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와이프랑 연애때부터 차곡차곡 쌓아둔 사진들이 11만장이네요. 얼마전에 카메라 정리하고 핸드폰만으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라이트룸에 남겨진 사진들 보다보니 잊고 있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그러다 기왕 기억 남기는거 잘 남겨봐야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카메라 정리하려다가 올해만 렌즈를 5개 주문했네요ㅎㅎ
오늘 마지막으로 70-200 g2 새로 주문했습니다
F2.8 Gm2 가 훨씬 인기 많고 구매가 많은거 알면서도
전 2.8보다는 4.0의 크기나 무게가 더 좋아서 4.0 g2를 주문했네요
줌렌즈는 4.0 단렌즈는 1.4로 통일했습니다
왠지 사진 처음 배울 때 느낌 같아서 설레고 좋습니다 :)
부모님 앞에서 제 취미까지 드러내는게 주저되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최근에 부모님 사진이 거의 없다는게 확 느껴졌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기분이들었습니다.
이미 늙어버리셨지만...적극적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2070, 70200 F4 듀오만 있어도 못 찍을 게 없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사모님 사진에서 드라마 슬의에 나온 신현빈 배우신 줄 알았습니다 ㄷㄷ 미인 사모님을 곁에 두셨군요!!
저는 아빠진사 겸 아들진사로서 제 인물 사진의 대부분은 가족들 사진입니다 ㅎㅎ 사진 찍기 싫어하시던 부모님께서 손자들 태어나고 나서는 오히려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셔요 :)
하드에는 수십만장 있는데,,,,앨범에는 몇장 없네요,,,ㅠ,.ㅠ
넷기어 뮤럴 구입해서 제 방이랑 거실에서 예전 사진감상하는데 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