서 씨씨티비 달았는데 맘이 많이 무거워졌어요
하루종일 지정석에서 돌부처마냥 잠만 자서... 퇴근 후엔 이제 힘들어도 폭풍 놀아줘야겠어요ㅜㅜㅜ 내새끼 안아주러 갑니다...

에구 귀여우면서도 맘이 짠하네요

많이 놀아주세요 ㅠ

잘자네~~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저도 고양이 2 주인님 키워드리지만
님들은 고양이의 함정에 빠지셨습니다.
관리자 없을떄 잠 잘자다가
관리자 들어오니까 아부하고 스킨쉽하고
그러니깐 관리자는 녹아버리고
얼마나 쉬운 삶을 살고있습니까!
.....
그나저나 저희 똥냥이들보단 좀더 좋은 태도군요
전 여기까지 쓰고  부족한 스킨쉽 채우러 갑니다
항상 발톱 세우지만 날막을순 없지

이분이신가요? ㅋㅋ 너무귀욥네요 ㅜㅜㅜ

저희 냥이는 저랑 맨날 같이 있는데도 저래요.
한번씩 저 바깥에 나가면 잠만 자는거 같아서 짠할때도 있었는데 사람이 있어도 마찬가지에요!
오늘도 아침먹고 저랑 오후 1시까지 자고 잠깐 놀고 밥 먹더니 저녁 7시까지 자더라구요. 중간 중간 제가 쓰다듬하면 물고..
오늘의 낮저녁잠 모습ㅋ

흐억흐억 베스트라닛!!!!!
전 좀 더 아련한? 반응을 기대했는데 고양이는 대체로 그렇군요? 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섯살 다 되어가는 룸메 이쁜 사진 올려보고 갑니당 ㅎㅎ

이게 뭐라고 슬프고 짠한지..ㅠㅠ 주인 기다리며 그 긴 시간을 밥도 안먹고 자더니 퇴근하고 문 여니 바로 달려나가네ㅜㅜ 저도 애기 낳으러 가기 전에 캠 설치하려는데 어떤게 좋을런지..

혹시 모르니 집에 오시면 캠은 벽쪽으로 돌려놓으심이... 해킹도 있고 좀 찜찜해서유ㅠ

냥이들의경우 움직이는대상(가령 집사님 등)이 없으면 거의 안움직이게 된다고 하네요...ㄷㄷ
저는 제가있어도 제가 잘 안움직여서인지 저랑있을때도 계속 옆에서 드러누워있....ㅋㅋㅋ
저희는 세마리라서 좀 괜찮을줄알았는데 세마리가 모여서 안움직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