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감시카메라 관련 멘붕글을 봤었습니다.
국내에도 전문취급몰이 있어서 (제가 서버 관련 업종이라 고객 중 운영중인 사이트가 있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검색해서 모아볼까 싶었는데 괜히 글 올렸다가 이상한 취급을 받을까봐 안올렸거든요!
오늘 올라온 몰카 글에 댓글을 달아봤죠!
그랬더니 추천 쾅쾅 5방과 댓글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얼른 퇴근을 하고 모아보기로 하였는데.
1달전에 알리에서 시킨 시피유가 하필 오늘와서 국제등기라 우체국에 가서 찾아와야만 해서 늦었습니다. 시퓨는 잘됩니다. i5-2500에서 바꿨어용
다행히 시퓨는 잘되따.
몰래카메라(스파이캠, 히든카메라 등의 여러 명칭으로 불림)는 이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왠만한 물건으론 다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몰래카메라들부터 풀어보겠습니다.
보면서 미리 알아야 할것은 실제로 위장한 물건으로써의 기능을 하는 카메라들도 많습니다. (타워형 선풍기, 시계, 전자시계 등)
또한 물건을 모방한 카메라의 모양이 특별히 1가지만 있는게 아닙니다. 손목시계형이라면 카시오 시계 모양일 수도 있고, 롤렉스 시계 모양일 수도 있습니다.
잘 알려진 나사모양
라이터
리모컨
모자
안경
자동차 리모컨
탁상시계
펜
여기까진 흔한 종류의 카메라이다. 흔하다는 기준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DIY형
거울형 (거울의 크기는 무관함. 큰거울도 있다.)
껌
넥타이
담배갑
레고
목걸이
비누걸이
스마일 뱃지
반사경 케이스
테이크아웃컵 뚜껑
ID카드 목걸이
MP3
액자
옷걸이
외장배터리
음료캔
이어폰
인형
충전기
텀블러
악의적인 용도가 분명한 청소솔 거치대
왁스(화장품)
여기서부터는 다른 기능이 있는 카메라입니다.
DVD 플레이어
가짜 돌
움직임 감지기
모뎀
공유기
방향제 분사기
어댑터
책
연장 콘센트
벽면 콘센트
타워형 선풍기
화분
연기 감지기
탈출구 표지판
벽걸이 시계
탁상시계
나사
DIY형
전구형은 실제 작동하기 때문에 빛에 가려져 렌즈부분을 보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다른' 기능은 와이파이 연결 기능입니다. 웹캠처럼요. 카메라가 수신 가능한 위치에 무선 공유기등이 설치되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말입니다. 녹화된 데이터가 들어있는 sd카드를 회수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번건 감히 이 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짠
사진의 포커스가 잘못 맞은게 아닙니다. 보시고 있는거 맞습니다.
모양도 한가지가 아닙니다.
구조는 상부/몸통/하부로 이뤄져있습니다. 상부와 하부에는 액체를 채울 수 있구요.
상부를 통해 실제로 내용물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마시는 모습을 본다면 의심하기 어렵죠.
원래는 이런 용도로도 쓰이는거 같습니다.
이 글에서 정리된 내용은 검색을 통해 찾은 여러 유형의 몰래카메라 중 일부입니다.
보아하니 점점 더 찾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sd카드를 통해 저장하거나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카드회수/충전을 위해 설치자가
설치장소에 들락날락 해야겠지만, 전원이 연결되고 와이파이로 네트워크와 연결된 형태(전구, 전자제품형태 등)라면 1번 설치하면 다시 설치장소에
나타날 이유가 없습니다.
대응책이라고 팔고 있던 것중에
RF신호 감지기(사실상 요즘은 RF신호를 안씀)
재머(전파방해기, 휴대폰 3G/4G, WIFI 외 무선신호 대역 방해)는 불법에 사용 시 불편할 것이구요.
이거다 싶은 속시원한 방지책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마다 여러 유형이 있어서 sd카드에 녹화하면 신호 방해든 탐지든 무용지물이니까요.
참 아이러니한것은 판매중인 해외몰 중 많은 곳이 보안물품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3단봉, 감지기, 마약/강O 약물 탐지킷.. 심지어 몰래카메라와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같은 사이트에서 판다던지..
주변 사물과 사람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만드는 물건들인 것 같아 얼른 다 불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좀..그냥 애초에 이런물건 안만들면 안되냐?
보기만해도 무섭네요. 어찌 이런 제품들이 관리도 안되고 구매에 제약도 없는가....
더뉴잉글리시닥셔너리가 실제로 있는 책이었군요.....
별개의 이야기 입니다만 오버하신건가요? 아님 정규클럭이 저렇게...???
헐.... 진짜 마음만 먹으면 무조건 찍겠네요. 특시 거울에 대박인듯... 큰 거울 뒤에 숨겨놓으면 알길도 없고 ..
사실상 몰래카메라가 어떻게 생겼냐, 어디에 들어가 있냐를 따지는건 의미가 없어진 것 같네요
지금 당장 앉아있는 제 방만 둘러봐도 작정하면 카메라 넣을 수 있는 곳이 수백군데는 되는 것 같은데...
이건뭐.. 세상엔 007이 너무 많아..(닥터스트레인지 마지막장면 패러디)
화장실 비누걸이 저건 보안용도 아니고 대놓고 몰카찍겠다고 광고하고있네요...
저런것좀 만들지 말았으면...
우와 글써주셨군요!! 근데..생각보다 너무 다양하네요 ㅠㅠ 작정하고 숨기면 진짜 못찾을것같아요 ㅠㅠㅠ
그나마 초소형 제품들은 배터리가 2시간정도 밖에 못갑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무서운데
여성분들은 이런 글 보시면 얼마나 두려우실지...
원래 펜형 카메라같은 건 예전에 신문 광고면같은데서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물론 몰카로 쓰라는 얘기는 아니었겠지만서도 위장카메라가 이런 식으로 번지게 될 지 사람들이 상상이나 했을지 참;;
제가 이래서 모텔 같은데를 안갑니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안가는게 아닙니다
아니 이정도면 안찍히는게 이상한수준
이거봐도 실제로 찾아낼확률 거의없는거아닌가요
진짜 세상 무서워서 살겠나
Emp 발생기로 의심가는곳 다 부숴버리면 될듯 합니다
헐... 진짜 소름끼치네요ㅠ ㅠ
진짜 이런거 만드는 인간들 다 체포되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ㄷㄷㄷㄷㄷㄷㄷㄷ
알리에서 씨퓨사도 문제가.없군요
이정도쯤 되면 발견하는 게 불가능할듯...
그냥 모르고 사는 게 차라리 더 안심됐을지도요ㅜㅜ
의심병 생기겠어요
당장 회사 화장실도...
지금은 안되지만 인공지능 합성기술이 더 발전하면
얼굴 사전 몆장이면 아무데나 동영상까지 자연스럽게 다 합성되서 오히려 몰카가 사라질 것 같네요.
일부러 찍을 이유도 없고 찍어봤자 합성이라고 하면 구분이 안되고...
저렇게 다양하고 변칙적인 형태면... 촬영영상의 매매와 배포 부분에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힘을 더 쓰는게 나을것 같아 보이네요.
법으로 조지는 수밖에 없는거 같네요
몰카는 무조건 무기징역
공안 방첩기관이나 정보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쓰여야 할 법한 물건들이 일반 상용시장에 풀리는 것도 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