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뒷바퀴에 발 깔림. 근디 걍 가버림. 아픔.

호텔 로비앞에서 단체 사진 찍으려 뷰파인더를 열띰보고있는데 덜컹하면서 발 밟고 지나감.
밟힌 순간 놀라서 발을 빼다가 발목이 뜨끔.
억울한건 사진찍으려 정렬중이던 30여명중 아무도 못봄. 지나가던 사람혼자 목격하고 깜딱놀라 다가와 괜찮냐고 물음. 서울사람 상냥하데요..
돌아보니 차는 그대로 가고 있음. 들고 있던 카메라로 그차량 찍음.
고개를 들어보니 호텔 cctv가 정통으로 날 향하고 있음. .. 나중 아프면 신고해야징.
담날 자고 일어나니 발목이 존니 아픔. 동네 경찰서 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사진을 보여주고 요기 호텔 우측 두번째 cctv 요 시간대 확인하면 바로 나올껍니다. 했더니... 호텔있는동네 경찰서로 전화해보더니 바꿔준다.. 띠바..서울로 조서꾸미러 오란다. 여긴 창원인디. 여기도 경찰아저씨 많은디..
꼭 조서꾸미는걸 옆에가서 봐야합니까 여기도 조서 꾸밀줄아는 경찰 있는데.. 했더니.. 걍 여기 경찰서에서 작성해서 보내란다. 뜨그럴.. 되는걸 왜..
근데 그 차량은 발 밟고도 전혀 속도 안줄이고 걍 간거보면 진짜 몰랐던거 같았어요..
괜히 2주가량 아프고 말면 될껄 한사람 뺑소니범 만드는거 같아 미안네요.
그사람 뺑소니범 안만들고 원활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이런일 첨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