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살입니다.
대학친구들 6-7명 정도를 친한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중 세명정도를 빼고 나머지는 생각해보면 대학졸업후 십수년동안 만나서 저녁먹고 술한잔한것이 거의 90프로이상 제가 주선한것들이더군요.
예를 들어 만난지 6개월 넘었네 너 어떻게 지내냐 저녁한번 먹자해서 만나고..
제가 연락을 하면 만나지기는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녀석들이 먼저 연락오고 만남을 주선한게 5년도 넘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생각할수록 좀 실망스럽고 꽤씸하기도 해서 제가 연락 한했더니 한놈은 이미 만난지 2년이 다되어가네요. 전화한지는 1년가까이 되고요. 그때 우리 와이프가 임신해서 3월출산한다 얘기했는데 출산소식도 안 전했어요. 와이프 페북에 애기사진에는 '좋아요'한번 눌러주던데 전화와서 축하한다는 소리도 없고 연락을 못해서 미안하다 한번 만나자 이런것도 없네요.
제가 출산소식 전하려다 또 저만 연락하는것 같아서 기분나빠 안했는데.. 그정도면 친구관계 끝난거 맞죠? ㅎㅎ
https://cohabe.com/sisa/41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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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두세요.
친구 사이 특별한 이슈 없이 .....일부러 잇거나 끊거나 할 필요 있나요.
네 당분간은 그냥둘려고요.. 그러나 제가 일년에 두어번 연락하던것으로 생각해보면 제가 이제 연락안하는게 연락끊는거랑 같은그림이 나오네요
그냥 계속 연락 안하시면 됩니다..
네 그럴려고요.. 그 친구놈도 사회성좋고 친구많은 스타일아닌데 언젠가 연락오면 만날수도 있을것 같네요
전 친구끼리 그렇게 계산안합니다.
보고싶을때볼수있으면 그걸로 됩니다.
네 저도 그런생각으로 십년넘게 제가 생각날때 연락해서 만나고 했는데. 제가 한번 연락했으면 너도 한번 연락해라는 계산이 아니고 제가 열번했으면 한번은 너도 성의를 보여서 연락오면 좋겠는데 이게 안되니 어느날부터 자존심상하고 연락하기 싫더군요. 제가 만나달라고 애원하는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모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그친구들은 님께서 연락주시니 또 하겠거니 그랬겠죠. 님이 더 좋음 친구면 그만 아니겠어요 (^-^). 친구간에도 여러 역할이 있지 않나 싶어요.
제가 열번했으면 한번은 너도 성의를 보여서 연락오면 좋겠는데
제가 보기엔 이게 계산하는거같아요.
진짜 친구면 그런생각안들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친구끼리 성의라는게 이해가 잘안되요.
님께서 힘들때 찾는 친구가 님을 안찾으면 그건 그사람들은 님만큼은 아닌거죠.
그럼 구지 그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그냥 친구라 생각하지마시고 똑같이 하세요.
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드는생각은 오랜친구라고 다 좋은것은 아니고 또 안되는 친구관계 유지하려고 맘상하지 말고 짧은인생 맘에맞는사람들과 자주 만나서 같이 좋은이야기 좋은음식 좋은와인한잔하고 싶네요.
가정이 있으시니 친구관계도 예전만큼은 아니겠거니하고 이해하세요~^^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진정한 친구라면 그런것 생각 안합니다.
네 그럼 진정한 친구가 아닌가봐요. 17년째 알고지내는데.. 더 이상 자존심굽히고 저만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고 싶지않네요.
사는 방법과 피곤함의 차이일 뿐..
성격의 차이인거 같아요. 일부러라도 연락 해 주는거 내심 고마워 할겁니다.
오래 시간이 지나면 님에게는 많은 친구들이 주위에 남아 있으실듯 합니다.
괘씸해 하실 일도 참 없네요. 그냥 여건 되면 보고 그러는거지, 내가 몇 번 연락했는데 왜 너는 안하냐 그런 셈을 하시면 이미 친구가 아니지 싶으네요.
빚진거 아니면 연락처를 지워보세요. 여럿 이렇게 해보니 답 나오더라고요.
ㅋㅋ 그게 무슨의미고 왜 재요
본인이 싫음 하지 마세요
전 친구라면 연락을 않해도 친구인거에요
또 다들 원론적인 이성적인 이야기만 하고 계시네요 ㅎㅎ
서운할만하죠..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 댓글에 다들 진정한 친구라면 20년동안 제가 연락 50번할동안 친구놈은 단 한번도 연락안와도 친구이지 뭘 계산하고 그러느냐 하시는분들이 꽤 많네요..
필요하지 않으니까 연락안하는거죠
섭섭한 일인데요 안하는 사람은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정말 생각없이 연락 안하는 사람일 수 있구요.
대학동기들 멀어지는 이유는 별게 없어요.
학교 다닐때는 출발 선이 비슷하니 친한거구요.
사회나가면 성공의 정도가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밖에 없고 그런걸 보기 싫은게 또한 그 마음이 똑같은 것이죠.
억지로 연락할 필요 없어요 연락 안오는 애들은 내보다 못사는 구나 생각하시면 되고요
같이 이과나와서 저는 의전갔다가 지금 가정의학과 전문의인데 친구는 박사학위 그만두고 치전 도전하다가 안되서 지금 공무원입니다. 저는 제가 수입괜찮고 재산좀모은거 절대 티안내는데 오히려 친구가 자기 이번에 아파트 한채더 샀느니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아서 수익남겼느니 이런얘기 자주해서 좀 듣기싫기도 했는데 님이 말씀하신것에 해답이 있나봅니다..
그 사람들... 친구가 아니네요.
친구끼리 지켜야할 예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서운해하실만 하고요,
저도 글쓴님 같이 연락해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친구 자격 없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그런걸 계산하는 순간 친구가 아니지요.
작성자님도, 작성자님 친구분도...둘다 서로에게 말입니다.
상대가 정말 정신없고 바빠서 그러는건지, 성격상 먼저 연락을 안해서 그러는건지, 진짜 친구라고 생각 안해서 그러는건지는 상대의 본심을 모르니 함부로 말할건 아니지만,
계산하는 마음이 든 순간, 친구관계라고 정의하기엔 이미 마음이 멀어지고 있는게 아닐까요??
서운한 마음이 들순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겠죠...
그냥 연락처 삭제...
제결혼식, 아들 돌잔치에 안온것들이 지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는거랑 똑같는 놈들이내여...
그런놈들이랑음 친구라거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새끼들이 실존하는군요 ㄷ ㄷ ㄷ ㄷ
그 친구 적어도 친구라고 생각했다면
그냥 좋은 추억 한켠으로 밀쳐 놓고 살다보면 세월이 가겠지요.
그리 살다보면 새로운 만남이 다시 시작 될지도 모르지요?
제가 연락 안하는 친구쪽인데 이건 사람 성격이고 성향입니다
님을 친구라고 생각 안해서가 아니에요
연락 하고 안하고로 친구를 가리지 말고
내가 안좋은일을 당했을때 달려와주는 친구로 가리세요
장담하는데 연락 안하던 친구들이 제일 먼저 달려올겁니다
매일 연락오던 친구도 어려운일 생기면 나몰라라 하는애들이 대부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