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먹을 것이 없다."
닭의 갈비를 뜻하는 계륵을 표현하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선생님, 그거 아십니까?
계륵 같은 상황이 야생에서도 발생한다는 것을?
압도적인 상위포식자 입장에서 토끼와 여우는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동물이지요.
늑대 입장에서 토끼가 그런 존재이며
호랑이 입장에서 여우가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아십니까? 누군가에게 있어 계륵은 다른 누군가에게 있어 일용할 양식이지요.
늑대 입장에서야 토끼가 계륵이라지만, 여우 입장에서 토끼는 일용할 양식입니다.
그러니 계륵이라는 말도 결국엔 상대적이란 뜻이지요.
그러니까 RABBIT은 FOX의 일용할 양식이란 의미입니까?
바로 그렇...
... 어???
유키노 선배님이 평소에 토끼를 그리 생각하셨다니.
오해다, 츠키유키...
처음은 선생님께 주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죠.
평소에도 선배님을 존경했었는데...
... 이런 식으로 제 존경을 증명하는 날이 올 줄이야.
뭐? 그게 무슨 소리냐?
상냥하게 부탁... 아니, 상냥하게 해드릴게요.
됐거든?!?! 그 눈 무서워, 다가오지 마!!
유즈키 초코
2024/12/30 18:47
센세는 학생들의 취향을 존중한단다.
그러니 좋은 사랑 하렴
샛별이되었다
2024/12/30 18:48
토끼는 사냥에 들어갑니다.
Esper Q.LEE
2024/12/30 18:51
Last RABBIT joins the h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