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렌즈 6비트 자가코딩

얼마전, 인스타 릴스를 보다가 발견한 6비트 자가코딩 브라켓 ...
저를 오랫동안 아시는 분이라면... 6비트 코딩에 삽질(?)했던 적이 있었던 때를 기억하실지도요 ㅎㅎㅎ
암튼...
6비트 코딩의 꿈을 다시 꾸기 위해... 부랴부랴 수소문 끝에 질러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것이고, 구매 옵션에 블랙&화이트 샤피펜도 있어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브랜드명이 일본틱한 문구여서 일본업체인가 싶었지만, 정작 영국에서 날아왔네요.

6비트 코드 리스트도 같이 동봉되어있고...
열심히 6비트 코딩을 해봤는데요.
6비트 코드 구멍에 비해 펜 굵기가 굵어서 생각보다 잘 안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만, 칠해지긴 합니다.
펜이 처음에는 잘 안나오는데, 펜을 좀 흔들어줘야 그때 잉크가 좀 나옵니다.
그리고 색을 칠한 다음 잉크가 마를때까지 좀 시간을 둬야하고요...
다 마르면, M바디에 마운트!! 했지만... 6비트 인식 불가...
사실... 잉크가 좀 번져서 인식이 안되는 듯 해서, 지우고 다시 색칠색칠...
(사실 영상을 찍어놨긴 했는데... 영상이 조잡해서 패쓰...ㅠ)

!!...2번 시도 끝에 6비트 인식 성공...!!
그런데 마운트 몇번 하다보니, 칠이 벗겨지네요. 당연한 것이긴 합니다만...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6비트 자가코딩 브라켓이 존재 했었긴 합니다만, 많이 조잡스러웠는데...
지금이야 3D 프린터로 정교하게 제작이 가능하니 ... 다시 브라켓의 존재가 나오네요.
이제는 올드렌즈가 몇 없어서 6비트 코딩 할 게 많지 않지만... 주말에 좀 코딩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