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그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반려동물 키우기를 반대하셨던 부모님이지만
동생의 고집으로 집으로 오게 된 비숑 프리제 "바나".
2024년 12월 20일 10시경 강아지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회상을 겸해 우리 예쁜 바나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
시간순으로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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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비숑 프리제 - 바나
[2012년 04월 21일 ~ 2024년 12월 20일]
엎드리는 것보다 누워서 자는 게 편했던 너.
비둘기 빼고는 모든 게 무서웠던 너.
산책을 많이 데려다주지 못했지만 항상 건강해 줬던 너.
고기를 좋아했지만 절대 식탁 위에는 올라오지 않던 너.
죽을 고비가 몇 번 있었지만 항상 금방 일상으로 돌아와 줬던 너.
떠나는 그날까지도 우리 소원 다 들어줬던 너.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
다시 만날 그때가 언젠지 모르겠지만 꼭 마중 나와줄 거지?
그땐 못해준 만큼 더 많이 더 즐겁게 놀자 바나야. 고마워. 사랑해.
단사쵸
2024/12/23 15:12
행복하게 살다갔음이 확실한 친구네. 그래도 잘추스려라. 오래슬프면 저친구도 슬플거야
Dr.Kondraki
2024/12/23 15:12
……
록마소
2024/12/23 15:17
....먼저가서 기다리렴..
맘마통
2024/12/23 15:17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