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페이트루트는 세이버가 노가다 아재라는 관점으로 봐야함

시로 씹발암 아니냐, 어떻게 저런거에 반하냐 떡정 아니냐 하는 사람이 좀 있는데

성반전해서 세이버를 회사 망해서 빚갚으려고 노가다 뛰는 아저씨, 시로를 여고생으로 바꿔보면 잘 이해가 감

세이버가 미소녀 필터가 씌워져서 그렇지

내면은 젊은 시절에 몸 바쳐서 일한 회사가 망하고 빚만 잔뜩 남았는데 회사 살리겠다고 위험한 노가다를 생명수당 받고 뛰고 있는 중년 아저씨 사장임

그런데 노가다판에서 만난 꽃다운 17세 여고생이

목숨 바쳐 사고에서 구하려고 해줘(안전장비 없는 새끼라 민폐긴함), 요리도 잘해, 주말에 데이트도 데리고 나가, 거기다 자기만큼 과거 ㅆㅊ인데 열심히 살려고 하는게 보이는거임...

"아저씨도 평범한 아저씨일 뿐이니까 위험한 일은 하면 안돼"

"회사가 망한건 아저씨 잘못이 아니잖아, 왜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하면서까지 갚으려고 하는거냐구!"

이걸 안 잡아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