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치'에서 녹색 괴물 그린치 역할로 출연한 짐 캐리는
저 분장을 실제로 하고 연기하느라 무지무지 고생했음.
이에 그린치의 영화 감독 론 하워드는 고생하는 짐 캐리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표시로
감독 본인도 하루동안 그린치 풀 분장+복장을 하고 촬영하기로 했음.
그렇게 론 하워드는 새벽 3시 30분부터 촬영장에 나와 그린치 풀 메이크업을 했고,
이후 촬영하러 출근한 짐 캐리는 촬영장에서 마주쳤음.
근데 짐 캐리는 그린치 분장+복장을 한 감독을 보고는 기뻐하기는 커녕 엄청 화를 냈음.
상대가 감독이라고는 상상도 못 하고
'저 사람 내 전속 스턴트맨임? 어디서 저렇게 안 닮은 스턴트맨을 데려왔냐!'
라고 생각한 것........
물론 곧 오해는 풀리고, 짐 캐리가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며 훈훈하게 끝났다고.
타이어프라프치노
2024/12/10 18:27
시1발 프로정신이 모자라.... 아 감독님?
나의이름
2024/12/10 18:28
감독님이 직접 스턴트맨 해주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