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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태어나 12월에 결혼했고, 12월에 남편을 잃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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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 반란에 맞서다 반란군의 총탄에 쓰러진 김오랑 중령(당시 소령)의 아내 백영옥이
1988년 펴낸 자전 에세이집입니다.
당시 12·12 반란 세력의 탄압으로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책'
남편 사망 충격으로 인한 실명에도 작가는 남편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헌신했고
당시 책 출간도 그 연장선이었습니다.
실명으로 글을 쓸 수 없었던 작가는 카세트테이프 20개에 달하는 분량의 구술로 아픔과 진실을 토해냈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책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12·12 반란과 그에 맞선 김오랑 죽음의 진실이 두려웠던 노태우 정권은 책의 배포를 막았고
진실은 봉쇄됐죠.
알라딘에 중고 책으로 올라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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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9일 이 책이 다시 세상에 나왔습니다. 초판이 나온 지 35년 만의 일입니다.
지난해 11월 22일 12.12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이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게 힘이 됐고,
이번 재출간은 김해인물연구회가 주도했습니다.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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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른 후 1980년 2월 28일에서야 정식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제29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제29묘역-2923호에 안장될 당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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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S5 + Pentacon 29mm F2.8
제가 26세이던 그 해 12월에 잠깐 한남동 인연으로,
아침에 출근하며 현충원 들르고 싶었지만 작금의 현실이 그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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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416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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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김오랑
정보 감사드립니다.
책은 본디 멀리하는 편이지만 이건 꼭 구해봐야 겠네요
서가에 한권쯤 있으면 역사의 기록이니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구매 완료입니다.
헐, 추진력 대박.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지요. 그 아내가 충격으로 실명되었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책이 있었군요. ..나도 구입해 읽어 보겠습니다...^^
소년이 온다 보다 먼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