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딱히 법잘알이 아니다란걸 느끼게 된 썰

금어기때 인근 지역에서 넘어와서 불법어업하던 일당들 세 번 적발해서 2번 고발했는데

송치는 됐는데 2번 다 기소유예 뜸

첫번째 적발은 현장에서 방생하고 가라고 했고

두번째는 몰랐다도르로 기소유예됐고

세번째에 참고인 조사로 불려갔는데 경찰이 불법조업 정말 맞는지 계속 캐묻더라고

(어업허가는 위원회 개최해서 지역민 동의 있어야 해서 타지인한테 허가내주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음. 얘기 들어보니 정식절차 밟고 불허처리 된거랑 구두로 불허될거라고 말한거랑은 아주 큰 차이더라)

20년 동안 별다른 재주도 없이 그걸로 겨우 돈벌어먹고 산다고 엄청 읍소를 하던데,

그런거 치곤 좀 버는 규모가 있었긴 한데 좀 어이없었음

벌금이라도 때릴 줄 알았는데 또 기소유예 주더라

근데 나중에 후임에게 들었는데

그렇게 불법 어업 계속하다가 결국 사고로 저세상 감

얘기 들으니까 좀 섬짓하더라