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에서 무엇을 사용하던, 무억을, 어떻게 찍던 그건 그 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M 모드가 편할때가 있고, 더 유리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냅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Av 가 압도적으로 편한것도 사실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볼까 합니다.
위의 사진은 보스턴의 시내에서 국기를 보고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이 생각나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수직 수평을 맞추기 위한 약간의 트리밍만 있었고, 추가 보정작업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찍을 당시에 시간은 정오쯤이었고 조리개는 4에 맞추었고, iso는 오토였고, 노출보정은 중앙중점을 쓰고 있기에 -0.33만 주었습니다.
그리고 셔터를 눌었죠.
추가적으로 수직 수평을 맞추기 위한 약간의 트리밍만 있었고, 추가 보정작업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오후 3~4시경 보스턴의 부둣가를 걷다가 구름이 아름다워서 조리개는 8, 노출보정은 0.66을 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iso는 오토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기고 하고, 새벽 2시에 집을 나왔습니다. 왕복 16시간을 나와 함께해줄 차의 뒷모습이 뭉클해서 찍었습니다. 깜깜한 밤에 밝지않은 가로등 정도 있는 상황이었고 밤시간이라서 조리개는 최대개방인 2.8로 맞추었고,노출보정은 -2로 설정했습니다. 역시 사진이 약간 삐뚤어져서 트리밍이 조금 있었습니다.
몇주전 퇴근하고 해질무렵 종로를 걷다가 차가 달리는 사진을 찍어봐야지 하고 tv 모드로 바꾸었습니다. 셔속은 1/50으로 두었고 노출보정은 해질무렵을 감안하여 -1.33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죠. 실제 사진은 조금 밝게 나온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사진들의 셔속이나 조리개 감도등은 얼마 일까요?
개인적으로 M모드로 찍으시는 분들은 나머지 메타들을 어느정도 채울수 있으셔야 되는검니다.
예전에 M모드 찍으시는 분에게 사진을 찍어보라고 하니깐 노출을 한번에 맞추더군요. 어떻게 맞추냐고 하니깐 노출조정을 0으로 맞추어서 찍었다고 합니다. 굳이 조리개 원하는대로 두고, 셔속 맞추고, 감도 조정하는 것이 빠를까요? 아니면 AV에 놓고 조리개 원하는대로 두고 노출보정 0에 맞추는것이 빠를까요.
M모드 사용하시는 분들 어떤 프로세스로 사진찍으시는지 한번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추가로 사실 미러리스의 시대로 오면서 모드가 크게 의미 없어진것은 사실입니다. DSLR은 실제로 뷰파인더의 노출과 찍히는 노출이 다르기 때문이었는데, 미러리스는 다이얼 조정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 되니깐요 ㅎㅎ
https://cohabe.com/sisa/4195011
Av 모드를 거의 사용하는 이유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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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대로 하는 거죠.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에이브이 모드가 정확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평균적인 것을 찍느냐 내가 원하는 것을 찍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에이브이 모드가 내가 편하게 찍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필요하지만, 내가 의도한 대로 찍히지 않는다면 M 모드가 더 편하겠지요.
에이브이 모드의 최대 단점은 다이얼 조정으로 맞출 수 있다고는 하지만, 노출차이가 큰 곳을 찍는 다면 약간의 각도나 위치가 변함으로 인해서 노출이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이라서 저도 단순히 한두컷을 찍을 때는 에이브이 모드를 쓰지만, M 모드를 쓰는 이유가 여러장 찍어도 일관된 노출값을 원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M모드 필요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사용해요 ㅎㅎ 예로 들어서 노출이 일정한 스튜디오 같은 곳이라던지, 플래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던지요.
다만 위에설명에 쓴대로 노출이 계속 바뀌고 프레임이 계속 바뀌는 스냅같은 상황에서는 M모드는 느린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냅에서도 많이 씁니다. 이유는 같은 위치, 비슷한 프레임이라고 하더라도 노출 절대값 차이가 나는 경우가 에이브이 모드에서는 생각보다 많거든요. 같은 자리에서 서서 찍을 때와 앉아서 찍을 때 하늘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달라서 노출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에이브이 모드보다는 m 모드가 보정할 떄는 낫거든요 특히 사람 얼굴의 노출이 달라지는 경우 피부톤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특히 더 그렇더라구요. 최소한 노출이 일정하면 피부톤은 잡기가 더 편해요.
결국 단순히 몇장만 찍을 때는 에이브이 모드가 편하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찍을 때는 M 모드가 더 나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노출이 일정한게 일괄 편집하기에는 좀 더 편하니까요.
결국 본인이 사용하기 편한대로 사용하는게 진리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