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다니는 사람이고, 같은 반입니다.
친하지는 않은데, 어쩌다 보니 이사람이 저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참 정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사람이 저한테 묻습니다.
그: 바나나 드실래요?
나: 바나나 있어요? 다 익었나요?
그: 아뇨 냉장고에 있던데요?
나: ????????? 제 냉장고에요?
그: 네!
나: ......
저는 다른 사람이 제 책상위에 있는 것을 만져도 엄청 예민한 편인데,
거의 초면에 버럭하기도 뭐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나: 자 이제 끝났으니까 가세요.
그: 밥 먹고 가면 안되요?
나: 제 집에서요?
그: 네!
나: 하.. 참.. 그냥 가세요. 괜히 밥한다고 해도 먹는건 잠깐이지 치우고 하기 싫습니다. 가세요 그냥
그: 저 안에 면도 있던데.. 그냥 제가 요리 할게요.
나: ??? 저기도 들여다 보셨어요???
그 : 네 그냥 신기해서...
나: 아닙니다. 그냥 나가세요. 됐습니다. 나가세요.
그러고나니 제가 좀 예민했나 싶기도 하고
그러고나서도 계속 얼굴 보고
불편해 죽겠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보통 분들의 기준은 어떤가요?
다른 분들도 남의 집 방문하면 여기저기 들여다보고 그러나요?
제가 너무 예민했다면 다음부터는 참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의 집에서 냉장고 함부로 열고 그러면 안되죠
집주인이 보여준다고 하기전엔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고 만지고 보는 것도 안되고요
남의 침실에 막 들어가는거는 것도 안되고
침대나 이부자리에 올라가거나 앉는 것도 안되고요
저도 제집에 오는 사람들이 그래줬으면 하기에
저도 다른 사람 집가면 화장실도 물어보고
물한잔도 물어보고 마셔요
...와.... 가만히 두신 것도 대단합니다.
혹시나 제가 이상한 사람 될까봐 친구들한테도 아직 못 물어봤고, 여기다가 풀어봤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예민하진 않았나봐요 에휴..
보내길 잘했어요. 그사람 이상하네요.
개인적인 차이같아요. 민감하게 반응 할수도 있는일인것같긴한데요.
저라면 민감하게구는사람이 되고싶지 않아서
가볍게 넘길수있는사람되게 노력해볼것같아요
단순히 그걸로 끝일 것 같지 않아요.
그냥 니꺼내꺼 구분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바나나가 밖에 꺼내져 있었더라도,
바나나 드실래요? 가 아니라
바나나 하나 먹어도 될까요? 라고 허락을 구해야죠.
"~드실래요?"는 자기가 자기 음식으로 대접할 때 하는 말이죠.
저같아도 기분 상할꺼 같은데 대놓고 가라 소리는 잘 못할꺼 같은데 똑 부러지시네요.
그런데 저 사람 화법이 진짜 이상하고 예의가 없네요. 우리 애 친구도 보면 한명이 냉장고도 뒤지고 마음대로 열어보고 이러는 애 있는데 진짜 싫어요. 쟤네 부모 뭐 가르쳤나 그 생각합니다. 거의 다 그러면 안된다는거 알아요. 심지어 정수기 물 마시는데도 물어보는 애들 많은데요.
전 남의집 놀러가면 구경해도 되냐고 항상 물어봐서..
냉장고는 열어볼 생각도 안해봤는데요;;
싫어..허락도 없이 남에 물건 손대는거잖아요..
경험상 내꺼 니꺼 제대로 구분 못하는 사람들치고
금전관계에서 셈이 밝은 사람 못봤고
자기물건은 내꺼 니꺼 칼 같이 구분하더군요
결론은 내 물건이 아니니 인심쓰는겆죠
남의 집에가서 냉장고를 막 열어본다구요?? 거기다 집주인이 집에서 먹자는 말도 안했는데 먼저 먹자고 한다구요?????
미친거 아닌가
근데 그 분이 집에 어떤일로 오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잘 모르겟네요
집자체를 안친하면 안들여보내서
친해야지 집에들어오고 친하니깐 집에있는거 만져도 큰 신경은 안씀...
학교에서도 남의 자리 막 열어보고 필통도 쑤셔보고 사물함도 막 열어보는 애가 자라면 저렇게 되는 모양이군요....세상에 예의라는게 있어야지
미친거 같은데요?...
절대 비정상입니다...
다른 사람 집들이나 뭐나해서 가서 절대 열어보면 안되는 공간 투탑이 냉장고랑 옷장입니데이..
우리 엄마가 와도 못열어보게 하는데 원
하다못해 화장실 쓰는것도 왠지 미안한 마음가지며 양해를 구하고 쓰는게 보통인데
허락없이 남의 집 물건들을 다 뒤져보다니. 게다가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을 함께 먹자고 요구를 하다니...
세상에....
전 싫어요 남에집에 함부러 손대는거자체가
무례하네요 그걸또 먹겠다고ㅋㅋㅋ 그자리서 조금 불쾌하네요 집들이해서 가족친구가 집둘러보는것도아니고 라고 말해주고싶어요
또라이 같은데요.. 남의 집 냉장고를 열어본다고?
