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오구리 캡- 무너진 컨디션, 노쇠한 기량. 그러나 사람들의 환호성을 받은 아이돌 호스와 젊은 천재 기수의 화려한 은퇴전
1991년/다이유우사쿠 - 중상 승리는 G3 단 하나, 상대는 당대 최강이라 불리던 메지로 맥퀸, 다이유우사쿠라는 이름을 가진 말이 보여준 사상 최강의 한 방
1992년/메지로 파머 - 가문의 기대 받지 못하던 아이, 전반기 그랑프리 우승마지만 이후 무너진 성적, 아리마에서 받은 최저 인기(16두 중 15번). 그러나 헬리오스와의 막무가내 도주로 쟁취한 메지로 가문의 마지막 아리마 기념
1993년/토카이 테이오 - 3번의 골절, 1년의 재활, 쟁쟁한 라이벌들, 그리고 기적의 부활
하나같이 극장판으로 떼놓고 나와도 손색없는 스토리 라인업이다
이후 아리마도
94,95년 연속 3세마 우승 (나리타 브라이언, 마야노 탑건)
96년 사쿠라 군단 최후의 G1 (사쿠라 로렐)
97년 마블러스 선데이, 에어 그루브, 메지로 도베르 등 쟁쟁한 말들을 이긴 실크 저스티스
98,99년 연속 아리마 제패 (그래스 원더, 특히 99 아리마 스페셜 위크와의 4cm) 등등
90년대 아리마는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90년대는 아니지만 20세기의 마지막인 2000년 아리마 기념 우승마는
마군 격파로 유일무이한 고마왕도 완전 제패를 달성한 세기말 패왕 티엠 오페라 오다
얘는 티엠 오페라 오 야. 티엠은 마군을 찢어. (맹함)
남자의 로망
환타포도맛
2024/12/26 12:20
남자의 로망
환타포도맛
2024/12/26 12:21
트윈 터보!
스테미너?
일단 달려!
EnSte
2024/12/26 12:30
91 아리마 명품 조연이 트윈 터보. 얘가 대도주 갈기면서 초중반 페이스가 완전히 흐트러짐 ㅋㅋㅋㅋ
환타포도맛
2024/12/26 12:35
말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처도
한명이 미친듯 달리면 자기 페이스 지켜야 하는데
어? 어!?!?!
하면서 미친듯 따라달릴테니
도주마 로써 진짜 남자의 로망 인거 같긴 함
EnSte
2024/12/26 12:36
그래서 트윈터보가 차애캐임 ㅋㅋㅋㅋㅋ 대도주에는 확실히 낭만이 있음
포지더블
2024/12/26 12:21
ㄹㅇ 개꿀잼 시즌이지
모트
2024/12/26 12:26
얘는 티엠 오페라 오 야. 티엠은 마군을 찢어. (맹함)
환타포도맛
2024/12/26 12:38
이문세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