개인차이는 무슨 외국에서도 욕먹는 짓인데
전 누가 제 냉장고 열어보고 여기저기 들여다봐도 별로 상관없는 타입이지만,
전 남의 집 가면 안그럽니다.. 싫어할수도 있으니까..
예의없다고 하는게 보통아닌가요.
남의 살림살이를 왜 열어봐요. 구경하라고 오라고 한 것도 아닌데?
고딩 베프..집 냉장고도 함부러 열어본적 없어요;;;;
서로 부모님 알고 집에서도 자고 가고 뒹굴고 놀아도..
냉장고 열고 찬장 열어보고 한적 없는데..
와..대박..
잉?? 엄청 이상한 사람이네요.
본인집도 아닌데 왜 저러는거지..
가깝게 지내지마세요. 이상한 사람이네요
호기심 많은 개도 아니고 왜저런대
남의 음식 가지고 생색내기에 눈치없고 염치없고....
저는 3년동안 친하게 지낸 동네 언니집 냉장고도 어제 놀러가서 맥주 꺼내면서 처음 열어봤어요.
불편해 하지마세요 그게 정상적인 거에요.
친한 사이도 아니면 그냥 남인데
왜 남의 집와서 냉장고 뒤지고 하는지 참ㅋㅋㅋㅋ
냉장고야 백번양보해서 그럴수있다 칩시다.
밥은 싫다는데 왜 먹고갈라는지.
썅 마이웨이구만요.
좀 있으면 집 비밀번호 물어보고 들락날락할듯...
20년 친구집도 이방저방 안둘러보려하고
꼭 주인에게 물어보고 함께한 자리에서 잠시 봅니다...
물론 다 헤집은 딱 한분이 있긴했는데
그분은 그냥 절 그저 어린동생으로 봐주셔서 가능했고
주위에서 그렇게 저희집 보면 참 힘들더라구요.
울 어머님께서도 오셨을때도 그렇게 안보시던데...........
냉장고 안의 것으로 물어보는게 참 흔칫스럽네요.
하나 먹으면 안될까요도 아니고...
가라고 했는데 밥 먹고갈게요. 라고 말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_-;
심지어 한 번 더 가라고 했더니 제가 요리할게요라니..... 세상마상.
우리집 놀러오면 냉장고 뒤지면서 "너네집 웰케 먹을거없냐??"라던 동창이 생각나네요...이제는 안보지만...ㅡㅡ
아무리 친해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저도 냉장고 여는거 싫어서
남의집가서 물달라고 하니까
어떻게 물 심부름 시키냐며 꺼내먹으라고
히는 사람도 있죠
세상 다양한 사람. 후
성격이 이상한게 아니면 무서운데요 좀;;;;
첫댓글의 중요성을 또 느끼고갑니다..
제생각엔 매너가 없는 인간임
다른사람의 집이 가면 당연히...뭐든 함부로 하면 안되죠...
화장실 써도 되는지 물어보고 쓰는게 예의이고...
물좀 마셔도 되는지 물어보는게 기본인거고...
걍 기본이 안된 사람임.
둘다 아무런 잘못없네요
그냥 이런사람이구나 하고 거리두기 하시면 되죠. 성향의 차이입니다.
상대방을 얼마나 조심히 대하느냐의 차이랄까
다만 그 사람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중요한 사람이면 직설적으로 말해요 당신의 감정을.
진짜 이상한 사람이고 더구나 좀 위험해 보이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거리를 두시고 다음에는 어떤 사유가 있더라도 집에 들이지 마세요
남의 집에서 물한잔도 허락받고 마시는게 예의인데 자기 맘대로 여기저기 열어보고 함부로 손대다니;
1. 남의집서 허락없이 냉장고열거나 물건 뒤지는건 동서고금 굉장히 무례한 행동
2. 서로 존댓말쓰고있고 친하지않음..
3. 위 사실이 본문에 분명히. 분명하게 나와있음
4. 그럼에도 실드치는 댓글이 나와서 제 가치관을 희롱당하는 기분입니다... 본문보다 댓글들이 멘붕
미국이면 문전박대해도 뭐라 하지 못할 상황..
개인차가 개하고 인간의 차이를 말하는거면 인정
저는 우리집아니면 친구집에서 매우 친하더라도 허락맡고들어가요
진짜 이상하신분 맞음
친한친구가 와도 물어보고 열지 않나 ;;ㄷㄷ
예의없는 개돼지니까 상종 안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래서 기숙사가 싫었어요..
막뒤져서..
뭔 형제지간 집 가도 허락없이 냉장고 열어보는건 무례한 짓이라 생각하는데 댓글들이 어처구니가 없네ㅋㅋ
예의 없는겁니다. 묻지도 않고 남의 집 물건을 함부로 만지면 안되져. 그냥 대놓고 보이는것도 아니고.
엇? 저기 있는 바나나 좀 먹어도 될까요? 이런것도 아니고..
말도안되는거구 잘대처하신거맞아요
안그럼 저런사람들 뺀질거리면서 계속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